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태풍과 홍수로 큰 시름에 잠긴 베트남 중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11월 28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베트남 중부 지방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태풍 ‘갈매기’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보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학교 구성원들은 단 하루 만에 240,000,000 동이라는 놀라운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최근 태풍 ‘갈매기’가 휩쓸고 간 베트남 중부 지방의 참상을 접한 학교 구성원들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나눔을 실천하며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경을 넘는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성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살고 있는 베트남 땅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진지한 태도로 참여했다.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뉴스에서 물에 잠긴 마을과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12월 첫 거래일인 1일 VN지수가 1700선을 회복하며 1701.67(+10.68p, +0.63%)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13.77까지 치솟았으나 매도세가 거세지며 상승폭은 줄었다. 지수 상승은 여전히 ‘기둥주’ 의존형이었다. 빈그룹 계열이 4종목(VIC·VPL·VHM·VRE)이 VN지수 상승분 10.68p 중 9p 이상을 책임졌다. VIC는 장중 상한가 근접 27만8600동 신고가를 경신한 뒤 3.65% 올라 8p 이상 기여했고, VPL은 상한가(6.95%)로 10만 동을 돌파하며 거래량이 전일 대비 60% 급증했다. VHM(+2.72%), VRE(+1.9%)도 힘을 보탰다. VN30 지수는 0.5% 올랐으나 16개 종목이 오르고 14개 종목이 내렸다. 소비재에서는 SAB가 +5.6%로 거래량 400만 주를 넘기며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증권주는 약세였다. TCB·LPB·HDB·ACB·MSB 등이 지수를 눌렀고, 증권주는 SSI(-2.44%)가 MA200선을 뚫고 내려앉으며 12월 9일 4억1500만 주 유상증자(1만5000동) 권리락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졌다. EVS(-6.15%) 등 중소형 증권주도 급락했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
동해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이 동해 중부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어 남중부 지역에 70~120mm, 일부 지역에는 180mm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필리핀 동부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이 6일간 지속되다가 점차 세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1시, 동해 중부 북서쪽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은 최대 풍속 61km/h, 7단계에서 돌풍 9단계로 발달했으며,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내일 오전 1시, 이 열대성 저기압은 자라이-닥락 성 동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풍속은 여전히 6단계, 돌풍 8단계로 남서쪽으로 시속 5km의 속도로 이동하다가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와 자라이-닥락 해역 사이의 북서쪽 해역에는 여전히 6~7단계의 강풍이 불고, 최대 9단계까지 돌풍이 불며, 파도는 2~4m에 달한다. 이러한 위험 지역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12월 2일 밤부터 3일 종일 꽝아이성에서 닥락성, 칸호아성까지 동부 지역에는 70~12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 코토의 영향과 북쪽에서 불어오는 한기의 영향으로 180mm가 넘는 비가 내릴
삼성전자 베트남이 창사 30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인 최고위 임원을 배출했다. 1일 삼성 베트남이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우옌호앙장(Nguyen Hoang Giang·45) 씨가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우옌(SEVT) 부총괄(Deputy General Director)에 임명됐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법인에서 현지 국적 임원이 이사회급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은 2010년 삼성전자 베트남에 입사해 2014년 스마트폰 제조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타이응우옌 공장에서 부품 제조 및 제품 색상 기술 총괄을 맡아왔다. 삼성 베트남 관계자는 “장 부총괄은 스마트폰·디스플레이·가전 생산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현지 인재의 대표 주자가 됐다”며 “이번 승진은 삼성의 ‘글로컬’ 경영 철학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1995년 호찌민시에 첫 TV 공장을 세운 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 230억 달러를 돌파하며 베트남 최대 FDI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다. 6개 생산공장·1개 R&D센터·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삼성의 3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SEVT, SEV, SDV, SEHC 등 베트남 내 4개 공장의 1~9월 매출은 67조 3,520억 원(
라스베이거스 2025년 12월 1일 --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태블릿 제조업체인 휴이온(Huion)이 Kamvas Pro 27(144Hz) 펜 디스플레이를 출시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 새로운 에디션에서는 PenTech 4.0(16,384단계의 펜 압력 감도 지원)과 우수한 색감 재현율을 비롯해 지금까지 알려진 Kamvas Gen 3의 상징적인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주사율이 144Hz로 높아지고, 유리가 Canvas Glass 3.0 최신 지문 방지 기술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색 영역 또한 확장되었다. 우수한 주사율은 창작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 작화 경험이 실제 종이에 그리는 것과 최대한 유사하게 느껴져야 창작자가 창작 과정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44Hz에 달하는 주사율 덕분에 창작자가 대단히 원활한 시각 효과, 매끄러운 펜 입력, 실시간 응답성을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이나 세부 묘사가 많은 작업에 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터가 애니메이션에서 한 장면을 이루는 개별 프레임을 모두 제작하고 나면 이 프레임들을 합쳤을 때 동작
