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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효성, 호치민시에 10억 달러 공장 건설…2025년 6월까지 1조9천억 동 손실 예상, 누적 손실 19조2천억 동에 달할 듯…PwC 감사 우려 제기

PwC 감사는 효성비나케미컬의 누적 손실과 단기 부채가 단기 자산을 초과하여 회사의 지속적인 운영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효성비나케미컬(주)은 한국 효성화학이 100% 투자하여 2018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올해 상반기 재무 상황을 보고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조 8,850억 동의 세후 손실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효성 누적 손실 19조 2,440억 동을 기록했다.

 

 

이러한 손실과 함께 1년 만에 채무 부담액도 28조9,910억 동에서 30조1,220억 동으로 늘어났다.

 

모회사인 효성화학 보고서에 따르면, 효성비나케미칼이 설립된 2018년은 회사가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해로, 2억 700만 원(38억 동)의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실적은 소폭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되어 2019년 50억 원, 2020년 544억 원, 2021년 725억 원, 2022년 3,137억 원, 2023년 2,594억 원, 2024년 2,320억 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보고서 발표 이후, 효성비나케미칼은 올해 7월 자본금을 19조 2,000억 동에서 30조 7,000억 동으로 증자했다.

 

모회사인 효성화학은 베트남에서의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특히 효성화학은 9월 말 한국증권거래소(KRX)에 제출한 공시에서 재무 구조 조정을 위해 효성비나케미칼 지분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효성화학의 베트남 내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는 바리아붕따우성(현 호치민시)에 위치한 폴리프로필렌(PP) 수지 생산 공장 및 지하 LPG 저장 시설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등록 투자자본금 16억 7천만 달러(USD)로, 2021년 말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평균 폴리프로필렌(PP) 수지 생산량은 약 55만 톤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프로젝트의 투입 원료가 LPG(프로판은 PP 생산 원가의 67%를 차지)이며, 이를 전량 수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PP 가격이 급등했지만, 효성비나는 이에 따라 국내 및 수출 PP 가격을 인상할 수 없었다. 효성비나의 PP 제품은 베트남에 수입세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되는 PP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하지만 효성(효성화학 모회사)은 여전히 ​​베트남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은 베트남에서 한국의 세 번째로 큰 FDI 파트너로, 총 투자 자본은 약 46억 달러에 달한다.

 

2025년 3월, 효성 동나이 법인장 겸 베트남 최고경영자인 배인한 효성 베트남 법인장은 바리아붕따우성에 바이오 공장과 탄소섬유 공장 투자를 포함하여 베트남에 약 15억 달러를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인한 효성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이 사업 개발에 안정적이고 유리한 투자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베트남에 미래 100년을 걸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CAF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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