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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연평균 8% 이상 GDP 성장 목표… 1인당 GDP 8,500달러 달성

2021-2030 국가 마스터플랜 조정 결의안 발표, 2050년 비전 제시

 

베트남 정부는 2021-2030년 기간의 국가 마스터플랜을 조정한 결의안 306호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인당 GDP 8,500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베트남을 현대 산업과 높은 평균 소득을 갖춘 개발도상국으로 만들고,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경제 성장 목표와 산업 구조 전환

 

결의안에 따르면, 2021-2030년 동안 연평균 GDP 성장률 8% 이상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1인당 GDP를 약 8,500달러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산업 구조는 서비스업이 GDP의 50% 이상, 산업·건설 부문이 40% 이상, 농림수산업이 10% 미만을 차지하도록 재편된다.

 

또한, 2021-2030년 동안 평균 사회적 노동 생산성 성장률을 약 7%로 설정하고, 2026-2030년에는 8.5% 이상으로 가속화한다. 총요소생산성(TFP)의 성장 기여도는 55% 이상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경제와 인프라 개발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인프라를 강화해 국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GDP의 약 30%를 차지하도록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동기화되고 현대적인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제의 주요 균형을 보장하고, 경제 회복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한 남북 경제 회랑,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꽝닌 경제 회랑, 목바이-호치민시-비엔호아-붕따우 경제 회랑 등 동적 지역과 성장 거점을 개발한다.

 

지역별 동적(動的) 지역 및 성장 거점 개발

 

결의안은 사회경제적 공간 개발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지역별 개발 및 연계, 동적 지역과 국가 성장 거점 형성, 경제 회랑 개발을 강조했다.

 

북부 동적 지역: 하노이 중심

  • 범위: 하노이시와 4번, 5번 순환도로, 국도 5호선, 18호선, 고속도로 CT01, ST04, ST05, CT07, CT09를 포함한 하이퐁시, 박닌, 타이응우옌, 푸토, 닌빈, 흥옌, 꽝닌 지역.

  • 목표: 고품질 인적 자원,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및 사회를 선도하며, 국가의 경제, 문화, 교육·훈련 중심지로 발전.

 

중부 동적 지역: 다낭 중심

  • 범위: 후에, 다낭, 꽝아이, 자라이 등 연안 지역.

  • 목표: 해안 도시 시스템, 해양 관광 센터, 국가 석유·가스 정제 및 에너지 산업, 자동차 및 기계공학 지원 산업, 항만·공항 연계 물류 서비스 개발.

 

북중부 동적 지역: 탄호아-응에안-하띤

  • 범위: 동부 남북 고속도로, 국도 1호선, 연안 도로와 연계된 지역.

  • 목표: 석유화학, 야금, 기계공학, 자동차 및 지원 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며, 전자, 반도체,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첨단 산업 등 신산업 육성.

 

남부 동적 지역: 호치민시 중심

  • 범위: 국도 22호선, 13호선, 1호선, 51호선, 서부 남북 고속도로, 4번 순환도로를 포함한 호치민시, 동나이, 따이닌 지역.

  • 목표: 경제, 금융, 무역, 서비스, 의료, 교육, 고품질 인적 자원 개발에서 국내 및 동남아시아 선도 지역으로 자리 잡고, 혁신 생태계와 국제 금융 중심지 구축.

메콩델타 동적 지역: 껀터 중심

  • 범위: 껀터, 안장, 빈롱, 동탑, 푸꾸옥 특별경제구역과 연계된 고속도로.

  • 목표: 농업 중심의 서비스, 관광, 물류, 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고, 농업 과학기술 및 혁신 중심지, 푸꾸옥을 국제 해양 생태 관광지로 육성.

남중부 연안 및 중부 고원

  • 범위: 칸호아, 람동 및 인근 지역.

  • 목표: 점진적으로 동적 지역을 형성해 지역 개발을 촉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결의안은 베트남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이점을 극대화하고,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성장 거점으로 삼아 동적 지역과 경제 회랑을 통해 사회경제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균일한 국가 개발 공간을 구축하며, 베트남을 2030년까지 현대 산업과 높은 소득을 갖춘 개발도상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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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