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나이키·아디다스 신발을 60만~70만 동(약 3만~3만5천 원) 수준에 구매하면서도 정품일 가능성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다. 그러나 아디다스 측은 공식 인가 매장 밖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99%가 가짜라고 밝혔다. 아디다스 상표권 대행 법률회사 담당자인 응우옌 쯔엉 안 씨는 칸호아성 한 상점이 나이키·아디다스 신발 2켤레를 130만 동에 팔다 적발된 사례를 언급하며 “정품은 한 켤레에 수백만 동에서 수천만 동에 이르며, 인가 매장에서만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식 매장 수가 많지 않고 대부분 대도시 중심가에 있으며, 정품은 깊은 할인 판매를 거의 하지 않는다”며 “인가 매장 밖에서 팔리는 아디다스 신발은 99%가 가짜이고, 거의 매주 여러 건의 가짜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치민시 피혁·신발협회 부회장 응우옌반칸 씨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공식 판매망 밖에서 사면 가짜를 살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장에서 불량 정품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불량률이 1~1.5%에 불과하고 규정상 폐기해야 하므로 시장에 대량으로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가짜 제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되며, 복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기
네팔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마을을 휩쓴 가운데 주변 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진 상황에서도 홀로 살아남은 한 주택이 현지에서 ‘기적의 집’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네팔 누와콧 지역 둥게 바자르에 위치한 피아쿠렐 가족의 3층 주택은 지난 8월 26일 트리슐리강을 따라 발생한 대규모 홍수에도 붕괴하지 않았다. 주변 건물과 시장 등이 진흙탕물에 휩쓸려 사라졌지만, 이 주택은 일부 층이 크게 파괴된 상태에서도 주요 구조물을 유지했다. 67세의 차트라 바하두르 피아쿠렐은 당시 손자를 학교에 데려다준 뒤 귀가하는 과정에서 홍수를 맞았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발코니에 머물렀지만 물이 빠르게 차오르자 지붕으로 대피했다. 피아쿠렐 씨의 며느리 락슈미 판데이는 “물이 양쪽에서 집으로 밀려들면서 건물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다”며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집 안에는 피아쿠렐 부부와 아들 부부, 이웃 한 명이 있었으며, 주변 주택들이 차례로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생존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홍수가 지나간 뒤 주택의 1층과 2층은 대부분 파괴됐지만, 3층 발코니와 지붕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았다. 세탁기와 옷가지, 물탱크
베트남에서 17년 넘게 한국 기업과 교민들의 법률문제를 다뤄온 로투비(Law2B) 김유호 대표변호사가 9월 4일(금)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진행 이언경)에 출연해, 베트남 진출 기업과 교민들이 알아야 할 법률·생활법률 정보를 전했다. 김 변호사는 미국 UC 버클리대와 플로리다대 로스쿨을 우등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베트남 현지 로펌과 한국·글로벌 로펌을 거쳐 17년 넘게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해 왔다. 현재 베트남 법무부에 공식 등록된 외국 변호사이자 로투비 대표변호사로, 저서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과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생활법률 가이드』를 통해 실무 경험을 정리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WTO 가입 직후 베트남 진출 초기의 시장 상황과 한인·기업 분위기 ▲미국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베트남을 선택한 계기 ▲한국법과 베트남법의 핵심 차이 ▲법 조문과 실제 행정 집행의 관계 ▲외국 변호사와 베트남 변호사의 역할 차이 ▲교통사고·비자·체류·임대차·투자사기·온라인 명예훼손 등 생활법률 문제 ▲문제 발생 초기 전문가 상담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 김 변호사는 특히 한국과 베트남의 법률·행정 시스템 차이를 강
