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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여행] 사이공투어리스트, 한국인을 위한 베트남 최고의 MICE 여행지 육성 목표

베트남 대표 관광 기업 사이공투어리스트 그룹은 회의·인센티브·컨퍼런스·전시회(MICE) 분야에서 베트남을 고급 한국 방문객이 찾는 선도적 목적지로 만들기 위해 전략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이번 주 진행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의 국빈 방한 기간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사이공투어리스트는 한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하이라이트는 8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경제포럼으로 이 행사에는 또럼 총서기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사이공투어리스트는 양국 주요 파트너들과 여러 건의 관광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이공투어리스트 팜후이빈(Pham Huy Binh)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가까운 거리, 풍부한 직항편, 짧은 여행 시간, 합리적인 항공료, 저렴한 생활비 및 서비스 비용 등 강력한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베트남 MICE 패키지로는 ▲호치민시 웰니스·골프 MICE 투어 ▲푸꾸옥·나짱·다낭의 고급 해변 리조트 ▲북부 흥옌성의 문화유산 체험 등이 있다.

 

MICE 경쟁력 강화 전략

 

  • 전문 목적지 마케팅과 전문화된 MICE 상품 개발
  • 문화·여가 체험 통합 패키지 제공
  • SECC(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및 5성급 호텔 신설
  • 숙박·식사·교통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

 

이번 방한 기간 중 사이공투어리스트와 SECC는 서울 코엑스와 2025~2030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공동 제품 개발·대규모 행사 공동 개최·국내외 MICE 그룹 유치에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항공-한국관광공사(KTO)-사이공투어리스트 3자 협정을 통해 항공·관광 서비스 확대 및 공동 홍보를 진행하며, 하나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양방향 여행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빈 회장은 “향후 5년간 한국발 MICE 관광객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시설과 베트남만의 매력을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MICE 여행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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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