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뷰티 산업이 남성용 스킨케어·그루밍 제품으로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의 K-뷰티 산업이 전통적으로 여성 중심이었던 시장에서 벗어나 남성 그루밍(men's grooming) 분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 한국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뷰티 기업들은 남성용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 제품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남성 소비자들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남성 그루밍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K-뷰티 브랜드들은 혁신적인 제형, 자연 유래 성분,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제품의 높은 품질과 트렌디한 이미지가 해외 남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남성 전용 라인을 신설하거나 기존 제품을 남성용으로 재포지셔닝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확장이 아니라, ‘자기 관리(self-care)’를 중시하는 현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K-뷰티의 남성 그루밍 시장 진출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다각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글로벌 남성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아마존과의 대규모 소송에서 패소하고 증거 조작 판정을 받은 Gilimex(GIL) 주가가 10일 하한가로 마감했다. 베트남 의류·가정용품 생산기업 Gilimex(GIL)의 주가가 미국 Amazon과의 소송 패소 소식에 급락했다. 7월 10일 호치민증시에서 GIL은 하한가(10.650동)로 마감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당일 HoSE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 중 하나다. 거래량은 93만5천 주(약 100억 동)로 최근 1년 평균의 2배 수준이었으나, 매도 잔량이 150만 주를 넘어서며 매수세 유입이 거의 없었다. 급락 원인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판결이다. 법원은 Gilimex가 Amazon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전부 기각하고, Gilimex가 증거를 위조하고 소송 과정에서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판사 Lorna G. Schofield는 소송을 ‘with prejudice’(영구 기각)로 처리해 Gilimex가 동일 내용으로 재소송할 수 없도록 했으며, Amazon 측에 소송 비용 청구를 허용했다. Gilimex는 2022년 말 Amazon을 상대로 약 2억8천만 달러 배상을 청구했다. Amazon이 코로나19 기간 대규모 주문을 줄이면서
"Run for 1.5°C"… 한국·베트남 기업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ESG 프로젝트 베트남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다해인터내셔널(DHI GROUP)**이 베트남 국영방송 VTV8과 함께 국제 환경 캠페인 마라톤 **'DALAT INTERNATIONAL COOL RACE 2026'**를 공동 개최한다. 다해인터내셔널 안효선 회장과 VTV8 응우옌 람 탄(Nguyen Lam Thanh) 사장은 지난 7월 2일 VTV8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22일 베트남 달랏에서 국제마라톤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대회는 람동성 정부와 다해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제2회 K-Vietnam Wellness Festa & Expo in Dalat 2026'**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VTV8은 개막식과 주요 경기를 베트남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행사의 슬로건은 'Run for 1.5°C'이다. 이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자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알리고, 스포츠와 문화, 산업이 함께하는 ESG 실천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라톤이 아니다. 다해인터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시에 1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공장은 2028년 3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 베트남 북부 하이퐁 시에 있는 딥 C 하이퐁 2의 일부 하이퐁시 당위원회 상임위원회는 최근 LG이노텍의 하이퐁 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장 건설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법인이 주도하며, 딥씨(C) 하이퐁 2 산업단지 내 32헥타르 부지에 들어선다. 하이퐁시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착공은 2026년 3분기이며, 시범 운영은 2027년 3분기부터 시작된다. 앞서 LG이노텍은 6월 하이퐁시와 반도체 기판 사업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기업은 2026년 7월 착공하고 2027년 5월 완공 예정임을 알렸지만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7월 3일 하이퐁시는 이 프로젝트에 10억 달러가 투자되며, 시범 운영과 양산 일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레응옥쩌우 하이퐁시 당 서기는 이 투자가 하이퐁 자유무역지대 내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시가 지정한 반도체 산업 투자 우선 분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퐁시 당 지도부는 인민위원회와 하이
한국 NP그룹 계열의 초박형 유리(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Dowooinsys: https://dowooinsys.com/)가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에서 제2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망 확대에 나섰다. 신규 공장은 타이응우옌성 송꽁2(Song Cong II) 산업단지에 건설되며, 총 1억3,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제1공장과 함께 베트남 내 UTG 생산능력은 월 최대 300만 개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착공은 제1공장 준공식 직후 진행됐다. 타이응우옌성 당국에 따르면 제1공장에는 1억2,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두 단계 사업을 합한 총 투자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쩐반하우(Tran Van Hau)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까지 약 9,000만 달러가 집행됐다고 밝혔다. UTG(Ultra Thin Glass)는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핵심 소재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의 핵심 부품이다. 도우인시스 비나는 현재 생산량 전량을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며 글로벌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망의 핵심 협력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
