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관리해야 한다. 미국 노스웰 레녹스 힐 병원의 랜디 다미코(Randy D'Amico) 박사는 일상 속 일부 습관이 혈관과 인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가가 지적한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7가지 습관이다. 1. 운동 부족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혈관 건강이 나빠지고 뇌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성인에게 주당 중강도 운동 150분 또는 고강도 운동 75분을 권장한다. 일상에서 걷기 등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2. 수면 부족수면은 기억을 저장하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기억력, 기분이 저하될 수 있으며 대사 및 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을 권장한다. 3.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정제된 가공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고 채소·과일·견과류·통곡물·건강한 지방·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혈당과 콜레스테롤, 혈압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균형 잡힌 식단은 장기적인 뇌 건강에도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행하는 생활 습관들이 시력을 점진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어 보건 의료계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시력 보호를 위해 눈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실수 7가지를 인지하고 올바른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눈 건강을 망치는 첫 번째 요인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수면을 취하는 습관이다. 이는 각막으로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해 감염과 각막 궤양 위험을 높인다. 두 번째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화면을 휴식 없이 장시간 시청하는 것이다. 화면을 집중해서 볼 때 눈 깜박임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안구 건조증과 눈의 피로를 유발한다. 셋째, 눈을 세게 비비는 행위는 각막 손상이나 각막 변형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넷째, 야외 활동 시 자외선(UV)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백내장 및 황반변성 위험을 증가시킨다. 다섯째, 유통기한이 지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나 오염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눈에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여섯째, 어두운 환경에서 조명 없이 밝은 화면을 보는 습관은 눈의 조절 근육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이
베트남 내 전체 사망 원인의 40% 이상이 '심장·신장·대사 증후군(CKM, Cardiovascular-Kidney-Metabolic Syndrome)'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과 국민적 주의가 요구된다. 현지 보건 의료계에 따르면 CKM 증후군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 이상과 만성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이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미치며 악화되는 복합 질환군이다. 전문가들은 이 증후군을 위험 요인이 없는 초기 단계부터 심혈관 사건이 발생하는 단계까지 총 5단계로 분류한다. 1단계에서는 과체중, 비만 또는 체지방의 이상 축적이 나타나며,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신장 기능 저하와 심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인다. 전문 의료진은 CKM 증후군의 예방과 진행 지연을 위해 초기 위험 인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혈압, 혈당, 혈중 지질 수치를 철저히 조절해야 하며, 환자의 질환 내력과 신장 기능 상태에 맞춘 정밀한 약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건 전문가들은 베트남 내 식습관 변화와 서구화된 생활 양식으로 인해 대사 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는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운동량에도 변화가 없는데 체중이 계속 줄어든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당뇨병을 비롯해 소화기 질환, 장기간의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및 일부 심각한 질환과 관련될 수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 따르면, 적극적인 체중 감량 노력 없이 6~12개월 동안 체중의 5% 이상이 감소하면 의학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 체중이 60kg인 사람이라면 3kg 이상 줄어드는 경우에 해당한다. 특히 체중 감소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등 주요 원인 5가지 1. 갑상선기능항진증…신진대사 증가로 체중 감소갑상선은 신체의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신진대사가 빨라져 식욕이 유지되거나 평소보다 많이 먹더라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 손 떨림, 발한, 안면 홍조, 수면 장애, 잦은 배변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체중 감소와 함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호찌민시 보건국은 전 국민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 결과, 60세 이상 노인에게서 고혈압이 가장 두드러진 질환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기 발표된 16.17%는 전체 질환 기록 중 비중이며, 인원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10월 11일 보건국은 전문가와 함께 데이터를 추가 분석했다. 노인층 총 81만2,377건의 질환 기록 가운데 고혈압이 16.17%를 차지했다. 2형 당뇨병은 5.51%, 노인성 백내장은 5.45%였다. 한 사람이 여러 질환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기록 건수는 실제 인원보다 많아진다. 이 때문에 16.17%는 노인 고혈압 유병률이 아니다. 인원 단위로 다시 집계한 결과, 분석 가능한 60세 이상 66만3,306명 가운데 33만9,371명이 고혈압으로 기록돼 51.16%에 달했다. 18~59세는 18.75%, 18세 이상은 25.89%였다. 다만 이 수치에는 병력, 검진 당시 혈압 측정, 예비 진단이 포함돼 모두 확진 사례는 아니다. 