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베트남의 높은 AI 도입률 이면에 가려진 '인지적 위기'에 대한 매우 날카롭고도 경고등이 켜지는 소식이다. 단순히 기술을 편리하게 쓰는 수준을 넘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고의 근육'이 퇴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굿모닝베트남미디에서 리포트로 정리해 본다.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결정을 대신해 주는 시대, 베트남 청년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잊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애 상담부터 건강 관리, 학업 과제까지 AI에 맡기면서 '인지적 맹점'에 빠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 베트남, AI 사용량 세계 최고 수준… 그 이면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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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데이터: 2025년 상반기 베트남인의 AI 앱 상호작용은 인당 월평균 75회로, 세계 평균(50회)을 크게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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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퇴행: MIT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AI 의존은 기억력 감퇴와 인지 유연성 저하를 유발한다. 특히 '질문'은 하지만 '생각'은 하지 않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 전문가가 경고하는 '뇌 기능 저하' 3단계
추뚜안안 원장과 전문가들이 분석한 AI 의존의 위험 단계는 다음과 같다.
| 단계 | 명칭 | 주요 증상 |
| 1단계 | 인지적 게으름 | 방금 처리한 정보를 금방 잊어버림 (단기 기억 상실) |
| 2단계 | 기술 상실 | AI 도구 없이는 이메일 작성이나 코딩 등 기초 업무 불가능 |
| 3단계 | 인지적 맹점 | 기계의 답변을 맹신하여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 상태 |
◇ "금지 영역(No-Go Zone)"을 설정하라
전문가들은 AI가 인간의 '비서'일 수는 있어도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영역은 절대적으로 AI에 맡겨서는 안 될 금지 영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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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윤리적 결정: 가치 판단이 필요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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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감정적 경험: 사랑 고백, 갈등 해결, 진심 어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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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적인 건강 진단: 자가 진단 대신 반드시 전문가(의사) 대면
◇ 실천 가이드: 뇌를 깨우는 '3T 원칙'
단순히 AI를 멀리하는 것이 답은 아니다. 효율은 높이되 뇌는 지키는 '3T 원칙'을 실천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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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First (먼저 생각하라): 프롬프트를 입력하기 전, 스스로 답을 먼저 고민하고 나만의 '인지적 틀'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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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 Use (도구로 활용하라): AI를 스승이 아닌, 초안을 잡아주는 '조수'나 '벽돌'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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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be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라): AI의 결과물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반드시 자신의 언어로 다시 쓰고 교차 검증한다.
"벽돌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사람은 AI에게 집을 지으라고 할 자격이 없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