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중견기업 내 여성 고위 경영진의 비중이 세계 주요국을 앞지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리더십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랜트 손튼(Grant Thornton)의 '2025년 여성 기업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의 여성 고위 경영진 비율은 37.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33.4%)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세계 평균(34%)은 물론 미국(34%), 중국(35.3%)보다도 높다. 특히 여성 경영진 비율이 각각 21.7%와 18.4%에 머문 한국과 일본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선다.

◇ 실무형 여성 임원 ‘약진’… COO 비율 2.5배 급증 베트남 여성 리더들은 주로 재무와 마케팅, 인사 분야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CFO(최고재무책임자): 여성 임원이 있는 기업 중 68.2% 차지
- CMO(최고마케팅책임자): 48.9% 차지
- COO(최고운영책임자): 10.8%에서 27.3%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 기록
◇ CEO 비중은 22.5% → 12.5% 급락… 전략적 고위직 장벽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체 경영진 비율은 늘었지만, 정작 여성 CEO(최고경영자)의 비율은 22.5%에서 12.5%로 급락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 CEO 비중이 증가(21.7% 예상)하는 추세와 정반대되는 행보다. 여성이 실무형 리더십(CFO, COO 등)에는 안착했으나, 기업의 전체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전략적 직책으로 올라가는 데에는 여전히 높은 벽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투자자의 압력’이 변화의 핵심 동력 보고서는 베트남 기업들이 성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정부 규제'보다는 '투자자의 요구'를 꼽았다. 베트남 기업의 47.7%가 잠재적 투자자를 성별 다양성 확대의 주요 동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세계 평균(35.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베트남 기업의 9.1%가 여전히 성평등 전략이 전무하다고 답해 아시아 태평양 평균(0.4%)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네트워킹 지원 등 여성 인재의 장기적인 성장을 돕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향후 베트남 기업들의 과제로 지적된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