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꽝아이(Quang Ngai)성 망붓(Mang But) 면에서 새벽에 4.5 강도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흔들림과 물건 추락을 경험했다. 지진 발생 후 1시간 만에 2.8 강도의 여진도 감지됐으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구물리연구소(Institute of Geophysics)에 따르면, 이 지진은 수력발전소 운영으로 인한 유발 지진으로 분석된다. 망붓 면 지진, 인근 지역까지 진동 전파 지진정보 및 쓰나미 경보센터(지구물리연구소 산하)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9월 11일 오전 1시 36분경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8.1km로, 자연재해 위험 등급은 12단계 중 1단계(매우 약함, 주로 기계가 감지)로 분류됐다. 에피센터는 꽝아이성 꼰퐁(Kon Plong)구 망붓 면(구 꼰뚬성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약 150km 떨어진 자라이(Gia Lai)성 플레이쿠(Pleiku) 지역 주민들까지 진동을 느꼈다. 망붓 면 식료품점 주인 안응우옛(Anh Nguyet) 씨(38)는 "가족이 모두 잠든 새벽에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며 침대가 3~5초간 세차게 흔들렸다. 물건과 상품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전 지진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져 불안했
베트남의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하이랜즈 커피를 운영하는 비엣타이 인터내셔널 그룹(VTI 그룹)이 한국 1위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베트남 법인을 합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2025년 4월부터 공식 적용되며, VTI 그룹이 다각화된 식음료(F&B)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파리바게뜨, VTI의 포트폴리오에 합류 VTI 그룹은 공식 링크드인 발표를 통해 “2025년 4월부터 파리바게뜨를 그룹의 새로운 일원으로 맞이한다”며, 이번 합병이 “세계 최고를 베트남으로, 베트남 최고를 세계로”라는 그룹의 미션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2012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9~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고급 베이커리와 현대적 카페 공간을 결합한 모델로 젊은 층과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모회사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한국을 제외한 11개국에서 5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글로벌 1만2000개 매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내 매장은 현재 10개로, 이번 합병을 통해 VTI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F&B 생태계 구축과 크로스셀
베트남의 선도적인 건설업체인 호아빈 건설 그룹이 베트남 남부 대도시인 호치민시에 초대형 도시 지역 프로젝트의 1단계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주말 계약 체결에 따라 호아빈은 골드캐스트 홀딩스가 투자자인 골드캐스트 붕따우 도시 프로젝트의 1단계 주계약자이다. 1단계 공사에는 132조동(5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터너( Turner) 베트남이 감독 컨설턴트로, 새빌스 베트남이 프로젝트 운영자로 임명되었다. 골드 캐스트 붕따우 프로젝트는 최근 합병 후 현재 호치민시의 일부가 된 구 바리아 붕따우 성에서 1,000헥타르 이상에 걸쳐 진행된다. 계획된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와 55번 국도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이 부지는 건설 중인 롱탄 국제공항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으며, 3, 4번 순환도로와 연장된 지하철 1호선을 포함한 주요 교통 회랑을 통해 호치민시와 연결되어 있다. 호치민시와 빈즈엉성 사이의 관문으로 자리 잡은 골드 캐스트 붕따우는 베트남 해상 회랑을 따라 주요 무역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까이멥-티바이 항구 단지와 인근 산업 지역과의 근접성 덕분에 그 혜택을 누리게 된다. [관련기사] 호아빈 건설, CFO 교체
호찌민시 공로예술가 팜칸응옥(Pham Khanh Ngoc)과 한국 게스트들이 9월 13일 "갈라 오페라 콘서트의 밤"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콘서트는 베트남-한국 수교 33주년과 호찌민시 발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HBSO) 창립 32주년을 기념하여 저녁 8시 호찌민시립극장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휘자 쩐낫민(Tran Nhat Minh)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베르디, 푸치니, 비제, 도니체티, 로시니, 레너드 번스타인 등 유명 작곡가들의 클래식 작품 16곡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팜칸응옥, 팜짱, 팜두옌후옌, 다오낫꽝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조혜령, 이동민, 최승현, 이재식, 박정민 등 5명의 게스트가 출연한다. 그중 조혜령은 400회가 넘는 국제 콘서트에 참여한 한국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이다. 이동민은 독일에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2018년 벨트 암 존탁(Welt am Sonntag)에서 최우수 젊은 오페라 가수로 선정된 소프라노이다. 프로그램은 1791년 레오폴드 2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된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의 자비' 서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파르토!내 사랑 내 사랑', '피가로의 결혼' 중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의 핵심 도시인 칸토에 무인항공기(UAV) 및 농업 로봇 파일럿 및 기술자 훈련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메콩델타 지역 전반에 걸쳐 스마트 농업 관행을 촉진하고, 기후 변화에 강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껀토 대학교와 한 민간 기업 그룹이 공동 주최한 과학 세미나에서 발표된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AI), 자동화, 우주 경제 시대에 베트남이 학문적 지식과 기술 혁신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상당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껀토 대학교, 스마트 농업 허브로 발돋움 껀토 대학교의 쩐쭝띤(Tran Trung Tinh) 부총장은 "메콩델타의 선도적인 학술 허브로서 칸토 대학교는 인재와 야망을 통합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민간 부문 파트너는 UAV 및 로봇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개발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설립될 훈련 센터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농업을 주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띤 부총장은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농업을 변화시켜 메콩델타가 기후 변화에 강한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에 더 깊이
