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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외국인 투자자, 베트남의 녹색 개발, 반도체 산업에 관심

비나 캐피탈(https://vinacapital.com/)의 CEO 겸 창립 파트너인 돈 람에 따르면 친환경, 청정 개발, 반도체 칩 생산은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 중 하나이다.

 

 

10월 8~9일 호치민에서 열린 2024년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돈 람은 130명 이상의 외국인 투자자가 다양한 산업 및 분야, 기술 스타트업, 산업 기업 및 대형 금융 기관에서 연사로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하여 베트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컨퍼런스에서의 토론은 주로 베트남의 경제 및 주식 시장 전망, 베트남의 미래 성장 촉진 정책, 국내 소비 동향, 은행 및 부동산 부문, 재생 에너지 및 탄소 배출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돈 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 특히 유럽 출신 투자자들은 베트남의 친환경 청정 개발과 반도체 칩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 투자자가 베트남에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데이터 센터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투자자는 데이터 센터를 다른 곳과 차별화하기 위해 깨끗한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하다.

 

투자 잠재력과 관련하여 비나캐피털의 알렉스 햄블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단기적으로 베트남 경제가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을 뒷받침하는 많은 정책 덕분에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 수준을 확대하고 GDP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FDI 주도의 산업화, '우호적인 국가'로의 생산 전환, 베트남의 빠르게 성장하는 중산층 등 세 가지 주요 성장 동력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2003년에 설립된 비나캐피탈은 총 37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베트남의 선도적인 투자 및 자산 관리 그룹 중 하나이다. 이 그룹은 런던증권거래소 메인 마켓에서 거래되는 폐쇄형 투자 회사인 비나캐피탈 오퍼투니티 펀드 리미티드(VOF) 외에도 국내외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엔드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신탁 계좌 및 국내 투자 펀드를 관리하고 있다.

 

비나 캐피탈은 2005년에 첫 투자자 컨퍼런스를 시작하여 외국인 투자자에게 베트남을 소개하고 베트남에 대한 투자 기회를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및 잠재 투자자는 베트남의 성장을 직접 목격하고 전문가로부터 고유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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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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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