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6조 1,900억 동(VND)에 달하는 토지 사용료 납부 통지를 받은 지 한 달 남짓 만에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이 금액은 2017년 발표된 예상 투자금 20조 1,000억 동(VND)의 80%에 해당한다. 현재 경제금융위원회 위원장인 판반마이는 이를 "낭비"라고 규정했다. 사이공 강변의 현대적인 명소로 기대되는 투티엠의 황금빛 땅은 앞으로도 철근더미로 뒤덮일 것이다. 롯데는 8년간 도심에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기 위해 준비한 끝에 투티엠에 왔다가 기다렸다가 떠났다. 외국 기업이 10억 달러에 가까운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는 것은 단순한 사업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투자 환경, 투명성, 그리고 신뢰에 대한 의문을 남기는 일이다.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는 2A 구역 5만m²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의 상업 시설, 호텔, 오피스, 아파트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2017년 사업 계약이 체결되어 2022년 9월 착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법적 문제, 부지 인허가 및 인허가 절차 등으로 부지 조성이 지연되고 있었다. 철수 이유를 분석할 때는 투자 환경과 기업 내부 상황,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오늘 오후, 레이저우 반도(중국)에 접근하면서 라가사는 15등급으로 약화되어 더 이상 슈퍼 태풍이 아니며, 오늘 밤 10~11등급의 강풍을 동반하고 통킹만에 진입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는 오전 10시 기준, 라가사가 꽝닌성 몽까이 동쪽 약 570km 지점에 위치하며, 최대 풍속 183km/h(15등급)에서 최대 풍속 17등급으로 강풍을 동반하고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20km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6시간 동안 라가사는 한 등급 아래로 약화되었으며, 중국 본토와의 마찰과 북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기단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계속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밤 러이쩌우 반도를 지나 통킹만으로 진입한 후, 내일 오전 10시경에는 꽝닌-하이퐁 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다. 최대 풍속은 10단계에 달하며 두 단계까지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이후 태풍의 중심은 꽝닌에 상륙하여 8~9단계의 강풍을 동반하고 북동쪽으로 이동한 후, 5~6단계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되어 7~8단계까지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풍속이 시속 180km였으며, 몽까이에 접근했을 때는 시속 72km로 절반 이상 감소하여 8단계에 도달
국내 대표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댁스(대표 류홍열)는 베트남의 디지털자산 전문 투자사 IDGX(IDG Capital Vietnam 계열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가 최근 디지털자산 관련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거래 및 커스터디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및 커스터디 ▲규제 대응 및 검증 체계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Digital Asset Treasury) 연계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연내 JV를 설립해 정부가 운영 중인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은 2024년부터 블록체인·디지털자산을 국가 전략기술로 격상하고, 국제금융센터(IFC)를 호치민·다낭에 설립하는 등 디지털자산 거래소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은행권도 빠르게 대응 중이다. 특히, 군사상업은행(MB)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협력해 기술 이전과 법적 자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댁스와 IDGX 역시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
ATC(http://atwtec.com)가 대기수분추출(AWS, Atmospheric Water System)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 생성 및 정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환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0년에 첫 제품을 출시한 이 회사는 한국 부천을 기반으로 하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회사 소개: 물과 삶의 솔루션 ATC는 "물과 삶의 솔루션(Water and Life Solution)"이라는 비전 아래, 대기 중 수분을 추출해 깨끗한 식수를 생성하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제조 기업이다. 한국 경기도 부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ISO 인증을 획득한 회사는 품질 관리와 기술 혁신에 대한 헌신으로 업계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김재경 대표는 “깨끗한 물은 인류의 기본 권리”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친환경 기술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주요 제품: AD2pro5와 ADpro1000 ATC는 대기수분추출
베트남 증시가 침체기를 벗어나며 초기공개주식공모(IPO) 붐이 재개되고 있다. 금융, 소매, F&B, 인프라, 기술 분야의 대형 기업들이 2025~2027년 기간 대규모 IPO를 준비 중으로, 시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최근 정부의 정책 변화가 이 흐름을 촉진하고 있으며, 수조 동 규모의 자본 유치가 예상된다. IPO 열기 재점화…증시 활성화 신호 베트남 증권시장이 IPO를 통한 자본 조달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이 이미 수십조 VND를 모집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고, 다수 계획이 공식 발표되거나 서류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 리더와 투자자, 애널리스트들은 추가 후보 기업들을 점치며, IPO 물결이 베트남 자본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책 변화가 촉매제 IPO 활성화의 주요 동력은 정부가 2025년 9월 11일 발행한 제245/2025/ND-CP호 법령이다. 이는 2020년 제155호 법령을 개정·보완한 것으로, IPO 절차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새 규정에 따라 공모 서류에는 독립 감사된 출자 자본 보고서가 포함돼야 하며, 이는 재무 투명성을 강화해 투자자들이 기업 역량을 명확히 평가할 수 있게
