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마시는 시간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는 전문의 분석이 나왔다. 카페인 체내 축적에 따른 불면증과 코르티솔 수치 상승 등 장기적인 건강 악영향을 예방하려면 아침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대사 및 내분비학 전문의 허철룬 박사에 따르면, 카페인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축)을 활성화하며 단기적으로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한다. HPA 축은 인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신경내분비계로, 일시적인 코르티솔 반응은 외부 자극에 대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에 해당한다. 이는 장기적인 호르몬 수치 변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아침 시간대 커피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카페인은 체내 대사 속도가 느려 늦은 시간 섭취 시 무의식적인 수면의 질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코르티솔 수치를 급격히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므로, 아침 섭취를 통해 밤시간대 수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호르몬 안정에 유리하다. 한편 허 박사는 일상에서 HPA 축을 교란하고 코르티솔 분비를 크게 방해하는 실질적 요인으로 스테로이드 성분 약물 및 크림을 지적했다. 해당 약물은 코르티솔 수용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증이 급격히 확산하며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다. 7월 20일 AP 통신이 콩고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7월 19일 기준 에볼라 누적 확진 사례는 2,344건에 달하며 최소 93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현장 최전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 종사자도 최소 36명 이상 감염되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병은 지난 5월 15일 시작된 이후 단기간 내에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18일과 19일 사이 단 24시간 만에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발병 이래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집계되었다. 콩고 보건 당국 데이터에 따르면 발병 이후 주당 평균 약 272명의 신규 확진자와 1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7월 들어 수치가 한층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양새다. 문제는 이번 전염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희귀한 '분디부교' 균주라는 점이다. 해당 균주는 현재 시중에 승인된 백신이나 표준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감염 시 치명률이 매우 높은 상태다. 방역 작업은 동부 지역의 고질적인 치안 불안과 소문으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로 가중되고 있다. 가장 피해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다른 혈액형보다 60세 이전 허혈성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위험 증가 폭은 크지 않으며, 혈액형만으로 뇌졸중 발생 여부를 판단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한 연구에서 유전학과 뇌졸중을 다룬 48개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 연구에는 1만7,000여 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와 약 60만 명의 일반인을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가 활용됐다. 연구진은 ABO 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적 변이와 60세 이전 발생하는 조기 허혈성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성별 등 다양한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A형 혈액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조기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O형 혈액형은 뇌졸중 위험이 약 12% 낮았으며, B형 역시 위험 증가와 관련성이 확인됐지만 A형만큼 뚜렷하지는 않았다. 브랙스턴 D. 미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혈액형과 뇌졸중의 연관성은 60세 미만에서 비교적 뚜렷하지만, 고령층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행복은 일시적인 기쁨보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미국 심리학자 마크 트래버스(Mark Travers) 박사는 지속적인 행복은 특별한 사건보다 일상 속 선택과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심리학 및 의학 연구를 종합하면 장기적인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인간관계, 시간 활용, 새로운 도전, 나눔, 자연과의 교감 등 다섯 가지 습관이 공통적으로 제시된다. 1. 인간관계에 꾸준히 투자하기 80년 이상 참가자들의 삶을 추적한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Harvard Study of Adult Development)는 행복과 건강, 장수를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으로 '관계의 질'을 꼽았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이나 친구와의 건강한 관계는 소득, 직업적 성공, 지능(IQ)보다 삶의 만족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사회적 고립은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외로움이 하루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건강 위험을 초래하며, 만성 염증과 다양한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전화 한 통, 짧은 만남, 가족과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최근 20년간 대장암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으로 떠올랐다. 지난 7월 18일 호치민 빈단병원이 개최한 '2026년 인공항문 클럽 정기 회의'에서 대장항문외과 부과장 부 쿠옹 안 박사는 대장암이 베트남 5대 암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전체 암 환자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호치민시의 대장암 발병률은 지난 20년 사이 약 1.7배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세가 서구화된 도시 생활 방식으로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섭취는 줄어든 반면, 패스트푸드, 기름진 음식, 구운 음식, 붉은 고기 및 가공식품의 섭취가 늘어난 식습관과 흡연, 음주 문화가 대장암 발병을 부추기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현재 대장암 예방과 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은 흔한 질환인 치질과의 혼동이다. 