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성장과 주요 현안을 가까이에서 함께해 온 최은호 제12대 이사장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학교장 김명환)는 10월 7일(수) 오후 4시 ‘제12대 이사장 취임 및 제11기 이사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정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해 제11기 이사 및 감사, 역대 이사장,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관계자, 교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최은호 이사장의 취임과 새 이사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학교 홍보영상 상영과 소프라노 최은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1기 신임 이사진 위촉장 수여, 정정태 총영사 축사, 최은호 이사장 취임사, 김명환 학교장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87명에서 2,100명으로,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한 학교 이날 취임식은 지난 28년간 이어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성장을 돌아보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1998년 약 87명의 학생으로 문을 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올해 약 2,100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은 학교 구성원의 노력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와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역대 이사회, 학
한류 열풍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힘입어 대한민국 정부의 대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이 전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교육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한국어 학습 열기를 자랑하며 세종학당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https://ksif.or.kr/index.do) 발표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전 세계 세종학당은 89개국 273개소로 대폭 확대됐다. 올해 신규 지정 공모에만 45개국 102개 기관이 몰려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연간 수강생 수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로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세종학당의 영토 세종학당의 글로벌 확장은 단순한 수적 증가를 넘어 교육 내용과 대상 국역의 다양화를 이뤄내고 있다. 올해는 그리스, 르완다, 스리랑카 등 기존 미지정 3개국에 세종학당이 새로 설립되며 유럽과 아프리카, 남아시아 전역으로 저변을 넓혔다. 또한 국내 주요 명문 대학들과 현지 대학 간의 거점형 협력 체계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모바일 앱과 인공지능(AI
치솟는 학비와 엄격해진 비자 및 취업 규제로 인해 많은 베트남 유학생들이 기존의 미국 유학 중심 '아메리칸 드림'을 포기하고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선진 교육 기관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유학 컨설팅 전문 기관인 서밋 교육 기구(Summit Education Organization)가 하노이에서 개최한 설명회 및 현지 교육계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학생들의 유학 선호지가 미국 및 유럽에서 아시아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학 상담 가구의 대다수가 미국 진학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12년 사이 지원자의 30-40%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대학으로 목표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표적 명문인 홍콩대학교(HKU)의 경우 베트남인 지원자 수가 2022년 1명에서 2024년 30명, 올해에는 300명으로 10배 폭증했으며, 이 중 192명이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핵심 원인으로 미국 유학의 비싼 비용과 강화된 비자 및 취업 장벽을 지적한다. 미국 대학의 등록금은 지난 20년간 공립대 158%, 사립대 132% 폭등해 연간 학비만 생활비를 제외하고도 2만 8천- 4만 6천 달러(7억 8천만 동-
베트남 대학 14곳이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의 ‘2027 세계대학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대학의 진입 규모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THE는 9월 30일 ‘2027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순위는 평가 범위를 기존보다 확대하고 순위 구간을 더욱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THE는 2027년 순위가 118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새로운 순위 구간을 통해 대학 간 성과를 보다 세밀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총 14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는 직전 순위보다 3곳 늘어난 규모다. 베트남 대학 가운데 상위권에는 두이딴대학교(Duy Tan University), 호찌민시 경제대학교(UEH University), 하노이 의과대학교가 나란히 701~800위권에 포함됐다. 이어 똔득탕대학교(Ton Duc Thang University)가 이름을 올렸지만, 기존 601~800위권에서 1001~1200위권으로 순위 구간이 내려갔다. 기존 순위에 포함됐던 대학 가운데 순위 구간이 상승한 곳은 하노이 의과대학교가 유일했다. 반면 하노이 개방대학교, 국립경제대학교, 껀토대학교(Can Tho Uni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은 베트남과학기술아카데미(VAST)와 전략적 연구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 25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사이버 안보, 신소재, 우주 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협력 범위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 디지털 기술, 광전자, 로봇·자동화, 재료과학, 환경기술, 우주·항공공학, 건강과학, 생명공학 등으로 넓다. 양측은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기초·응용 연구를 추진하고, 학술 데이터베이스와 연구 인프라,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석·박사 및 박사후 과정 공동 지도, 국내외 학술회의 개최도 함께 진행한다. 세부 협약도 잇따라 맺어졌다. 빈유니(VinUni)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USTH)은 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첨단 소재, 나노·생명공학,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연구와 인력 교류를 강화한다. 빈유니와 재료과학연구소(IMS)는 희토류 및 전략 금속 가공, 에너지 저장 소재, 배터리·BESS, 그린 수소, 경량·고강도 항공·교통 소재 등을 중점 연구한다. 생물연구소(IB)와는 의료기기, 생체재료, 조직공학, 유전자 기술, 정밀의료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우주
