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호아성 경찰은 한국 법원의 영장과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받고 있는 악명 높은 국제 사기범 Y씨(37세)를 체포했다. 이번 체포는 칸호아 지방 경찰의 중요한 업적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조직범죄 조직에 큰 타격을 입혔다.

한국 정부가 요청한 인터폴 적색 수배에 따르면, Y씨는 베트남 국경 인근 캄보디아 바벳의 악명 높은 범죄 조직에 기반을 둔 대규모 연애 사기 및 인신매매 조직의 핵심 책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여 소셜 미디어에 매력적인 여성의 가짜 프로필을 만들고 여러 아시아 국가의 남성을 표적으로 삼는 약 60명의 사기꾼들을 직접 관리했다.
이 사기단은 연인 관계를 구축하고 피해자들에게 가짜 여행 웹사이트에서 커플 미션을 완료하기 위한 돈을 입금하도록 설득하는 익숙한 수법을 사용했으며, 100% 환불과 무료 항공권 및 호텔 패키지를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2024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만 해도 이 조직은 피해자들로부터 최소 100만 달러(미화)를 사취했다.
사취는 그 첫걸음에 불과했다. 많은 피해자들이 베트남으로 와서 연인을 만나도록 설득당한 후, Y씨 또는 그의 공범들에게 납치되어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고 한다.
바벳 범죄 단지 내에서는 여권이 압수되고, 피해자들은 감금되고, 구타당하고, 추가 사기에 가담하도록 강요당했다. 저항하는 사람들은 잔혹하게 폭행을 당하거나 다른 범죄 조직에 "팔려갔다".
2025년 초 조직 일부가 해체된 후, Y씨는 캄보디아를 떠났다. 한국 당국은 그를 사기, 조직 범죄 조직 가담, 인신매매 등 세 가지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베트남에 불법 입국하기 전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 수개월 동안 숨어 지낸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1일, 칸호아성 경찰은 2025년 11월 26일 바땅의 무엉탄비엔찌우(Muong Thanh Vien Trieu) 단지 내 고급 아파트에서 그를 체포했다. 특히, 체포 당시 Y씨는 적색 수배 정보는 베트남에서 접근 가능한 국제 수배 데이터베이스에 아직 등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지역의 출입국관리국은 외국인에 대한 엄격한 감시를 통해 그의 불법 거주 사실을 적발했다. 경찰이 거주지를 확인했을 때, Y씨는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고 여러 가지 의심스러운 징후를 보였다. 당국은 첨단 수사 기법과 정보원과의 교차 확인을 통해 그가 국제 수배 중인 도주자임을 확인했다.
칸호아성 경찰은 체포 후 즉시 사건 파일을 정리하고 긴급 구금 명령을 발령했으며, 공안부 외교부와 공조하여 한국 당국과 정보를 확인했다. 현재 베트남 법률 및 관련 사법 협정에 따라 범죄인 인도 절차 또는 강제 추방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칸호아 경찰은 Y씨가 베트남 영토에 체류하는 동안 그를 도우거나 숨겨준 것으로 의심되는 개인, 단체 및 숙박 시설에 대한 수사를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