올해 상반기 베트남 투자시장에서 은행 정기예금이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높은 수익률을 주도했던 주식과 금, 가상자산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예금이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투자 수단으로 부상했다. 브이앤익스프레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초 가입한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은행별로 연 4~6%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VN-지수 상승률(4.23%)을 웃도는 수준이며, 베트남 증시에 상장된 28개 개방형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1.12%)보다도 높은 성과다. 금 가격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금반지는 연초 대비 2.01%, 금괴는 4.45%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은 33% 이상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투자 환경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고 평가한다. FIDT 투자리서치 부문 부이 반 후이 이사는 "중요한 것은 어떤 자산이 상승했느냐가 아니라 실제 투자자가 얼마나 수익을 냈느냐"며 "VN-지수 상승 역시 일부 대형주가 견인한 결과로, 대부분 종목은 지수 상승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빈그룹(Vingroup) 계열 종목을 제외하면 시장
베트남 증시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서만 200개가 넘는 종목이 일제히 파란불을 켜며 변동성을 키웠다. 이에 따라 이틀간 이어지던 상승 랠리는 멈추고, 주요 지수인 VN-지수는 전날 대비 13포인트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호치민 지수는 하루 종일 기준선 아래 맴돌며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오전 초반 한때 최대 10포인트 안팎의 등락을 반복하며 심한 변동성을 연출한 지수는 점심 무렵 1,845포인트 부근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오후 초반까지만 해도 상단 가격대가 지지선 역할을 하며 버티는 듯했으나, 오후 2시를 넘기면서 매물이 쏟아져 장중 한때 1,840포인트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장 막판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결국 전날보다 13포인트 밀린 1,841포인트 부근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시장은 대형주뿐만 아니라 전 업종에 걸쳐 하락 압력이 확산됐다. HoSE에서만 하락 종목(203개)이 상승 종목 수의 두 배를 웃돌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을 보여줬다. 특히 지수를 끌어내린 주범은 은행주였다. VN-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10개 종목 중 6
베트남의 2026년 상반기 신발 수출액이 약 120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든 종류의 신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록 1분기 성장률인 0.87%에 비해 전반적인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대 무역 파트너인 미국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체 수출 실적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월별 실적을 살펴보면, 2026년 6월 한 달간 신발 수출액은 21억 6,000만 달러로 지난 5월 대비 2억 달러 이상 크게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상반기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 일본, 영국, 멕시코 등 전통적인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점이 꼽힌다. 그러나 베트남 신발의 최대 소비처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 유지하며 하방 압력을 방어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베트남 신발 수출 성장의 핵심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상반기 대미(對美) 신발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약 39%에 달하는 4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의 높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서울하늘숲초등학교(서울 구로구 소재) 학생들이 교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아동 긴급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학생들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학생 대표들은 9일 월드쉐어 본부를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베네수엘라 북부지역에서는 강진이 발생해 3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주거지와 기반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아동과 영유아는 식수와 식량 부족, 위생 환경 악화로 감염병 위험에 노출되는 등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월드쉐어 중남미 총괄지부는 현지 협력기관과 함께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식수, 식량, 영유아용 분유, 의약품, 위생용품 등 가장 시급한 긴급지원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수석은 “서울하늘숲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소중한 기부금을 꾸준히 전해주고 있어 더욱 뜻깊다.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이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아동과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수
베트남 마산첨단소재(MSR)가 한국 GB 이노베이션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며 텅스텐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강화한다. 베트남 마산첨단소재(Masan High-Tech Materials: MSR)가 한국의 선도 텅스텐 자원 개발 기업 GB 이노베이션(https://gbinnovation.co.kr/.)과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에서 생산된 텅스텐 정광이 베트남으로 수입되어 고부가가치 중간제품(APT, 산화텅스텐 등)으로 가공된다. 이는 중국 외 텅스텐 공급망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중요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MSR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텅스텐 채굴·가공 플랫폼 중 하나다. 이번 협력으로 GB 이노베이션은 한국 내 공급망에서 부족한 중간 가공 단계를 MSR을 통해 보완하게 된다. 가공 수수료는 APT 가격에 연동되며 가격 하한선이 설정되어 MSR의 수익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GB 이노베이션은 연간 약 20만 톤의 원광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R은 다양한 종류의 정광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순도 텅스텐 화학제품을 생산하며, 누이파오(Núi Pháo) 등 국내 광산 자원과 결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