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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에 12호 태풍 '분명' 발생… 올해 남은 기간 4~5개 태풍 예상

베트남 동해에서 12호 태풍이 반드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말까지 자연재해 상황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농업환경부 정기 기자회견에서 호앙득끄엉(Hoang Duc Cuong) 수문기상국 부국장은 "10월부터 연말까지 ENSO(엘니뇨와 라니냐를 아우르는 태평양 동부-서부 기압 변동 현상)가 중립 상태를 유지하며 냉상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라니냐 주기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에서 활동하는 태풍과 열대성 저기압이 다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베트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VNA 통신이 보도했다.

 

 

호앙 부국장은 "현재 예보 시스템은 소셜네트워크에 퍼진 12호 태풍(국제명 '하롱') 관련 정보를 수신하지 못했다"며 "하롱은 북서태평양 22호 태풍으로, 베트남이 제공한 명단에 따라 명명됐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를 12호로 오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말까지 태풍이 더 발생할 테니 동해에 12호 태풍이 분명히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예보에 따르면, 올해 동해에는 11~13개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중 5~6개가 육지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력한 12급 이상 태풍 발생 위험도 여전하다. 최근 태풍 '부알로이(Bualoi)'는 10호 태풍으로 분류됐으며, 필리핀과 베트남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부알로이는 9월 29일 베트남에 상륙하며 13명 사망, 46명 부상, 주택 파괴와 정전 등을 초래했다. 이어 '마트모(Matmo)' 태풍이 10월 초 필리핀 루손섬을 지나 동해로 진입하며 11호로 명명됐다.

 

추위와 한랭 관련해서는 10월경부터 한랭 기단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월과 12월에 한랭 기단이 활발히 활동할 전망이다. 이는 열대성 저기압 증가와 맞물려 북부 지역에 호우와 홍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농업환경부는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기 경보 시스템 강화가 필수"라며, 지방 당국과 주민들에게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2025년 태평양 태풍 시즌은 중립 ENSO 조건으로 인해 평균 이하 활동을 보였으나, 후반기 들어 강도가 세진 태풍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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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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