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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산업]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두 가지 '병목현상'

적은 시장 수요와 국내 조립·제조 자동차와 수입 자동차 사이의 가격 차이는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두 가지 '병목현상'이 있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서 이 자동차 산업의 두 가지 '병목현상'을 확인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태국의 3분의 1과 인도네시아의 4분의 1이다. 많은 조립 업체와 여러 가지 모델들로 단편화된 작은 시장은 기업이 투자와 대량 생산 개발에 있어서 자동차를 제조, 조립하고 예비 부품을 생산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반면, 베트남의 최근 1인당 GDP는 대다수의 사람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촉진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 취약한 교통 체계 또한 시장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며, 경제에서의 자동차 수요는 많지 않다.


▶빈패스트 자동차 생산.

 

산업통상부가 지적한 두 번째 병목사항은 현지에서 제조·조립된 자동차의 가격이 아세안으로부터 수입된 CBU의 가격보다 10-20% 더 높다는 점이다.

 

기존 아세안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에 30%의 세금을 물렸다면, 국내에서 조립·제조된 차가 더 저렴하다. 그러나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0%가 되어 수입차는 국내 조립차보다 더 싸다. 최근 수입차가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5월 상반기에 베트남으로 수입된 자동차는 166% 이상 증가했으며, 9인승 이하가 5천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입 가격(세금 및 수수료 제외)은 한 대당 가격은 약 3억동이다. 대부분은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온 차들이다.

아세안 자동차뿐 아니라 유럽산 자동차도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활용해 국산차와 가격 경쟁력이 있다. EVFTA가 발효된 지난해 8월 이후 EU산 자동차 수입세는 7%(이전 70%)로 인하됐다. 공약 로드맵에 따르면 베트남은 10년 뒤 EU산 자동차 수입세를 매년 평균 7%씩 인하하고 10년 후에는 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도 수입차보다 국산차가 비싼 이유에 대해 베트남 자동차산업의 시장 역량이 아직 작아 규모의 경제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시장 및 자동차 산업이 이미 오래 전에 앞서고 있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

또한 자동차 생산과 조립을 위한 대부분의 부품과 예비 부품들은 해외에서 수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국내에서의 운송, 저장, 보험 등의 생산과 조립에 대한 일련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산업통상부는 이러한 병목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관계부처, 부서, 기관과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산부는 시장 창출과 관련하여, 특히 하노이나 호찌민시와 같은 대도시에서, 국민들의 자동차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 시스템을 계획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기술 장벽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투명하고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과 상업 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제품 품질 관리 측면에서 수입 차량과 국산 차량 간의 대등한 경쟁을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들이 있다.

또한, 국산차 우선 대출 정책을 고려하고,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자동차 관련 세금과 수수료를 검토하여 생산 및 소비 촉진 방향과 국내 자동차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정부는 또한 국산 자동차의 원가 절감을 위해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 자동차 제조 및 조립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 제품의 원료에 대한 수입세 우대조치를 지속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센티브를 통해 베트남의 기업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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