검진 중 혈압이 높았으나 아직 진단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10월 10일 기준 호찌민시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누적 600만5,268건의 검진을 기록했고, 537만 명 이상이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다양한 식물성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식품이다. 식단에 적절히 포함하면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고구마를 일주일에 세 번 먹는 것만으로 특정 질환을 예방하거나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가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구마의 주요 영양학적 특징과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을 살펴본다. 첫째, 눈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주황색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비타민 A는 정상적인 시각 기능과 면역 체계 유지에 필요하다. 다만 고구마를 먹는다고 시력이 직접 개선되는 것은 아니며, 효과는 평소 영양 상태와 전체 식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둘째, 뇌와 신체 세포를 보호하는 데 관여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고구마에는 다양한 식물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으며, 특히 자색 고구마에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 이러한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관여한다. 그러나 고구마 섭취가 기억력을 향상하거나 치매 등 인지 기능 관련 질환을 예방한다는 효과가 확실하게
고구마, 감귤류, 귀리, 키위, 콩류가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식품만으로 고혈압이 치료된다는 뜻은 아니다. 고구마는 칼륨 공급원이다. 칼륨은 몸속 나트륨 균형을 맞추고 혈관 기능을 돕는 미네랄로, 소금을 함께 줄이면 혈압 관리에 유리할 수 있다.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도 있다. 소금·설탕·기름을 많이 넣는 조리보다 삶기, 찌기, 굽기가 낫다. 신장 질환이 있거나 의사가 칼륨 제한을 권한 사람은 양을 임의로 늘리면 안 된다. 오렌지, 자몽, 레몬 등 감귤류는 비타민, 미네랄, 식물 화합물을 낸다. 오렌지주스와 자몽주스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됐다. 다만 자몽과 자몽주스는 일부 고혈압 치료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약을 먹는 사람은 자몽을 자주 넣기 전에 의사나 약사에게 확인해야 한다. 귀리의 수용성 섬유질, 특히 베타글루칸은 심장 건강을 도울 수 있다. 섬유질은 콜레스테롤과 혈당 관리에도 연결되고, 둘 다 심혈관 위험과 관련된다. 무가당 요거트, 우유, 과일과 아침으로 먹기 좋고, 당과 나트륨이 많은 인스턴트 제품보다 원물 귀리를 우선하라는 조언이다. 키위는 칼륨, 섬유질, 항산화 성분을 함께 준다. 칼
전 세계 118개국 6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상 최대 규모의 통증 역학 연구 결과, 여성이 조사 대상 신체 11개 부위 전체에서 남성보다 높은 수준의 통증을 호소하며 심각한 통증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연구진이 1990년부터 2025년까지 118개국, 5세부터 100세 이상에 이르는 6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별에 따른 통증 격차는 전 세계적이며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임이 입증됐다. 연구 결과, 여성은 머리, 얼굴, 목·어깨, 발·발목, 손·손목, 팔꿈치, 가슴, 등, 복부, 고관절, 무릎 등 조사된 11개 신체 부위 모두에서 남성보다 더 강한 통증을 자가 보고했다. 특히 두통, 안면 통증, 복통 분야에서 남녀 간 통증 수준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체 응답자 중 약 40%가 등 통증을 호소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안면 통증은 약 2%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 통증 양상 분석에서는 남녀 모두 55세 이전에 통증 호소 비율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며, 최종적으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정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증 종
베트남에서 과체중·비만 인구가 약 2,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약 19.5%다. 보건부는 이 비율이 한 해 4% 안팎으로 더 늘 것으로 봤다. 수치는 베트남심장학회 회장 팜만흥 교수가 10월 4일 제20차 전국 심장학회에서 공개한 ‘2026 비만과 심혈관 질환 합의’에 담겼다. 심장 분야와 관련 전문가 합의로 만든 자료이며, 비만과 심장 건강의 연관, 예방·발견·치료 권고를 업데이트했다. 세계비만연맹 2025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과체중·비만 비율은 2010년 약 36%에서 2022년 48% 가까이 올랐다. 추세가 이어지면 2030년 성인 약 30억 명, 성인 인구의 절반이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가 된다. 베트남도 같은 방향이다. 보건부 STEPS 2021 조사에서 과체중·비만은 약 19.5%였다. 2000~2016년에는 연평균 3.8% 늘었고, 2020~2035년에는 연 4% 안팎 증가가 예상된다. 아동·청소년에서 더 빠르다. 5~19세 과체중 비율은 21%에 가깝고 비만은 11%를 넘는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아동·청소년은 약 480만 명이다. 팜만흥 교수는 베트남이 영양 역학 전환을 빠르게 지나며 비감염 질환, 특히 심혈관 질환
잠잘 때 베개를 여러 개 겹쳐 머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머리만 과도하게 높이는 수면 자세가 오히려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핵심은 ‘머리를 높이는 것’ 자체가 아니라 상체 전체를 자연스럽게 기울이는 것이다. 미국 프로젝트 슬립(Project Sleep) 자문위원이자 수면의학 전문의인 샘 A. 카샤니(Sam A. Kashani) 박사는 머리 아래에 베개를 여러 개 쌓는 것이 흔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머리만 올라가고 상체가 그대로 있으면 목이 과도하게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의료센터의 수면의학·신경과 전문의 리키타 샤이크(Likhita Shaik) 박사 역시 지나치게 높은 베개는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목 통증과 근육 긴장, 아침 두통, 경직, 저림이나 무감각,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특히 주의해야 할 5가지 ① 베개를 여러 개 겹쳐 ‘머리만’ 높이지 말 것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베개를 여러 개 쌓으면 머리는 올라가지만 목이 앞으로 굽거나 뒤로 젖혀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목과 어깨 근육에 불필요한 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