시장 개요 VN-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1,643포인트로 마감했지만, 시장 유동성은 7월 이후 최저 수준인 29조 3,760억 동(약 1.2억 달러)로 급감했다. 거래량은 9억 9천만 주에 그쳤으며, 이는 활발했던 이전 세션의 20조 동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투자자들은 전일 기술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자금 투입을 주저했다. 시장 흐름 VN-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컽은 녹색, 속은 붉은 색' 양상을 보였다. 즉, 지수는 상승했으나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을 압도했다. VN30 지수도 3포인트 이상 소폭 상승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주요 부문 동향 은행: CTG, VCB, TCB, MBB, SHB 등 대형 은행주는 1% 이상 상승하며 지수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MSB, EIB, VIB, TPB 등 중소형주는 하락 마감했다. 증권: SSI, VIX, BSI는 시장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VDS, VCI, VND는 1~2% 하락했다. 부동산: 빈그룹 계열사(VIC, VHM, VRE)는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NVL, HDG, LDG는 2% 이상 하락하며 시장을
시장 현황: 경제 성장과 투자 동향 2024년 물류 시장 규모: 485억 7천만 달러 (+7.5%) GDP 기여도: 4.5~5% 성장 요인: 수출입 확대(15%↑) 산업단지 확장, 전자상거래 급성장 FDI와 투자 동향 1991~2024년: 한국이 전체 물류 FDI의 20%로 1위 주요 투자 지역: 호치민(840개), 하노이(380개), 하이퐁(150개) 투자 형태: 합작 50.4%, 100% 외자 48.7% 최근 M&A 활발: CJ, Sumitomo, PSA 등 글로벌 기업 참여 운송수단별 비중 도로운송: 75% (최대 비중) 내륙수로: 19.8% 해상: 5% 철도: 0.2% 항공: 0.01% 도로 중심 구조, 대변화 필요 주요 이슈 물류 물류비용: GDP 대비 16~17% (싱가포르 8%의 2배 수준) 교통법 개정(2025): 운전자 제한, 배출가스 규제 → 비용 10~20% 상승 전망 해운 운임 급등: 홍해 분쟁 여파로 6개월간 최대 300% 상승 숙련 인력 부족: 전문 인력은 전체의 10% 수준 미래 전망 2025년 시장 규모: 520억 달
글로벌 물류기업 퀴네나겔과 협력, 2026년 완전 가동 목표 2025년 9월 10일, 덴마크의 대표적인 장난감 제조기업 레고(LEGO)와 스위스 글로벌 물류기업 퀴네나겔(Kuehne+Nagel)이 베트남 동나이주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re, RDC)를 공식 개소했다. 이는 레고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과 동남아시아 첫 생산기지인 호치민시 레고 제조공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동나이 RDC,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 동나이 RDC는 레고의 전 세계 5번째 지역 물류센터이자,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시설이다. 2025년 초 가동을 시작한 호치민시 레고 제조공장의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으로 제품을 유통한다. 2026년부터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추가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10,200㎡ 규모에 33,000개 팔레트 저장 용량을 갖춘 이 센터는 2026년 완전 가동 시 16,360㎡로 확장되며, 주당 최대 150개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레고의 아시아태평양-중국 공급망 운영 부사장 P. 벤카트람(P.
베트남, C조 전승으로 본선 직행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의 지휘 아래 C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글라데시를 2-0, 싱가포르와 예멘을 각각 1-0으로 꺾으며 3전 전승, 무실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단단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으로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태국, 극적인 승리로 F조 선두 태국은 F조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몽골을 6-0으로 대파하며 기세를 올린 태국은 레바논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말레이시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레바논과 동률인 승점 7점을 기록했으나, 골득실(+7 vs +4)에서 앞서며 조 선두를 확정했다. 16개 본선 진출 팀 확정 본선 진출 팀은 다음과 같다: 주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조 1위: 요르단(A), 일본(B), 베트남(C), 호주(D), 키르기스스탄(E), 태국(F), 이라크(G), 카타르(H), 이란(I), 한국(J), 시리아(K) 최고 2위 팀: 중국(D), 우즈베키스탄(E), 레바논(F), UAE(I) 이번 예선에서는 베트남, 요르단, 일본, 카타르, 이란, 한국, 시리아가 전승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5년 9월 9일 호득폭(Ho Duc Phoc) 부총리가 서명한 정부 결의안 5호가 발효되며, 베트남에서 암호자산 시장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이로써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재무성 인가를 받은 거래소를 통해 합법적으로 거래될 수 있게 됐다. 암호자산 시장 시범 운영 개요 결의안 5호는 암호자산 발행·유통, 거래 시장 조직, 서비스 제공 및 국가 관리 체계를 규정한다. 시범 운영 대상은 암호자산 서비스 제공 기관, 암호자산 발행 조직, 그리고 베트남 내 암호자산 시장에 투자 및 활동하는 국내외 개인·조직이다. 시범 운영은 신중함, 통제, 실무에 맞는 로드맵, 안전성, 투명성, 효율성, 참여자 권익 보호를 원칙으로 한다. 참여 조직과 개인은 정보의 정확성, 정직성, 완전성, 시의성, 비오도성을 보장하고, 발행·거래·내부자 정보·사용 목적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엄격한 규제와 인가 조건 암호자산 관련 서비스 및 광고·마케팅은 재무성으로부터 거래소 운영 허가를 받은 조직만 수행할 수 있다. 참여자는 자금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대량살상무기 확산 자금 조달 방지, 전자거래, 네트워크 정보보안, 데이터 보호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