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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엠북, AI 강의로 새로운 사이버 학원 시대 열다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오디오 속성학원 개원

스타트업 엠북(www.mbook.kr)이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이 강의하는 오디오 속성학원 ‘엠북학원’을 4월 28일 개원했다. 엠북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이버 학원 플랫폼을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엠북학원은 실제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을 구체적으로 활용한 주요 사례로 평가된다.


수험생들은 엠북 웹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샘플 강의 내용을 들어보고, 강의 교재 샘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을 확인한 후 수강 신청을 하고 결제하면 즉시 강의 내용(MP3 파일)과 강의 교재(PDF 파일)를 개인 기기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은 후에는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컴퓨터, 차량 오디오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대 출신, 고시(5급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 자격 시험 고득점 합격자, 교수 등 최고 전문가가 10시간 정도의 강의 내용을 1~2시간 분량으로 압축해 강의 콘텐츠를 만든다. 강의 콘텐츠는 TTS (Text to Speech) 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 성우가 또렷한 음성으로 낭독하기 때문에 귀로 들어도 98~99% 이해할 수 있다.

 

다운로드된 오디오 강의를 활용하면 걸을 때, 운전할 때, 집안일 할 때, 운동할 때, 식사할 때, 화장실 이용할 때 등 스마트폰 등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부할 수 있어 하루에 공부 시간을 3시간 이상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운동을 하면서도 공부할 수 있어 수험생은 건강도 관리할 수 있다.

엠북학원은 시험별로 법학원, 공인중개사학원, 소방학원, 경찰·경비학원, 도로·교통학원, 보건·의료학원 등으로 구성된다. 엠북은 2025년 5월 말까지 120여 개의 강의를 개설하고, 연말까지 200개 이상의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다. 5월 말까지 수강 신청하는 경우 10% 할인과 함께 전자책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엠북 소개

 

엠북은 ‘공부혁명’을 모토로 새로운 공부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년간의 연구개발 결과로 국내 최초로 오디오 수험총서와 스마트폰 수험총서를 발간했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무원, 자격증 수험용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전문 출판사로서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25년 4월 28일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이 강의하는 플랫폼인 ‘엠북학원’을 개원했다.

웹사이트: https://www.mb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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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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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