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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한국,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 최대 수입국

베트남의 오징어와 문어는 한국 뿐만아니라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인기가 높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5월 오징어와 문어 수출은 2024년 4월에 비해 3% 증가한 5,3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오징어와 문어의 누적 수출은 2억 3900만 달러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소폭 감소했다.

 

또한 올해 첫 5개월 동안 오징어 수출액은 1억 3천만 달러 이상으로 동기 대비 5% 감소한 반면 문어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억 9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한국이 베트남의 오징어와 문어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상위 5개 국가에는 일본, 중국, 홍콩, 태국, 유럽 시장 등의 국가와 지역도 포함된다. kita.org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한국에 냉동 문어를 공급하는 최대 공급국으로 시장 점유율의 43%를 차지하며, 중국이 시장 점유율의 41%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 국내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특히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오징어와 문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요리할 시간이 거의 없는 현대적이고 바쁜 생활 방식에 편리한 베트남산 오징어와 문어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2023년 베트남의 오징어와 문어 수출액은 6억 6천만 달러로 2022년 대비 13% 감소했다. 또한 2022년에는 59개 시장에서 2023년 베트남의 문어는 61개 시장에 수출됐다. 농업농촌개발부 회람 06은 수출 가공의 원료로 수입된 해산물은 검역에서 면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BASEP의 수산물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현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업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익한 조치다.

 

수산부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베트남의 총 수산물 생산량은 923만 톤 이상(2022년 대비 2% 증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광업 생산량은 380만 톤 이상, 농업 생산량은 543만 톤 이상에 달한다. 현재 세계 수산물 수출 지도에서 베트남은 중국과 노르웨이 다음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세 번째로 큰 수산물 수출국이다.

 

6월 말까지 베트남 수산물 수출액은 44억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부터는 재고 문제와 운송난이 완화되고 수요가 회복돼 연말 뗏(설) 연휴 수요가 많은 3분기에는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이 더욱 긍정적이고 국내 생산 조건이 안정적이고 우호적이라면 수산물 업계는 올해 100억 달러를 달성하여 베트남 최고의 전략 수출 품목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새우 산업은 4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판가시우스는 약 19억 달러에 도달하고, 나머지는 수산물 제품으로 약 36억~38억 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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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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