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정오, 대만해에서 형성된 열대저기압이 동해로 진입했으며, 강한 찬 공기와의 상호작용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는 오늘 오후 1시 현재 열대저기압이 시속 49km의 강한 6단계로 발달하여 8단계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시속 25km의 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찬공기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열대저기압은 향후 몇 시간 안에 저기압 영역으로 약화될 것이다.
강한 찬공기와 결합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해 북부 동쪽 해상에는 6~7단계의 강풍과 9단계의 돌풍, 그리고 3~5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 이 해역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오후, 국가민방위운영위원회는 응에안-칸호아 지방에 예보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지역을 선주들에게 사전에 피하도록 알리고, 필요시 구조 차량을 준비하도록 요청하는 문서를 발표했다.
따라서 올해 초부터 동해에는 12개의 태풍과 5개의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했다. 이 중 우팁(Wutip), 위파(Wipha), 카지키(Kajiki), 농파(Nongfa), 라가사(Ragasa), 부알로이(Bualoi), 마트모(Matmo) 태풍은 북부 및 중부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폭우와 홍수를 유발했다. 올해 동해에는 18개의 태풍과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년 평균(12~13개의 폭풍)보다 1.5배 더 많은 수치다. 2025년은 지난 30년 동안 태풍과 열대성 저기압이 세 번째로 많은 해가 될 것이며, 이는 2013년 19개의 태풍과 2017년 20개의 태풍에 이어 세 번째이다.
올해 초부터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2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고, 389명이 부상당했으며, 261,000채의 주택이 파손되거나 지붕이 파손되었고, 594,000헥타르의 쌀, 농작물 및 기타 식물이 침수되었고, 30,800마리의 가축과 270만 마리의 가금류가 죽거나 떠내려갔다. 총 경제적 피해는 53조 8,000억 동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