베트남의 8개 대학이 11개 학문 분야에서 세계 상위 50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호치민시 경제대학(University of Economics Ho Chi Minh City)은 재무(Finance) 분야에서 상위 150위권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ARWU, 57개 학문 분야 세계 대학 순위 발표 지난 9월 24일, ARWU(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는 자연과학, 공학, 생명과학, 의학,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57개 학문 분야에 대한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호치민시 경제대학, 재무 101~150위 최고 순위 베트남 대학들은 자연과학을 제외한 4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진입했다. 그중 호치민시 경제대학이 재무 분야에서 101~150위권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대학은 경제학 및 경영학 분야에서도 301~400위권에 포함됐다. 공중보건·기계공학·수의학 분야도 201~300위권 진입 201~300위권에 포함된 다른 대학 및 분야로는 공중보건학 분야의 하노이 의과대학(Hanoi Medical University)과 호치민시 의약학대학(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베트남과 독일의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공립 대학인 베트남-독일 대학(Vietnamese-German University, 이하 VGU)이 차별화된 연구 중심 모델과 대규모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등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VGU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베트남 정부로부터 약 2억 달러(한화 약 4조 동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조성된 50헥타르(총 연면적 약 135,000제곱미터) 규모의 신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캠퍼스에는 71개의 첨단 공학 실험실·실습실과 14개의 컴퓨터실 등 연구 및 학술 활동을 뒷받침하는 최고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전 과정이 100% 영어로 진행되는 VGU(https://vgu.edu.vn/)는 독일의 유수 대학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공학 및 기술 분야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지원자는 IELTS Academic 5.0 이상 또는 자체 영어 시험(V-ETEST)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주요 개설 학과로는 컴퓨터 과학, 전기 및 컴퓨터 공학, 기계 공학, 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 공학, 지능형 교통 공학, 건설 공학 및 관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능형 교통 공학 프로그램은 전통
미국 상위 20개 공립 대학의 유학생 연간 등록금이 최저 29,800달러에서 최고 70,500달러(약 7억 7,000만~18억 동) 수준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이번 공립 대학 평가에서 캘리포니아주가 가장 많은 명문대를 배출한 데 이어 버지니아주와 뉴욕주가 각각 2개 대학을 순위에 올렸다. 조사 대상 대학 중 유학생 연간 등록금이 가장 낮은 곳은 뉴욕주립대 빙햄턴 대학교(Binghamton University)였으며, 가장 높은 등록금을 기록한 곳은 버지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 3·4학년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과정으로 나타났다. 졸업생들의 재정적 성과도 높게 평가됐다. 이들 상위 20개 공립대 졸업생의 졸업 20년 후 연봉 중간값은 103,200달러에서 116,300달러(약 26억~30억 동)로, 전원 1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뛰어난 투자 대비 수익률을 보였다. 포브스는 미국 정부의 통합 고등교육 데이터 시스템(IPEDS) 및 다양한 기관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200개 이상의 공립 대학을 종합 평가했다. 평가 지표는 졸업생 연봉 중간값(20%
베트남 하노이시가 2026-2027 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추진한다. 하노이 교육훈련국은 시내 고등학생 및 평생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든 학생은 학년당 연간 12차시 분량의 핵심 AI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별도의 과목 신설이나 기존 교육과정의 학습 목표 추가 없이, 하루 2부제(오전/오후) 수업틀 내에 교과를 통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하노이 교육훈련국은 정기 시험이나 별도 성적 평가를 실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해 학생과 교사의 학습·행정 부담을 차단했다. 또한 컴퓨터 실습실 등 장비가 부족한 학교 환경에서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했으며, 학부모의 별도 소프트웨어나 장비 구매 부담 역시 배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 사고, AI 윤리, AI 공학 및 응용, AI 시스템 설계 등 4개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프라이버시 보호, 개인정보 보안, 가짜 정보 식별 등의 책임 있는 기술 활용법을 다룬다. 수업에 활용되는 AI 도구는 8가지 필수 검증 기준을 거치게 되며, 교육 기관별 자체 사
베트남 중학생 5명 중 1명 꼴로 한 달에 여러 차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일본을 비롯한 다수의 아시아 국가보다 높은 수치다. OECD가 9월 8일 발표한 2025년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 따르면, 베트남 194개 중학교에서 7,35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9%가 '한 달에 여러 번'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는 OECD 평균 19.6%를 소폭 웃도는 수치이며, 한국(13.5%), 일본(15.7%), 태국(18.2%) 등 다수의 아시아 국가보다 높았다. 가장 흔한 괴롭힘 유형은 놀림으로, 응답 학생의 약 15.8%가 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악의적인 소문 유포(8.7%), 협박, 신체적 폭행, 온라인 정보 유출(2.7~3.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괴롭힘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학교 환경, 학교 위치(도시-농촌), 학교 유형(공립-사립) 등의 요인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른 유형의 괴롭힘과 비교했을 때 사이버 괴롭힘은 학업 성취도에 가장 강력하고 뚜렷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가 있는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