마늘과 양파, 쪽파, 고추는 우리 식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재료다.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역할뿐 아니라 알리신, 케르세틴, 캡사이신 등 다양한 생리활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식재료는 손질 방법과 조리 온도, 조리 시간에 따라 일부 유용한 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 무조건 오래 익히기보다 각각의 특성에 맞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타이베이 첨단예방의학센터의 영양사이자 대만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추스신(Chiu Shih-hsin)은 각 향신채소의 생화학적 특성을 이해하면 가정에서도 영양소 손실을 줄이면서 식사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늘은 다진 뒤 바로 볶지 않는 것이 중요 마늘의 대표적인 생리활성 성분으로 알려진 알리신은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생마늘에는 알리신 자체가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구체인 알리인과 알리이나제 효소가 존재한다. 마늘 세포가 손상되면 알리이나제가 알리인을 알리신으로 전환하는 반응이 일어난다. 문제는 알리이나제가 열에 민감하다는 점이다. 마늘을 으깨자마자 뜨거운 기름에 넣으면 효소가 빠르게 비활성화될 수 있다. 따라서 마늘을 다진 뒤 약 10~15분 정도 실온에 두었
베트남에서 2G 네트워크가 2026년 9월 15일 완전히 종료된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약 2년에 걸쳐 사용자들의 기기 교체를 지원하며 2G 서비스를 유지해 왔고, 9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2G 서비스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2G 단계적 종료는 베트남 정부가 2024년부터 차세대 이동통신망 주파수 할당 우선순위를 지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방안 중 하나다. 2세대 이동통신망인 GSM 시스템의 종료로, 이동통신사는 5G 및 6G 서비스 확장을 위한 주파수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4년 10월부터는 2G 전용 휴대전화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가 중단됐으나, 초기 3G 및 4G 기기 사용자와 일부 특정 지역, 해상 플랫폼에서의 안정적 통신을 위해 2G 네트워크가 부분적으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일부 지역에서는 2G 네트워크가 점차 종료되는 상황이다. 2G 주파수인 900MHz와 1800MHz 대역은 향후 5G 및 6G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할 목적으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VoLTE(고음질 음성통화 기술) 활성화가 필요한 가입자들에게는 기기 점검과 서비스 안내가 진행되고 있다. 2G 통신 종료로 인해 VoLTE를 지원하지 않는 일부 4G 휴대
베트남의 인터넷 서비스가 모바일과 유선 네트워크 모두에서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속도 측정 도구인 SpeedTest를 개발한 Ookla 최신 순위에 따르면, 베트남의 7월 모바일 인터넷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05.58Mbps로 전월 156.48Mbps에서 크게 증가하며 세계 20위에서 10위로 10계단 상승했다. 모바일 업로드 속도는 35.93Mbps를 기록했다. 유선 광대역 시장에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307.11Mbps로 전월 307.36Mbps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올라 세계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에서 베트남은 모바일과 유선 인터넷 속도 모두 상위 10개국에 동시에 포함되었다. ▶Ookla에 따른 베트남의 모바일 및 유선 인터넷 속도와 순위. (스크린샷) Ookla는 베트남 인터넷 속도의 급격한 상승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7월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다른 주요 시장들은 순위 변동이 크지 않았다. 말레이시아가 4계단 상승해 19위, 뉴질랜드는 8계단 상승해 25위를 기록하는 등 일부 국가에서도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개선되었다. 지난 3월에는 오클라의 측정 방식
베트남 꽝아이성 망붓면 일대에서 규모 4.0의 강진을 포함한 6차례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베트남 지구과학연구소 산하 지진정보·쓰나미경보센터는 8월 31일 오전 0시 40분부터 오전 3시 28분 사이에 망붓면 지역에서 지진이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가장 강한 진동은 오전 0시 40분에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었으며, 이후 약 3시간 동안 규모 2.6에서 3.2 사이의 여진이 5차례 더 발생했다. 발원지 깊이는 약 8.1km로 측정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행정구역 개편 전 꼰뚬성 꼰플롱현에 속했던 구역으로, 최근 수년 동안 유발 지진이 지속적으로 관측된 곳이다. 지질 전문가들은 인근 수력발전소 저수지의 담수 작업에 따른 영향으로 지진이 빈번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구과학연구소 측은 저수지 영향으로 인한 유발 지진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나 중규모에 머물러 심각한 구조적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또한 이러한 미세 진동 현상이 수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이어진 후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규모 5.5 이상의 대형 지진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GMV
