베트남 주식시장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주말장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은행과 증권주 중심의 매도 압력이 시장을 압박한 가운데, VN지수는 장중 1,660포인트까지 하락하며 27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으나, 오후 장에서 반등을 시도하다 결국 ATC(마감 전 동시호가)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VN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0.45%) 하락한 1,68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몇 분간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대표 지수는 녹색을 유지했으나, 곧 기준가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속되지 못하고 적색으로 물들었다. 점심 휴식 전 지수는 1,660포인트 부근까지 추락했으나, 오후 장에서 기준 수준을 여러 차례 테스트하며 녹색을 회복하려 했으나, ATC에서 부정적 흐름이 재현됐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변동성을 보이며 약세를 유지했다. 시장 참여도·매수·매도 동향: 매도 우세 지속 장 마감 기준, 190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으며 이 중 4개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1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특히 '비엣텔(Viettel) 패밀리' 대표주인 VTP와 CTR은 각각 1조 동 이상의 거래 유동성을 기록하며
베트남 증권업계가 최근 주식시장의 반등세를 타고 2025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분기 전체 증권업계에서 세전 이익 1000억 동을 초과한 24개사가 발표됐으며, 이 중 6개사는 1조 동 이상의 이익을 달성했다. 24개 증권사의 총 세전 이익은 17조 250억 동에 달해 작년 동기 대비 2.7배 상승한 수치다. 특히 1조 동 이상 이익을 보고한 6개사의 세전 이익 총액은 11조 7740억 동을 넘어섰다. 이는 업계의 강력한 회복 모멘텀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식 거래량 증가와 수수료 수익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현이익 기준 랭킹 급변… '가짜 이익' 현상 주목 세전 이익뿐 아니라 증권사들의 실현이익(실제 현금화된 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업계에서 실현이익 1000억 동을 초과한 증권사는 23개사에 달했다. 이는 시장의 실질적 활성화와 자산 관리 효율성을 반영한 결과다. 세전 이익 1000억 동 초과 업체 중 실현이익이 이 기준 미달인 곳은 두 곳뿐이다. 바오비엣 증권사(BVSC, 코드: BVS)는 실현이익 797억 동, 세전 이익 1005억 동을 기록했으며, 롱비엣 증권사(VDSC, 코드: VDS)는 실
호치민시의 해안 도시 지역인 껀저(Can Gio)에 저층 주택, 골프장, 극장, 엔터테인먼트 단지가 올해 말 착공될 예정이다. 이 정보는 10월 23일 빈그룹(Vingroup Corporation)이 주최한 빈홈 그린 파라다이스(Vinhomes Green Paradise) 해안 도시 지역 프로젝트 세미나에서 빈홈 그린 파라다이스 프로젝트 판티엔리(Phan Thien Ly) 영업 이사가 발표했다. 따라서 제방 및 사방 공사를 포함한 1단계 프로젝트는 1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는 골프장, 극장, 놀이공원, 저층 주택 단지 건설도 시작하여 12개월 이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는 2026년 중반에 도로 건설 및 기술 항목에 중점을 두고 시행될 예정이다. 2,870헥타르 규모의 빈홈 그린 파라다이스 해안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착공되었으며, 베트남 통일 5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본 프로젝트의 해안 도시 개발 면적은 1,357헥타르, 평탄화 면적은 906헥타르이며, 해발 고도는 2.9m(혼다우 지역 해발 고도 대비) 이상입이다. 이 프로젝트는 엔터테인먼트 단지, 해안 리조트, 극장, 골프장, 인공 호수 등 생태적 가치
2025년 10월 23일,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8.56포인트(0.51%) 상승한 1,687.06포인트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HNX 지수는 1.91포인트(0.71%) 하락한 266.78포인트를 기록했고, UPCoM 지수는 1.22포인트(1.11%) 상승한 111.04포인트를 기록했다.그러나 유동성은 거의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며 총 거래액은 25조6000억 동에 그쳤으며, 이는 전일 대비 7조 5000억 동 이상 감소한 수치다. 시장 동향 ATO 세션에서 시장은 부정적으로 출발했으나 곧 기준선을 상회하며 반등했다. 부동산주에 대한 매도 압력으로 VN-지수는 한때 1,670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빈그룹(VIC, +5.9%, 215,000 VND)과 빈홈(VHM, +1.8%)의 강세로 지수는 오전 중 1,690포인트 부근까지 회복되었다. 점심시간 이후 매도 압력이 증가하며 지수가 하락했으나, 30분 뒤 시장은 긍정적으로 전환되어 한때 1,700포인트에 근접했다. ATC 세션에서 약간의 조정을 거쳐 1,687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동성 및 시장 심리 VN-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은 특히 오후 세션에
롯데마트 베트남이 8개 쇼핑몰에 옥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며 연간 약 137억 동(약 5억4000만 원)의 비용 절감과 3041톤의 CO₂ 배출 감축을 달성했다. 이는 성숙한 나무 13만8236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유통 대기업인 롯데마트는 이로써 베트남 내 녹색 성장과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강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운영 비용 절감뿐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 보장, 유통업의 녹색 에너지 전환 촉진, 경제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태양광 시스템 확대… 에너지 자립 가속화 베트남은 지역 내 높은 GDP 성장률과 빠른 도시화를 배경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제 성장률 1%당 전력 수요가 약 1.5% 증가하며, 연평균 전력 소비 증가율은 최소 10%로 전망된다. 특히 상업·서비스 부문은 국가 전력 소비의 약 14%를 차지하며, 대형 쇼핑센터와 슈퍼마켓 등 유통업은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녹색 에너지 전환의 선구자로서, 청정 에너지 사용과 최신 기술,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과 배출 감소를 추진해왔다. 2021년 7월 남사이공 롯데마트에서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처
