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산업]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효성비나케미칼이 대규모 자본 확충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이어가며 재무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무제표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약 4조 2,100억 동(약 1억 5,978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손실(약 4조 2,600억 동)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누적 손실은 약 21조 5,700억 동(약 8억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베트남 진출 이후 2018년 단 한 차례 소규모 흑자(2억 700만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적자를 이어왔다. 모회사인 효성화학의 자금 지원으로 자본 구조는 일부 개선됐다. 출자액은 18조 7,300억 동에서 30조 8,800억 동으로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약 9조 9,900억 동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부채 구조도 개선됐다. 총 부채는 약 18조 1,500억 동으로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기존 14.51배에서 1.82배로 크게 낮아졌다. 은행 차입금 역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재무 안정성에는 여전히 우려가 크다. PwC 베트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단기 부채가 단기 자산을 약
[굿모닝베트남 | 정치] 베트남 정치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또럼 총서기가 국가주석직까지 겸직하며 권력의 중심축을 단일화했다. 이는 시진핑 체제와 유사한 구조로, 베트남이 보다 강력한 리더십 아래 국가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취임 연설에서 또럼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혁명의 배를 모든 폭풍과 파도를 헤쳐 목적지로 이끌겠다”고 강조하며, 국가 발전의 최우선 목표를 “인민이 발전의 결실을 누리는 것”으로 명확히 했다. 2045년 선진 고소득 국가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자립적 경제와 현대적 국방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번 권력 집중은 분명한 ‘득’을 가진다. 첫째, 정책 추진 속도와 실행력이 대폭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당과 국가의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화되면서 대형 인프라, 산업 정책, 외교 전략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다. 둘째,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강력한 리더십은 정치적 안정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실’ 역시 간과할 수 없다. 권력의 집중은 견제와 균형의 약화를 동반할 수 있으며, 정책 오류 발생 시 리스크가
[굿모닝미디어 | 정치·국회] 베트남 국회는 4월 7일 오전 9시 15분,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를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임기의 국가주석(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선출로 또럼 주석은 당 총서기와 국가주석을 동시에 맡게 됐으며, 이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겸직 사례다. 선출 직후 그는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통해 “조국과 국민, 헌법에 대한 절대적 충성”과 함께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 수행 의지를 밝혔다. 또럼 주석(69세)은 북부 흥옌성 출신으로, 당과 공안 조직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제11대부터 제14대까지 당 중앙위원, 제12대부터 제14대까지 정치국 위원, 제14대부터 제16대까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인민안전아카데미(구 중앙경찰학교) 출신인 그는 공안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해 정치보호 부서와 보안 조직을 거치며 핵심 요직을 맡았다. 이후 제1보안부 부장과 공안부 차관을 거쳐 2016년 베트남 공안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2019년에는 대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5월 국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처음 선출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당 중앙위원회에서 총서기로 선출되며 권력 핵심에 올라섰다.
[굿모닝베트남 | 기업] 베트남의 도로·터널 등 교통 인프라를 개발·건설·운영하는 대표 민간 기업인 데오까 그룹(Deo Ca Group)의 응우옌꽝후이 CEO를 굿모닝베트남의 레카이 기자가 만나 데오까 그룹 소개와 비전을 들었다. 안녕하세요, 응우옌꽝후이 사장님. 굿모닝 베트남은 귀한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5년의 중요한 전환점과 그 해를 위한 탄탄한 기반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2025년은 데오까 그룹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해는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국내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 무대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다음과 같은 주요 국가 프로젝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동부 최대 규모의 남북 고속도로 프로젝트인 꽝아이-호아이년 고속도로를 예정보다 8개월 앞당겨 완공했습니다. 또한, 민관협력 고속도로 프로젝트인 동당-짜린 고속도로와 후이-찌랑 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을 개통했습니다. 그리고 호치민시-쭝르엉-미투안 고속도로 확장 프로젝트 건설을 시작합니다. 인적 자원 측면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데오 까 그룹은 조직 구조를
[굿모닝미디어 | 경제·사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악용한 위조 상품이 베트남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으며, 자유시장 달러 환율이 28,000 동을 넘어선 후 하락했다. 당국은 폭염 경보가 발령되어 근로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 전자상거래 악용 위조상품 대량 유입 베트남 세관 당국은 최근 밀수 및 무역 사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복잡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쇼피, 라자다, 센도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페이스북, 틱톡, 잘로,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조·미등록 상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0월 중순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약 8,879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으며, 규모는 약 8조 410억 동에 달한다. 이 가운데 83건은 형사 사건으로 이어졌고, 일부는 이미 기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위반 유형은 금지품 거래, 위조상품 유통, 지식재산권 침해 등이 주를 이뤘으며, 해상·육로·항공·특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컨테이너 스캐너, CCTV 등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고위험 물류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 달러 환율, 최고치 후 하락 전환 베트남 중앙은