피클볼은 "건강을 지키는" 스포츠로 간과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베트남에서 큰 스포츠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전통 스포츠에서 아스팔트 필드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목요일 오후 하노이의 롱비엔 스타디움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빈뚜이 구의 중등학교 교사인 투투이 씨가 한 남성 부부와 치열한 대결을 막 끝낸 상태였다. 어렸을 때부터 탁구를 쳐온 투이 씨는 고등학교 친구들마다 관심사가 달랐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찾지 못했다. 피클볼은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운동으로 등장했다. "피클볼은 서로를 연결하는 이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 세션 동안 서로를 초대하면 애착을 갖게 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성수기에는 여성 교사가 최대 7회의 세션에 참석하며, 종종 새로운 그룹과 운동을 한다. 투이의 이야기는 베트남 피클볼 붐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이 스포츠는 1960년대에 미국에 등장하여 약 7년 전 베트남에 소개되었지만 2024년 초에야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UPA Asia & YouGov의 2025년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1,600만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3위를 차지한다. 이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로 선택의 즐거움이 두 배로 도쿄 2025년 12월 1일 -- 카시오 컴퓨터(Casio Computer)가 새 디자인 계산기 25종을 출시했다. 소비자는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여러 가지 색상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카시오는 탁상용 전자 계산기 사업 진출 60주년을 맞아 자사 디자인 계산기의 품질을 면밀하게 검토했고 그 결과, 요즘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 계산기 시리즈의 외관을 개선했다. ■Colorful Calculator 모노톤, 파스텔, 스모키 톤 등 컬러 팔레트가 다채롭게 투톤으로 들어간 계산기 라인업으로 일상적인 용도와 업무용에 모두 다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Mini Desk Type MS-20YC(열 가지 색상)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둥글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고 Portable Type SL-310YC(다섯 가지 색상)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소비자는 각자 스타일과 용도에 따라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Stylish Calculator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인
"무설탕" 트렌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로 전환하는 것이 더 건강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럽 위장병학회(UEG Week 2025)에서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첨가된 청량음료와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 모두 대사성 지방간(MASLD) 위험을 증가시키며, 무설탕 음료와의 연관성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영국)와 쑤저우 대학교(중국 장쑤성) 연구팀이 수행한 이 연구는 간 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 123,788명을 약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를 하루 250g(캔 한 개에 해당) 이상 마신 사람들은 MASLD 위험이 6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를 섭취했을 때, 위험은 약 50% 증가했다. 추적 기간 동안 1,178명이 MASLD를 발병했고 108명이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 연구자들은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가 혈당과 인슐린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감미료가 들어간 청량음료는 장내 미생물총을 변화시키고, 포만감을 방해하며, 실제 에너지 섭취 없
28일 쩐홍하 부총리가 서명·공포한 ‘국가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적용 로드맵’에 따라 2026년 3월 1일부터 2017~2021년 생산 차량은 유로3, 2022년 이후 차량은 유로4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 적용 시기는 다음과 같다. 1999년 이전 제작 → 유로1 1999~2016년 제작 → 유로2 2017~2021년 제작 → 유로3 (전국 2026.3.1 / 하노이·호찌민 2027.1.1부터 유로4) 2022년 이후 제작 → 유로4 (전국 2026.3.1 / 하노이·호찌민 2028.1.1부터 유로5) 2029년부터는 하노이·호찌민시 내 모든 차량이 유로2(CO 3.5%, HC 800ppm)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유로3은 가솔린 차량 기준 CO 3%, HC 600ppm 이하, 유로4는 CO 0.5%, HC 300ppm 이하로 대폭 강화된다. 이번 규정은 국방부·공안부 관리 차량, 외국 번호판 일시 입국·재수출 차량은 제외된다.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에 차기 로드맵(유로5 이상) 연구를 지시했으며, 과학기술부는 연료 품질 국가기술규정을 개정하도록 했다. 지방은 필요 시 배출제한구역에 더 엄격한 기준을 자체 적용할 수 있다. 오토바이 배출가스 검사도 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과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자연재해 속에서도 삼성전자 베트남 4개 주요 공장이 상반기 매출 5.5% 증가를 기록하며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 30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베트남 내 4개 공장(SEVT·SEV·SDV·SEHC)의 상반기 총 매출은 67조3520억 원(약 458억6000만 달러·1경2100조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늘었다. 전체 이익은 4조369-억 원(약 29억7000만 달러)으로 4.51%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베트남산 46% 부과)는 4월부터 스마트폰 공급망에 타격을 주며 생산 이전(한국 구미공장 등)을 검토하게 만들었으나, 베트남 공장 실적은 오히려 반전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초기 공포 속에서도 삼성은 다변화 전략으로 대응 중이다. 타이응우옌성의 경우, 10월 태풍·홍수로 북부 지역이 피해를 입었으나 SEVT 공장은 산업단지 위치 덕에 직접 영향이 없었다. 나기홍 SEVT 사장 주도 작업반은 “지역 장기 전략 계획이 FDI 투자자 신뢰를 높인다”고 평가했다. SEVT는 홍수 피해 복구에 12억 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