캄보디아 사이버범죄위원회는 경찰이 10월 22일 프놈펜의 한 건물을 급습하여 범죄자들의 사기 행각 장소로 의심되는 곳을 급습하여 한국인 57명과 중국인 29명을 체포하고 컴퓨터 126대와 휴대전화 30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국 관계자들이 이 급습 현장을 목격했다. 한국 대표단은 사건을 검토한 후, 한국인들이 투옥되거나 강요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사기에 가담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단속은 지난 주말 캄보디아가 단속을 통해 체포한 한국인 64명을 추방한 이후 이루어졌다. 한국 당국은 이 중 59명을 온라인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5명을 피해자로 확인했다. 이달 초 캄보디아에서 22세 대학생이 사기 조직에 의해 납치되고 고문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한국 여론은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주, 한국 외교부 2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및 현지 경찰과 만나 사기 소굴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월 20일, 캄보디아 경찰이 10월 16일 온라인 사기단을 단속하는 작전을 통해 한국인 10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2명이 추가로 이 사기단의 피해자로 확인되어 구조되었다.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에서 사기단에 연루된
베트남의 가죽·신발 수출이 미국의 상호 관세 여파로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9월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전월 대비 27%나 떨어진 가운데, 기업들은 EU와 멕시코, 일본 등 대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산업 전문가들은 17개 FTA를 활용한 시장 다변화가 생존의 열쇠라고 입을 모은다. 베트남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9월 가죽·신발 수출 총액은 17억 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액은 178억 달러로 7.5% 성장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4% 급감했다. 특히 미국 시장이 전체 수출의 37~40%를 차지하는 가운데, 9월 미국 수출액은 6억1100만 달러로 27%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8월부터 부과한 20% 관세(초기 46%에서 유예 후 조정)의 직접적 영향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가죽·신발·핸드백협회(LEFASO) 응우옌티탄쑤언 부회장 겸 사무총장은 "미국 시장 비중이 40%에 달해 작은 변동도 산업 전체에 큰 충격을 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관세' 발표 후 기업들이 생산을 서둘렀으나, 관세 시행으로 구매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부담해야 하며, 공장·수입상·원자재
분산형 GPU 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에이아이브(대표 박세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에 선정돼 참여한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Tech Cente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아이브는 전 세계 GPU 에지 노드를 하나의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분산형 인프라 기술 ‘에어클라우드(Air Cloud)’를 개발한 기업으로,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의 고비용·고전력 구조를 개선하고 AI 추론에 필요한 인프라를 누구나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과 드롭박스를 배출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며, GMEP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PoC, 투자 유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다수의 글로벌 VC 및 AI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Air Cloud의 기술력과 성장 비전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현지 기업들과 PoC 및 공동 사업화 논의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기관들과의 투자 및 파트너십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에이아이브는 Air Clou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비대면 환경에서 고객의 신원을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신분증 본인확인 패키지’ API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의 신원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증할 수 있도록 신분증 사본 판별, 안면 일치 여부 조회, OCR, 진위 확인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실명 확인 솔루션이다. 최근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신청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산되면서 신분증 위·변조를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나 대포 계좌 개설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 확인 절차(KYC, Know Your Customer)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비대면 본인확인 제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쿠콘은 기업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객 확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표준화된 API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쿠콘의 본인확인 서비스는 기존의 신분증 진위 확인 기능뿐만 아니라 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와의 협업을 통해 신분증 사본 판별, 안면 일치 여부 조회, OCR(광학문자인식)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실명 확인 프로세스 전반을 업그레
세계 2위 커피 강국 베트남, 수출 가격 역대급 상승세 기록 베트남은 매년 약 160만 톤의 커피를 생산하는 세계 2위 커피 강국이다. 주 품종은 진하고 쓴맛이 특징인 '로부스타'이며, 특히 닥락(Dak Lak) 지역은 '커피 수도'로 불린다. 베트남 커피는 8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며, 수출 비중은 유럽(48%), 아시아(21%), 미국(6%) 순이다. 최근 베트남 커피 수출 시장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수출량은 약 12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무려 64.2억 달러로 59.1%나 크게 뛰었다. 평균 수출 단가 역시 톤당 5,700 USD로 59% 상승했다. 이는 '많이 팔아도, 더 비싸게 파는' 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베트남 커피 산업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커피는 곧 '삶'... Z세대는 '경험' 중시 베트남 사람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일상 그 자체가 되었다. 아침에는 블랙 또는 연유 커피를 마시고, 낮에는 카페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Q&Me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이 카페를 방문하는 주요 이유는 '친구 만나기'가 6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