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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삼성, AI 스마트폰 경쟁 가속…개방형 생태계로 애플 추격

다양한 AI 기업과 협력 확대, 갤럭시에 최신 기술 빠르게 통합
애플도 OpenAI·구글 등과 협력 강화…스마트폰 경쟁의 핵심은 ‘AI 전략’

[굿모닝베트남]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가상 비서, 지능형 검색, 콘텐츠 제작 지원 기능 등 인공지능(AI)을 기기에 적극 통합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경쟁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AI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갤럭시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고, 하드웨어 중심이던 스마트폰 경쟁을 소프트웨어와 AI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모바일 사업부 책임자인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다양한 AI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항상 열려 있다”며 OpenAI와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AI 기술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은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AI 모델이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 사장은 “오늘날 사용자들은 더 이상 하나의 AI 서비스에만 충성하지 않는다”며 “정보 검색, 콘텐츠 제작, 업무 지원 등 목적에 따라 여러 AI 도구를 조합해 사용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의 구체적인 사례로 삼성은 모바일 운영체제에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검색 엔진이 단순히 웹 링크 목록을 제공하는 방식이라면 퍼플렉시티 AI는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분석해 종합적인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향후 갤럭시 기기에는 이러한 AI 기반 검색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삼성의 최대 경쟁사인 애플 역시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OpenAI의 챗봇 ChatGPT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통합해 콘텐츠 작성 지원, 텍스트 요약, 정보 검색 등 AI 기능을 기기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기술 전문가들은 애플의 현재 AI 기능이 아직 획기적인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며, 애플의 AI 생태계 역시 여전히 발전 단계에 있다고 평가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가상 비서 시리(Siri)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모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과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또한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제미니(Gemini) AI 모델을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AI 기능은 소비자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스마트폰 산업의 경쟁 구도 역시 카메라나 칩 성능 중심에서 AI 활용 능력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스마트폰 경쟁력은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기기에 인공지능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통합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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