많은 환자들이 대장암의 주요 전조 증상인 혈변을 단순 치질로 오인해 방치하다가 치료 적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안 박사는 대장암이 대장 내 작은 용종에서 시작해 암성 종양으로 발전하기까지 약 10년에서 15년이 걸리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심혈관질환, 당뇨,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 인도네시아 Tempo지 연구를 인용한 전문가들은 50세 이상이 특정 식품군을 제한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먼저 과도한 소금은 혈압 상승과 심장·신장 부담을 준다. 천연 향신료(마늘·생강·레몬 등)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공업용 과자·단 음식은 정제당과 포화지방으로 체중 증가와 염증을 유발해 당뇨 위험을 높인다. 버터·치즈·크림·지방 많은 육류·가공육은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다. 올리브유·아보카도·생선 등 건강 지방을 우선해야 한다. 덜 익힌 계란은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이 있어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튀김류(감자튀김·치킨 등)는 칼로리와 트랜스지방이 많아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 살균되지 않은 우유도 세균 위험으로 피하는 편이 낫다. 술은 대사 속도가 느려지는 고령층에서 간·혈압·균형 감각에 악영향을 준다. 저당·저지방 라벨 제품은 인공감미료나 첨가물이 많을 수 있으니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가공식품(냉동식품·소시지 등)은 염분·설탕·보존제가 높고 영양소가 부족하다. 생으로 먹는 콩나물·새싹채소
암 초기 단계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비정상 신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특히 2주 이상 이어지는 특정 증상은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먼저 지속적인 목소리 쉬음이다. 감기나 과도한 발성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2~3주 넘게 개선되지 않으면 후두암, 갑상선암, 폐암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 종양이 성대 조절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흡연자나 음주량이 많은 사람은 위험도가 높아 추가 증상(목 통증, 삼키기 어려움, 기침 등) 동반 시 반드시 검사받아야 한다. 두 번째는 원인 불명의 지속 가려움이다. 알레르기나 건조한 피부 탓일 수 있으나 호지킨 림프종, 백혈병, 간암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간암·담도암의 경우 황달, 소변 색 변화 등이 함께 동반되곤 한다. 수면 장애를 유발하거나 림프절 부종,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면 즉시 진찰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휴식 후에도 지속되는 피로다. 현대인에게 흔하지만, 충분한 휴식에도 약화·집중력 저하·가벼운 활동에도 탈진감이 계속되면 혈액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에서 기인할 수 있다. 종양에 의한 잠재 출혈로 인한 빈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증상
건강에 좋은 과일로 알려진 사과도 잘못된 식습관에 따라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일본의 한 영양사가 지적했다. 사과는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소화를 돕는 과일로 오랜 기간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일본 건강 웹사이트 ‘요가 저널’에 실린 글에서 영양사 나츠메 모모코는 사과를 먹을 때 흔히 저지르는 다섯 가지 식습관을 언급했다. 공복에 먹기, 과도한 양 섭취, 차가운 상태로 먹기, 소화 기능이 약할 때 껍질째 먹기, 충분히 씹지 않고 먹기 등이 해당된다. 모모코는 사과에 포함된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껍질째 섭취하면 섬유질 흡수율이 높아 장 건강에 이로울 수 있지만, 식습관에 따라 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첫째, 공복에 사과를 먹는 것이 복부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과를 먹으면 식이섬유와 천연 당분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가스, 팽만감,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아침 식사 때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권장된다. 둘째, 사과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문제다. 특히 제철에는 하루 2~3개를 먹거나 여러 차례 나눠 먹는 경우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은 자연스럽게 변화하지만, 노화가 반드시 건강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일정 수준의 신체 기능과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고령기에도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는 건강한 노화를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다음은 건강한 노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6가지 징후다. ① 빠르게 걷고 활동성이 좋다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큰 어려움이 없고, 일상적인 활동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면 심혈관계와 근골격계, 신경계 기능이 양호하다는 신호다. 연구에서는 걷는 속도가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뇌 기능, 만성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규칙적인 걷기는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구력을 높이며 이동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② 기억력과 집중력이 유지된다나이가 들면 가벼운 건망증은 흔한 현상이지만, 일상적인 일정을 기억하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거나 여러 업무를 처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면 인지 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는 다음과 같
인류의 공중 보건을 지속해서 위협해 온 암 질환의 가장 무서운 점은 치료의 난이도보다 '지각 발견'에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대만(중국)의 유명 영양 전문가 차오 민민(까오 만만)은 "대장암, 간암, 췌장암, 난소암, 폐암, 유방암 등 주요 6가지 암종은 초기 증상이 매우 경미하거나 거의 없다"며 "신체가 뚜렷한 경고 신호를 보낼 때쯤이면 이미 질병이 중기 또는 말기에 이르러 예후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사 결과 각 암종별로 초기 증상이 흔한 일반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 대장암: 초기에는 변비, 복부 팽만감, 치질, 소화 장애와 같은 일상적인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혈변, 급격한 체중 감소, 빈혈 등 뚜렷한 증세가 관측될 때는 이미 병증이 상당 수준 진행된 상태다. 간암: 간은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 말단이 매우 적어 종양이 비대해져도 환자가 자각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만성 피로, 식욕 부진, 황달이 육안으로 확인되면 이미 초기 단계를 넘어선 경우가 대다수다. 췌장암: 복강 깊숙한 곳에 위치해 ‘암의 왕’으로 악명 높은 췌장암 역시 증상이 미미하다. 허리 통증, 식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