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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금융 서비스 기업 F88, 확장을 위해 5천만 달러 대출 확보

베트남 금융서비스 기업인 F88은 홍콩에 본사를 둔 CLSA Capital Partner 산하 Lending Ark Asia Secured Private Debt Fund로부터 5천만 달러의 사채를 확보했다.

 

오늘(6일) 발표에서 F88은 이 대출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자격이 없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베트남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출은 F88이 펀드로부터 받은 것은 2022년 11월 1차에 이어 두 번째로 총 1억달러의 자금을 받았다.

 

F88은 이번 대출이 베트남 서브프라임 대출 시장에 대한 대출 아크 아시아 담보 사채 펀드의 높은 기대를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 대출에 초점을 맞춘 이 펀드는 지금까지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걸쳐 11억달러를 투자했다.

 

F88은 2023년 상반기에 3680억동(1530만달러)의 세후 손실을 기록했으며 2022년 같은 기간에 460억동(190만 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F88의 가장 최근 손실은 2017년이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금융 서비스 업체들의 부채 회수에 대한 엄격한 점검이 일부 원인이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022년 말부터 고객 수가 30% 증가하는 등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6개월 동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조2300억동(5110만달러)를 기록했다.

 

F88은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2021년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중 하나인 MWG(Mobile World Group)의 파트너가 되었으며,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전자제품, 스마트폰, 노트북,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모든 MWG 매장에 입점하여 쇼핑객들에게 소비자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F88은 지난 3월 2024년 계획된 기업공개를 앞두고 베트남-오만투자기금과 메콩기업기금 IV가 주도하는 5천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전국 유통망과 디지털 사업을 더욱 확대했다.


F88이 돈을 빌려주는 이자는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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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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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