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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호치민시 주민, 45년 만에 기대수명 10년 이상 증가

호치민시 주민의 평균 수명은 1979년 66세에서 2024년 76.6세로 증가해 국가 평균 74.7세보다 높았다. 2월 23일 호치민시 보건부장 땅찌투엉에 따르면, 이는 공중 보건을 개발하고 건강, 신장, 장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도시는 2030년까지 평균 수명을 77세로 늘리고 최소 건강 수명을 68세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호치민시는 2024년부터 6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질병 패턴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개입하며 치료 비용을 줄인다.

 

수명 외에도 호치민시 주민의 신장과 체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2014년 168.2cm에서 2019년 169.2cm로 증가했고, 여성의 평균 신장은 같은 기간 동안 155.9cm에서 157cm로 증가했다. 1세 미만,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과 산모 사망률은 모두 급격히 감소하여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영양실조도 효과적으로 통제되었다.

 

 

호치민시는 확대된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 거의 40년 동안 많은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도시는 전국과 함께 2000년부터 소아마비를 근절했고 2005년부터 신생아 파상풍을 근절했다.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홍역과 같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전염병은 모두 크게 감소했다. 1세 미만 아동의 완전 예방 접종률은 항상 95%를 넘으며, 이는 소아마비 근절과 신생아 파상풍 근절의 성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호치민시는 2020년부터 말라리아를 근절했고 2023년부터 나병을 근절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비전염성 질환이 증가하는 한편 신종 감염병이 계속 발생하면서 질병 부담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인구 고령화, 기후 변화, 도시화, 산업화, 건강에 해로운 생활 방식과 같은 요인도 공중 보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 보건 부문은 시 인민위원회에 2025년까지 국민을 위한 포괄적인 의료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동시에 2025~2030년 동안 총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시행하도록 계속 조언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임산부, 신생아, 어린이, 근로자, 노인의 건강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질적이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인구 규모를 안정화시키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수한 인적 자원을 창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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