8월 30일(일요일) 붕따우를 찾는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바이사우 해변이 방문객으로 붐볐다. 이날 해변 방문객은 약 5만 5천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9월 2일 연휴 첫날의 3.5배에 가까운 수치다. 호치민시 붕따우구 공공서비스센터는 8월 30일 오후 방문객 수가 9월 2일 연휴 첫날보다 많았다고 보고했다. 붕따우로 향하는 도로와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에는 관광객과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일부 중심 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했으나 심각한 체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연휴 둘째 날 붕따우는 맑은 날씨와 잔잔한 바다를 보였고, 썰물로 넓어진 모래사장에서 관광객들이 수영과 휴식을 취했다. 특히 백 비치 지역에는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붕따우 구청에 따르면 국경일(9월 2일) 연휴 첫 이틀 동안 해변 방문객은 약 7만 1천 명으로 집계됐다. 8월 29일에는 약 1만 6천 명이 방문한 데 비해, 8월 30일에는 5만 5천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해변에는 구조 및 의료 인력이 전면 배치됐으며, 성수기에는 인력 보강도 이뤄졌다. 8월 29일과 30일에는 익사 사고자 2명을 구조하고 실종 아동 10명의 수색을 통해 가족과 재회시켰다. 붕따우 내 네 곳의 시
호치민시 경찰과 베트남 공안부 수사경찰국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한국인 범죄 혐의자 3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경찰은 8월 30일 탄선녓 국제공항에서 한국 국적의 W씨(36), H씨(34), B씨(29) 등 3명을 체포해 관련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경찰의 요청으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령된 상태였다. 인터폴 수배령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검사와 공무원을 사칭해 한국 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위조된 체포영장과 사건 관련 문서가 포함된 인터넷 링크를 전송한 뒤, 피해자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여 지정 계좌로 자금을 송금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피해자의 민감한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는 허위 주장으로 금전을 요구하며 유포 가능성을 협박하는 수법도 병행했다. 이번 체포는 베트남 치안 당국과 한국 경찰 간의 공조 수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호치민시 경찰과 공안부는 최근 외국인 범죄 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왔으며, 인터넷 설비와 다수의 정보통신 기기를 갖추고 온라인 사기를 준비하던 외국인 범죄 단체를 지속적으로 적발해 대응하고 있다. 체포된 피의자들은 전담 절차를 거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될 예정이다. @GMV
베트남의 주요 해저 케이블 시스템인 SJC2와 AAE-1이 동시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베트남 국제 인터넷 용량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케이블 사업자들이 전했다. SJC2 장애는 홍콩 충홈콕 인근 S4 구간에서, AAE-1 장애는 S1.H2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 통신 사업자들은 전체 국제 대역폭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 이번 사고로 문제가 발생한 해저 케이블은 총 세 개로 늘었다. 앞서 발생한 AAG 케이블 장애는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SJC2의 총 설계 용량은 126Tbps이며, 이 중 VNPT가 9Tbps를 사용 중이다. AAE-1의 총 설계 용량은 약 40Tbps이며 Viettel은 2.5Tbps를 활용하고 있다. 동시 장애로 베트남 국제 인터넷 트래픽 약 30%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 통신 사업자가 피해를 입었다. VNPT는 장애 발생 직후 나머지 연결망을 통해 트래픽을 분산 및 재라우팅해 가용 용량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했다. 고객에게 가능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했다. 세 개 해저 케이블 장애로 인해 피크 시간대 국제 인터넷 서비스 이용 시 일부 영향이 예상된다. 웹 브라우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