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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롯데,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계속 추진 의사 밝혀

롯데그룹이 호찌민시의 동반과 투자 장애물 제거를 조건으로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롯데 프로퍼티즈 호치민시 주식회사 전성호 총괄이사장이 3일 오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응우옌반드옥 위원장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의 40분간 회의에서 밝힌 내용이다.

 

 

롯데 프로퍼티즈 호치민시 전성호 총괄이사장은 "지난 8월 20일 일부 어려움으로 인해 프로젝트 종료를 요청하는 문서를 보냈으나, 10일 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의 직접 회의와 9월 중순 정부 청원을 통해 투자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롯데 투티엠 스마트 시티 철수, 누가 손해인가?

롯데, 호찌민시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종료'

 

롯데그룹 대표는 "정부가 프로젝트 장애물 제거 제안을 승인하면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복합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준성호 이사장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세 가지 권고 사항을 제기했다. 회원사 간 지분 비율 조정 허용, 외부 투자자 유치 비율 35%까지 확대, 그리고 5.4% 추가 토지 사용료 면제 등이다.

 

 

응우옌반드옥 위원장은 "시가 기업의 제안을 인정하고 중앙정부에 보고해 적절한 해결책을 고려 중"이라며 "호찌민시 재정세무국에 추가 토지 사용료 면제와 기업 자본 구조 조정 허용을 제안에 추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 지도부는 롯데의 지속적인 지지와 어려움 공유, 프로젝트 일정 준수를 환영했다.

 

그는 "시 정부는 항상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며, 전략적 투자자를 동반하고 소중히 여기는 정신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안칸 구(기능구역 2A)에 위치하며, 1997년 제안된 것으로 투자액 20조1000억 동(베트남동) 규모다. 이 복합단지는 금융센터, 서비스 시설, 다기능 주거 지역을 포함한다. 2017년 7월 롯데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9월 착공식을 가졌다. 프로젝트는 7.4헥타르 부지에 11개 50층 타워 규모로, 투티엠 중심부의 중요한 하이라이트로 여겨졌다.

 

투자 계약 체결 후 거의 8년, 착공식 후 3년이 지났으나 재정 의무와 법적 절차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가 아직 실행되지 않았다. 지난 6월 프로젝트 토지 가치가 16조1900억 동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전 롯데는 여러 차례 시 정부에 장애물 제거를 요청했으나, 회원사 지분 비율 조정, 외부 자본 동원, 재정 의무 조정, 토지 사용료 납부 기한 연장 등이 승인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2개월 전 계약 종료와 프로젝트 중단 요청을 보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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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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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삼성,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 12월 5일 출시…가격 3000달러, 중국·싱가포르 등 한정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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