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건강】 당뇨병 환자에게 바나나 섭취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지만, 전문가들은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으며 섭취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조절은 심혈관, 신경, 신장 질환 예방에 핵심 요소다. 바나나는 탄수화물과 당분 함량이 비교적 높은 과일로, 중간 크기 한 개(약 126g)에 약 29g의 탄수화물과 15g의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바나나에는 약 3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정제당이 포함된 음식보다 혈당을 보다 완만하게 상승시키는 특징이 있다. 혈당지수(GI) 기준에서도 바나나는 약 31~62 수준으로 낮음에서 중간 범위에 속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일으키는 식품은 아니다. 다만 섭취량에 따라 혈당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바나나의 ‘익은 정도’는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덜 익은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소화가 느리고 당으로의 전환이 천천히 이루어지며,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장 건강 개선과 인슐린 민감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완전히 익은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이
【굿모닝미디어 | 사회】 베트남 떠이닌성에서 광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나며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개와 고양이의 예방접종률이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월 10일 떠이닌성 농업환경국에 따르면, 록닌면에서 추가 광견병 의심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록쭝 마을에 거주하던 66세 남성으로, 과거 자신이 키우던 개에게 물린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약 1년 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개에게 물려 출혈을 입었으며, 이후 적절한 의료 조치 없이 상처를 단순 세척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에도 반려견에 의한 추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는 지난 4월 초부터 발열, 두통, 근육통, 불안, 불면증, 물·바람·빛에 대한 공포 증상 등 전형적인 광견병 증상을 보였으며, 병원 이송 당시 이미 중증 상태에 이르러 결국 사망했다. 이로써 2026년 들어 떠이닌성에서 발생한 광견병 관련 사망자는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사례들은 르엉화, 흥디엔, 미한, 탄디엔동, 득랍, 미안 등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지인의 반려견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굿모닝미디어 | 사회·건강]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며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중증 환자와 사망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 호치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수족구병 환자는 1,347명이 추가 발생해 최근 4주 평균 대비 6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환자 수는 1만 명을 넘어섰다. 4월 8일 호치민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꼰다오 특별구와 롱디엔, 닷도 등 일부 지역에서 인구 10만 명당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미만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최근에는 사망 사례도 확인됐다. 지역 내 주요 소아 전문 병원들도 환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제1아동병원은 현재 42명의 수족구병 환아를 치료 중이며, 이 중 12명이 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이는 불과 10일 전보다 1.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환자가 가장 많았던 날에는 5명의 중증 환아가 동시에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제2아동병원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주 수족구병 진료 환아는 443명으로, 전월 첫째 주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시립아동병원도 27명의 입원
[굿모닝베트남 | 의료] 호치민시에서 최근 실시된 대규모 무료 건강검진에서 참여자의 63.7%가 건강 문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땅찌트엉(Tăng Chí Thượng) 호치민시 보건국장은 4월 6일, 4월 5일 하루 동안 검진을 받은 13,799명 중 8,784명(63.7%)이 지속적인 관찰이나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건강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4,206명은 보건소에서 경과 관찰이 필요하고, 4,578명은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추가 진단과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가장 많이 발견된 질환은 만성질환이다. 만성질환 관련 진료 건수가 총 7,642건으로 전체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3,434건은 일차 의료기관(보건소)에서 계속 관찰하면 되고, 2,904건은 상급 병원으로 의뢰가 필요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이 주를 이루었다. 다음으로 암 검진에서는 1,180건 중 341건이 추가 진단과 치료를 위해 상급 기관으로 의뢰됐다. 안과 검진에서는 877건 중 464건이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정됐고, 부인과에서는 839건 중 310건이 전문 치료 대상으로 나왔다. 심혈관 질환 검진은 1
[굿모닝베트남 | 사회·보건] 꿈에 그리던 인턴십에 합격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스물두 살의 루옹자린은 인생의 가장 큰 시련과 마주했다. 2023년 9월, 호치민시 종양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린은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14일 동안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결국 그녀는 위벽에 발생하는 림프종인 1A기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 “괜찮을 줄 알았다”…일상이 부른 경고 신호 린은 여느 대학생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돌보지 못했다. 그녀의 일상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과제, 불규칙한 식사, 반복된 다이어트이다. 2023년 6월부터 복통과 입 냄새, 공복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지만, “젊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으로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이후 내시경 검사에서 위 전정부에 궤양성 병변이 발견됐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장기간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 항암 치료의 고통…“몸보다 마음이 더 중요” 린은 고향으로 돌아가 6주기의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했다. 치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극심한 통증과 어지럼증,탈모와 피부 변화, 지속적인 메스꺼움이 그녀는 경험해야 했다. 하지
[굿모닝베트남 | 헬스·의료] 최근 1990년대생을 중심으로 대장암 발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의료계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45세 이상에서 발생하던 대장암이 이제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으며, 초기 증상을 가볍게 넘기다 뒤늦게 진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단순 소화불량으로 착각”…젊은 환자 잇단 말기 진단 115 인민병원 소화기내과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대장암 환자의 연령이 눈에 띄게 낮아지는 추세가 확인됐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환자들이 피로감, 무기력, 창백한 피부, 간헐적 복통 등을 단순한 스트레스나 소화 문제로 오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35세 여성 환자는 가벼운 복통과 창백한 피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빈혈과 함께 우측 대장에서 출혈성 종양이 발견돼 충격을 받았다. 또 다른 31세 남성 환자 역시 극심한 피로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검사에서 직장 부위 종양이 발견돼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 “대장암은 조용히 진행”…초기 증상 인식 중요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쩐 킨 탄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을 극심한 통증이나 출혈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굿모닝베트남] 하노이에서 올해 들어 코비드-19 확진자가 29명 발생하며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노이 질병통제센터(CDC Hanoi)에 따르면, 지난주(3월 20일~27일) 12개 동·사회에서 총 17명의 코비드19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전주(3건)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하노이에서는 총 22개 동·사회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아직 없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모니터링 중인 새로운 변이 BA.3.2에 대해 하노이 보건국은 “패닉에 빠지지 말되, 방심해서도 안 된다”고 당부했다. WHO에 따르면 BA.3.2 변이는 2024년 11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다. 실험실 검사 결과 항원 특성과 면역 회피 능력에 일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까지 이 변이가 질병의 중증도, 입원율, 사망률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다. 기존 코비드-19 백신은 여전히 중증 진행과 사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노이 보건당국은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의료기관,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국민 10명 중 7명이 감염돼 있는 흔한 세균이 바로 위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응옥탁 의과대학 화티투안 박사는 3월 28일 땀찌 사이공 종합병원 연례 과학회의에서 “베트남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이하 HP) 감염률은 현재 70.3%에 달하며, 위암 신규 발생 건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2009년부터 HP 균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 만성 위염(70%)으로 시작해 위궤양(15~20%)으로 진행되고, 약 1%에서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증상이 없어도 HP 균은 항상 위에 염증을 일으킨다. GLOBOCAN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암 5대 암 중 하나로, 2022년 신규 환자가 1만 6,277명을 넘었다. 남성에서는 3위, 여성에서는 4위이며, 매년 1만 2,000명 이상이 사망해 간암, 폐암 다음으로 암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한다. 소화기 장애 외에도 HP 균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위험 증가, 철분·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 간·담도 질환, 만성 두드러기·장미증 같은 피부 질환 등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