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경제·투자】 베트남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인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본시장과는 사실상 단절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조립·가공·마감 중심의 제조 및 수출 허브로 자리 잡았다. 미국, 유럽연합(EU), 동북아시아 등 주요 시장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설계·핵심 부품·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영역은 여전히 다국적 기업과 해외 공급망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낮은 ‘현지화 수준’이다. 롱비엣증권(VDSC)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베트남 수출에서 FDI 기업 비중은 75.8%에 달하는 반면, 국내 기업 비중은 24.2%에 불과하다. 이는 수출 규모는 크지만 국내에 남는 부가가치는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의미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베트남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단순히 저임금과 세제 혜택에 의존하는 투자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FDI와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 발전형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비용 절감 중심에서 벗어나 공급망 안정
【굿모닝베트남 | 부동산·외국인 투자】 글로벌 자본 흐름이 급변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국제 부동산 투자자들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기 투기성 자본 유입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장기 개발 생태계를 겨냥한 직접 투자 형태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 응용정보경제연구소(IIEE)의 딘테히엔 박사는 "베트남은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비교해 정치적 안정성과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정책 면에서 명확한 경쟁 우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GDP의 약 7%를 인프라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아세안 내 최고 수준이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평균 사무실 초기 투자 비용은 656달러/m²로, 마닐라(1,033달러/m²)·뭄바이와 뉴델리(785달러/m²)보다 현저히 낮아 글로벌 역량 센터(GCC) 유치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FIDT의 응오탄후안 CEO는 "외국 자본은 이제 자산이 아닌 개발 생태계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메가시티·스마트 산업단지·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ESG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젝트는 주변 대비 2
【굿모닝베트남 | 사회·날씨】 호치민시를 포함한 베트남 남부 지역이 예년보다 약 10일 앞당겨진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1일, 베트남 남부 기상수문청의 쩐반훙 부청장은 "일반적으로 호치민과 남부 성들의 우기는 5월 10일에서 20일 사이에 시작되지만, 올해는 서남풍(Southwest monsoon)의 영향으로 5월 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훙 부청장에 따르면,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내리는 비는 천둥, 번개, 토네이도는 물론 우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5월 10일, 호치민에는 8년 만에 가장 강력한 초입기 폭우가 쏟아져 약 90분 동안 230밀리미터(mm)에 달하는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지대가 낮은 지역 곳곳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최근 남부 지방은 서쪽에서 확장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토이안(Thoi An), 혹몬(Hoc Mon), 구찌(Cu Chi), 고밥(Go Vap), 투안안(Thuan An), 투다우못(Thu Dau Mot) 등
【굿모닝미디어 | F&B】 글로벌 버블티·아이스크림 브랜드 Mixue(미쉐)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수백 개 매장을 폐쇄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미쉐 그룹은 최근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25년까지 해외 매장 수를 400개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축소가 아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 최적화’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해외 매장 수는 4,467개로, 2024년 말 대비 약 428개 감소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최대 해외 시장으로,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 대상 지역으로 꼽힌다. 미쉐는 각 국가별 구체적인 폐점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신규 시장(카자흐스탄, 미국 등) 진출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남아에서의 매장 축소 규모는 더욱 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조정은 ‘고품질 성장’ 전략에 따른 것이다. 미쉐는 빠르게 확장해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매장 위치 재배치와 네트워크 효율화, 입지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특히 변화가 두드러진다. 기존의 소형 매장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더 넓고 현대적인 매장 모델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새로운 매
