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독일기업협회(GBA)는 농업, 식량, 생산 신기술, 재생에너지 등이 내년 독일 투자자본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거나 베트남 기업과 사업을 협력하고 있는 독일 기업은 약 500개 정도이다.

특히 주베트남 독일상공회의소(AHK Vietnam)에서 실시한 "AHK World Business Outlook - Fall 2023" 조사에서는 독일 기업의 약 91%가 베트남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대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을 고려할 때 중요한 요소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라고 답했다. 여기서 독일 기업들은 베트남에서의 생산 다변화 전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판매 및 마케팅, 서비스 및 물류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실제로 올해 11월까지 독일은 베트남에서 28개의 신규 FDI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총 등록금액은 3억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0% 이상 증가했다. GBA는 지난 10월까지 베트남에서 459개의 독일 FDI 프로젝트가 있으며 총액은 25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엘마 두트와 토벤 민코 GBA 공동의장에 따르면, 이러한 존재감과 투자 증가는 베트남 시장에서 독일 기업의 자신감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사업 규모 확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베트남이 유망한 여행지로 여겨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024년까지 독일의 투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산업은 농업과 식량, 생산, 물류, 교육,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화와 기술혁신 솔루션,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라고 협회는 보고 있다.

GBA는 베트남 최초이자 또한 가장 큰 외국 기업 협회 중 하나로 현재 협회는 375개의 회원 사업체와 15개의 파트너 사업체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