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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노동시장] 디지털 경제 전환은 수만 명의 호텔과 은행 직원 실직을 가져 올 수 있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이제 로봇이 많은 호텔과 은행 관계자들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AI 기술 적용으로 고객이 은행 거래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평균 시간이 30~40% 줄었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카운터에 오면, 그곳의 카메라들은 그들이 누구인지 인식한다. 키오스크 시스템은 고객이 어떤 거래를 원하는지 묻고 5초 안에 은행 담당자에게 정보가 전달된다. 이후 차례가 오면 빠르게 거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은행들은 현금 거래에 현금 자동 인출기를 사용하고 있다.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은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은행 간부들이 대거 실직할 것이라는 점은 변화의 어두운 측면이다.

 

전문가들은 전염병과 함께 첨단 기술의 발전이 수천 명의 일자리를 잃게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21개 시중은행의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21개 은행 중 10개 은행이 9000명을 감원했다.

 

호텔 노동자들에게 있어, 대유행은 최근의 대규모 해고 운동의 유일한 이유가 아니다. 첨단기술 적용도 한몫한다. 그들은 로봇으로 대체되었다.

 

쯔엉 안 둥 직업교육총국장은 2030년까지 14억 명의 근로자가 적절한 기술을 갖추지 못한 반면, AI와 IT로 인해 현재 일자리의 3분의 1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것은 전 세계가 직면해야 할 큰 문제다. 그에 따르면 기계와 로봇은 노동자와 동등한 기술을 갖게 될 것이며, 기업의 43%는 노동력을 줄일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기업의 3분의 1은 직원을 늘릴 것이다. 감원은 더 큰 트렌드가 될 것이고 노동자의 40%는 재교육이 필요한 반면 94%의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다.

 

G20 국가들은 디지털 경제 발전을 논의할 때 세 가지 이슈 1. 디지털 미래는 무엇인가? 2.  디지털 무역에 대한 정부의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3. 경력교육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은 무엇인가? 그들은 디지털 기술이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기본 요소라고 믿고 있다.

 

베트남 기업의 53%가 미래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경제에 적응하려면 학생뿐 아니라 현재 5000만 명의 근로자들이 재교육을 받아야 할 것이다.

 

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적자원을 논의할 때 이 과정에서 사람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아세안은 인적자원 준비를 3대 축 중 하나로 정의하고 있다.

 

아세안 기술직업교육협의회가 설치돼 아래와 같이 3가지 일을 하고 있다.

  •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을 촉진 
  • 기업이 인력 교육에 더 깊이 관여하도록 유도
  • 디지털 기술을 개발

 

사람이 중심이 되면 GDP가 2% 증가할 수 있고, 10년이 지나도 노동자의 실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매년 5조 달러가 손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응웬 꽁 꾸잉 란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문제들 중 하나는 비즈니스 문화에서 '디지털 전환 정신'을 구축하는 것이다 - 항상 개선하고 혁신하며, 항상 디지털 전환 과정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적 자원에 투자하는 것이다.

 

드엉 탄 땀 빈커머스 차장은 직원들에게 왜 이 과정에 참여해야 하는지, 어떤 혜택을 받을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이를 알게 되면 디지털 전환과 쉽게 통합될 것이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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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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