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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텔, 베트남으로 생산 시설 확대

 

인텔은 코스타리카 공장에서 베트남으로 조립, 패키징 및 테스트 운영을 이전할 계획이다.

 

인텔 프로덕츠 베트남(IPV)의 케네스 츠(Kenneth Tse) 사장은 10월 24일 호치민시 하이테크 파크(SHTP)에서 응우옌반드억(Nguyen Van Duoc)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의 실무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케네스 츠 사장에 따르면, 인텔은 글로벌 전략을 혁신하고 생산 운영 최적화를 통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코스타리카 공장에서 베트남으로 조립, 패키징 및 테스트 운영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텔은 호치민시가 SHTP로 생산 라인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기계 및 장비 운영 허가를 지원하고 항공 운송 보안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텔은 이달 초 베트남에서 생산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추가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IPV는 이번 조치가 생산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필요한 추가 인력 규모와 신규 생산 라인 가동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 베트남 공장은 현재 그룹 최대 규모의 조립 및 테스트 시설로,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공장에는 최첨단 18A 칩 제품 라인을 포함한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IPV는 20년간 운영되어 왔으며, 40억 개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여 2025년 2분기 기준 베트남 수출액에 1,000억 달러 이상을 기여했다. 인텔은 10월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호찌민-미국 가을 포럼 2025"의 일환으로, SHTP와 반도체 교육용 기계 및 장비를 후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월 24일 회의에서 응우옌반드억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인텔 프로덕츠 베트남이 인텔의 가장 복잡하고 가치 있는 제품들이 완성되고 출시되는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의 최고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인텔의 운영을 지원하고 촉진하여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디지털 경제, 첨단 기술을 실현하고 호치민시를 포함한 베트남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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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