【굿모닝베트남 | 건강】 남은 밥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잘못된 습관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균이 생산하는 열에 강한 독소는 재가열해도 제거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만 창궁병원 임상독물센터 옌 퉁하이(Yen Tong Hai) 소장은 “학교 급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사고 대부분이 밥이나 전분류 음식의 부적절한 보관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이 남은 밥을 바로 냉장실에 넣지만, 이는 안전하지 않다. 핵심은보고 보관 시기다. 밥을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한 후 냉장하면 이미 균이 증식하고 독소를 생성한 상태일 수 있다. ◇ 올바른 남은 밥 보관법 밥이 아직 따뜻할 때 작은 밀폐 용기에 소분해서 즉시 냉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장실(보통 4℃)은 세균 증식을 억제할 뿐 살균 효과는 없다. 또한 밥이 냉장실 냄새를 쉽게 흡수하고 수분이 빠져 딱딱하고 맛이 떨어진다. 냉동 보관한 밥은 해동 없이 바로 전자레인지(500W 기준 약 3분 30초, 표면에 물을 살짝 뿌린 후) 또는 밥솥으로 15~20분 찌는 것이 식감과 맛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이다. ◇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
【굿모닝베트남 | 행사】 베트남 중부 고원 도시 달랏에서 한·베 경제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2026 K-VIETNAM WELLNESS FESTA & EXPO IN DALAT’가 오는 11월 다시 열린다. 지난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5 KOREA–VIETNAM POP-UP FESTA IN DALAT’가 13만 명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확대 추진되며,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교두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달랏 중심부에 위치한 람비엔 광장에서 개최된다. 주최는 다해인터내셔널(DHI)과 람동성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맡는다. 특히 베트남 지방정부와 한국 민간 기업이 협력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양국 간 실질적 경제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웰니스·문화·비즈니스’를 결합한 복합 산업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K-푸드, K-뷰티, 농식품, 의료, 웰니스 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한국 기업 약 150개, 베트남 기업 약 50개 등 총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굿모닝베트남 | 한국·기업】 국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 비댁스(BDACS, 대표 류홍열)가 ㈜위메이드(WEMADE, 대표 박관호)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오늘(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댁스의 기관급 디지털 자산 수탁 인프라를 중심으로, 위메이드의 스테이블코인 금융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국내에서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표준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비댁스는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서 전반적인 수탁 및 운영 환경을 담당하며, 위메이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과 비댁스의 법인용 수탁 지갑(Custody Wallet)을 연동해 안정적인 결제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비댁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과 ISMS 인증, 글로벌 보안 인증(SOC 1 Type2), 자산 보험 등을 기반으로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회계 기준을 충족하는 수탁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관 대상 자산 데이터 관리 역량과 함께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머니마켓펀드(MMF) 토큰 연계를 지원해, 결제 모델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
[굿모닝베트남 | 식품·기업] 2026년은 K-푸드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라면은 글로벌 소비 확산과 함께 한국 식품 수출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며, K-푸드 수출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오모가리글로벌(OMOGARY GLOBAL)이 한국 라면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식품·외식·유통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형중 오모가리글로벌 대표이사는 “2026년은 K-푸드 산업에서 특히 라면이 글로벌 최대 수혜 품목으로 자리잡는 시점”이라며 “오모가리글로벌은 글로벌 라면 밴더 라인을 기반으로 한국 라면이 수출되는 182개국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식품·외식·유통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모가리글로벌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제품 수출 확대에 머물지 않는다. 이미 형성된 글로벌 라면 유통망과 K-푸드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식품·외식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보다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오모가리글로벌은 다양한 핵심 협력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aT(한
[굿모닝베트남] 국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 비댁스(BDACS)가 올해 수탁 자산 규모(AUC, Assets Under Custody) 8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 달성된 것으로, 업계 내 비댁스의 위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업계의 총 수탁고는 약 0.3조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밈코인 및 이른바 ‘김치코인’ 등 고위험 자산이 시장에서 빠르게 축소되면서 2024년 말 1.5조원 대비 국내 전체 커스터디 수탁고는 약 80% 감소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시장 전체가 급격한 축소를 경험한 반면, 비댁스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800억 원 규모의 수탁고를 확보하며, 국내 커스터디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사업자이자 업계 ‘블루칩’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최근 비댁스는 커스터디 시장에서 ‘신뢰 기반의 인프라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업계의 블루칩으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