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레노버와 FPT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최근 호치민에서 열린 “레노버 x FPT 테크데이 2026” 행사에서 베트남 기업의 AI 활용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레노버의 글로벌 기술 역량과 FPT의 현지 구현 능력을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시장 확대·기술 개발·고객 지원 3대 축 협력
이번 협력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째,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기업의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제품과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레노버의 기술 플랫폼과 FPT의 시스템 통합 역량을 결합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셋째, 고객 지원을 강화해 기업들이 AI를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장기적인 고객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한다.

◇ “프로젝트 단위 협력 → 장기 파트너십” 전환
양사는 그동안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프로젝트 중심의 협력을 이어왔으나, 이번 MOU를 계기로 보다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시장 공동 개발과 통합 솔루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기존의 단발성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전환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 글로벌 기술 기업과 AI 생태계 구축
이번 행사에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여해 AI 기술 생태계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하이브리드 AI,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데이터 처리 및 의사결정 자동화 등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논의했으며, 기업 환경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레노버는 AI 가상 비서 ‘Qira’를 탑재한 AI PC 제품군을 선보이며, 기업의 업무 환경 혁신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전략도 공개했다.
◇ 베트남, AI 도입 ‘실행 단계’ 진입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베트남 AI 시장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기업들이 단순한 기술 검토를 넘어 실제 인프라 구축과 운영 단계로 이동하면서, 제조·물류·금융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FPT 관계자는 “레노버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현대적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베트남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적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레노버 베트남 측 역시 “이번 협약은 양사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기술과 현지 시장 이해를 결합해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기업 입장에서의 기회
지금 한국 기업이 진입 가능한 영역으로는
- AI 부품 / 장비: 서버 부품, 냉각 시스템, 반도체 관련
- AI 응용 솔루션: 제조 자동화,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시티
- B2B SaaS: ERP +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특히 유망 산업은 ▲제조 (베트남 핵심 산업) ▲물류 (전자상거래 급성장) ▲금융 (디지털 뱅킹 확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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