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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탑성] 벼농사에 기계화와 스마트기구 사용으로 생산량 증대

동탑성 인민위원회는 16일 생산단계마다 현대적 기술을 사용하고 관개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메콩델타성의 첫 번째 첨단 벼농사 사업 기념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탑므이지구의 미동 2협동조합에 의해 170헥타르에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참여 농가가 종자 파종, 비료, 수확, 수확 후 처리 등 모든 생산단계에 기계와 스마트 기구를 사용한다.

 

참여 농민들은 물을 절약하기 위해 습건식 관개 방법을 번갈아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토양에 서서히 스며드는 비료를 사용한다.

*농약 살포에 드론 사용

 

또 논밭의 주요 해충인 갈색 메뚜기를 감시하는 스마트기구를 사용한다. 드론을 사용해 농약을 살포하는데 기존 살포 방식에 비해 농약량을 10~20% 줄일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생산된 쌀은 원산지가 추적가능하며 농업계약에 따라 판매처를 보장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심어진 쌀의 생산원가는 약 킬로그램 당 4266동, 전통적인 방법에 의한 생산원가보다 거의 400동이 낮다.

 

이 프로젝트는 재배된 쌀은 1헥타르당 1580만 동(680 달러)의 이익을 가져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전통적인 방법은 1헥타르당 거의 1000만 동(430 달러) 이익을 제공한다. 또한 농부들이 논에 남아 있는 오염과 농약 잔류물을 줄이는 농기법을 교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동탐성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선진기술과 현대 기계, 정보기술은 물론 농부와 과학자, 쌀 회사 간의 연계도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효율을 향상시키며 환경과 농민의 건강을 보호해 주었다. 그는 이 사업을 다른 지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타 최대 쌀 생산지역 중 하나인 동탑성은 쌀 재배에 20만헥타르이상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3모작을 통해 연간 330만톤 이상의 논 생산량인  52만 헥타르의 벼를 재배하고 있다. -V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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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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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