[굿모닝베트남 | 금융·금리] 올해 들어 베트남 은행간 시장(interbank market) 금리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개인 예금금리와 달리 은행 간 단기 자금 대차에 적용되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은행권 유동성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은행간 금리는 여러 차례 급등했습니다. 특히 2월 4일에는 하루만기(overnight) 금리가 17%까지 치솟아 약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에도 여러 거래일에 10%를 넘는 금리가 나타났다가 다소 진정됐으나, 4월 초 현재 하루만기 금리는 여전히 9%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급등 현상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유동성 압박을 그대로 반영한다. 신용 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많은 은행의 대출 잔액이 예수금을 초과했다. 특히 중소형 주식상업은행들의 예대율(대출/예수금 비율)이100%를 넘어서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은행들은 높은 금리를 주고 은행간 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VCBS) 분석팀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과 자본 균형 압력이 커졌으며, 특히 중소형 은행들의 충격 흡수 능력이 약해지면서
[굿모닝미디어 | 정치·국회] 베트남 국회가 4월 7일 차기 대통령(주석)과 총리 선출을 포함한 국가 지도부 구성 절차를 진행한다. 국회는 이날 비밀투표를 통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국가를 이끌 주요 직위를 선출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국회 상임위원회가 대통령 후보자 명단을 제출하며 선출 절차가 시작된다. 의원들은 후보자에 대한 심의와 질의응답을 거친 뒤 비밀투표를 실시했고,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대통령 선출 결의안이 표결로 채택된 직후, 당선자는 취임 선서와 함께 공식 연설을 진행한다. 오전 9시 15분 (하노이 시간)부터 진행된 회의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이어 국회는 비공개 회의를 열어 2026~2031년 정부 조직 구조에 관한 결의안을 심의·표결하며, 국회 산하 주요 직위 임명 승인 관련 보고도 진행한다. 오후에는 대통령이 총리 및 주요 사법기관 수장 후보자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심의 후 비밀투표를 통해 총리를 선출하며, 오후 3시부터 관련 결의안 채택 과정이 생중계된다. 총리는 선출 직후 취임 선서를 하고 연설을 통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힌다. 이후 국회는 부통령, 최고인민법원 원장, 최고인민검찰원 검
[굿모닝베트남 | 국제·중동]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다리와 발전소를 4시간 만에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4월 6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내일 밤 12시까지 이란의 모든 다리가 파괴될 것이며, 모든 발전소가 가동 불능 상태가 되고 불타며 폭발해 영원히 작동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원한다면 단 4시간 만에 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지 않으면 “그 나라 전체를 하룻밤에 지워버릴(wiped out) 수 있다. 그 밤은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현재 상황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동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후, 이란이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주었고, 이후 마감시한을 4월 7일 오후 8시
[굿모닝미디어 | 노동] 베트남에서 4월 연휴를 길게 이어 사용하려는 기업들의 자율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내무부는 4월 3일, 올해 공휴일 일정은 변경 없이 노동법을 그대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훙왕 기념일(음력 3월 10일)은 하루, 통일절과 국제노동절 연휴는 이틀로 유지된다. 다만 민간 기업들은 연차휴가 사용이나 근무일 조정을 통해 두 연휴를 연결, 직원들에게 최대 8~9일의 장기 휴가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노이 탕롱 산업단지 내 일본계 기업 니세이는 근무일을 조정해 약 1,500명의 직원에게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8일 연속 휴가를 제공했다. 이는 4월 28일 근무일을 이후 토요일로 대체하고, 29일을 연차로 전환한 결과다.이 같은 일정은 노조와 사측이 사전 협의를 통해 2025년 말부터 준비한 것으로, 직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장거리 귀향이 필요한 근로자들이 많은 만큼, 긴 연휴는 가족 방문이나 여행 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동나이에 위치한 제약사 암파르코 역시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일 연휴를 도입했다. 직원들은 사전에 보충 근무를 통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으
[굿모닝미디어 | 스포츠·축구] 베트남 축구 연맹(VFF)이 한국 축구 레전드 골키퍼 이운재 코치와의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VFF는 4월 6일 오전 협회 본부에서 계약 연장식을 개최했으며, 응우옌반푸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운재 코치는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U-23 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이는 그의 전문성과 지도력이 대표팀 전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VFF는 이운재 코치가 최근 대표팀의 주요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2024 아세안컵(AFF컵) 우승 ▲2027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금메달 ▲2026 AFC U-23 챔피언십 동메달 등을 기록했다. 이운재 코치는 연장식에서 “VFF의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73년생인 그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로 133경기에 출전했으며, FIFA 월드컵 4회(1994, 2002, 2006, 2010) 출전, 특히 2002년 대회 4강 신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