한국 LG그룹의 소재 및 부품 사업부인 LG이노텍이 베트남에 카메라 모듈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고 일요일 밝혔다. 한국 신문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위치한 생산 현장의 최신 시설인 V3 공장의 건설을 완료하고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V3 공장은 약 20개의 축구장 크기인 15만 평방미터에 달하며, 베트남 내 전체 카메라 모듈 생산 능력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현지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생산 라인에 대량의 카메라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신문은 V3 공장 건설이 2023년 7월 LG이노텍이 2025년 말까지 베트남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광학 솔루션 생산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V3를 통해 카메라 모듈 생산 현장을 다각화하여 대만 전자 대기업이자 애플의 핵심 공급업체인 폭스콘, 중국에 본사를 둔 코웰과 비용 경쟁에서 더 나은 경쟁을 벌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또한 한국 구미와 파주에 유사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주 공장은 최신 고급 모듈의 주력 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LG이노텍이 향
세계 최장수 사모펀드인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베트남의 첨단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베트남의 전략적 발전 방향과 부합하는 것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 최근 추세를 반영한다. 현지시간 22일, 루옹 꾸옹(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은 미국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일반토의에 참석 중 워버그 핀커스 투자펀드 CEO이자 미-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 의장인 제프리 데이비드 펄만(Jeffrey David Perlman)을 접견했다. 펄만 CEO는 "최근 펀드가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분야 중 하나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라며 "베트남의 전략적 발전 방향에 맞춰 첨단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 의장으로서 베트남 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협력하며, 베트남의 이미지와 역할을 국제 기업들에게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지향하며, AI를 핵심 기술로 삼아 경제 구조를 전환하고 새로운 시대의 성장 동력을 갱신하고 있다. 과학기술부의 5월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에 12개 기업 소속의 41개 상업 데이터센터가
올해 들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태풍으로 기록된 '라가사'가 필리핀 북부에 상륙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캐나다 기상 분석 기관인 웨더 네트워크(TWN)에 따르면, 라가사는 22일 필리핀 북부 바부얀 제도에 상륙할 당시 시속 270㎞의 풍속을 기록하며 올해 최강 태풍으로 등극했다. 이 풍속은 올해 8월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태풍 '에린'과 4월 중순 동인도양의 '에롤'을 넘어선 수준이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의 사피어-심슨 척도에 따라 시속 252㎞ 이상의 바람을 동반한 태풍은 카테고리 5로 분류되며, 라가사는 이 기준을 초과한 '괴물 태풍'으로 평가된다. 이 정도 세기의 태풍은 통과 지역의 거의 모든 구조물을 파괴할 수 있으며, 나무와 전신주를 쓰러뜨리고 장기간 정전·단수 사태를 초래한다. 필리핀에서 라가사가 초래한 인명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북부 지역에서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태풍 시즌은 예년과 달리 강력한 태풍이 잇따라 발생하며 이상 기상을 보이고 있다. 라가사 외에 에린과 에롤 모두 최대 풍속 시속 260㎞를 기록했으며, 2월 인도양의 '빈스'(카테고리 4,
베트남 북부 옌바이성 무깡짜이(Mu Cang Chai)가 황금빛 익은 논밭 시즌으로 북부 최고 인기 목적지가 됐다. 지난 주말 몽응아(Mong Ngua) 언덕으로 가는 도로가 완전히 마비됐으며, 숙소는 2026년까지 예약이 꽉 찼다. "너무 붐벼서 한 걸음씩 겨우 움직였어요. 몽응아로 가는 길이 수 킬로미터나 막혔어요." 하노이 출신 린미(Linh My·27세)가 지난 주말(9월 19~21일) 3일 2박 무깡짜이 여행 후 공유한 소감이다. 9월 20일 오후, 린과 친구들은 시내 중심에서 몽응아 언덕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곳은 화려한 노란 테라스 논밭으로 유명한 체크인 포인트다. 그러나 출발 몇 분 만에 1km 이상 늘어선 차량 행렬에 갇혔다. "돌아설 수도, 앞으로 갈 수도 없었어요. 사람과 차량 바다 속에서 그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죠." 린의 말이다. 몽응아 입구에서 붐비는 인파에 끼인 현지 가이드 항티까우(Hang Thi Cau·29세, 라판탄 코뮌)는 9월 20일 오후 발생한 장기 교통 마비를 지식-Z뉴스에 확인했다. "무깡짜이에서 3년 넘게 가이드로 일했지만, 논밭 시즌 붐비는 장면은 익숙해도 이렇게 긴 교통 마비는 처음이에요. 산 아
베트남의 대만산 수입액이 올해 1~8월 210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수입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시장으로부터의 수입도 강세를 보이며 전체 수입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8월 수입·수출 통계에 따르면, 8월 수입액은 396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3억2900만달러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1~8월 누적 수입액은 291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443억6000만달러 규모를 나타냈다. 이는 2025년 8개월 기준 국가 사상 최고 수입 수준이다. 1~8월 기간 53개 주요 수입 품목군 중 39개가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 중 12개는 50억달러를 초과했다. 동시에 53개 중 45개 품목군이 전년 대비 수입액 증가를 보였다. 가장 강한 증가세를 보인 품목군은 컴퓨터·전자제품 및 부품(265억3000만달러 증가), 기계·장비·공구·예비부품(74억3000만달러 증가), 플라스틱 제품(11억4000만달러 증가), 기타 비철금속(10억3000만달러 증가), 철강 제품(10억달러 이상 증가) 등이다.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