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뗏) 성수기를 앞두고 베트남 전국 항만·국경에서 수입 식품과 농산물 통관이 사실상 마비됐다. 1월 26일 발효된 응이딘 46(Nghị định :식품안전법 시행령)이 세부 지침(Thông tư) 없이 시행되면서 전문 검사 기관·세관·기업 모두 혼란에 빠졌다. 컨테이너 수천 개가 항만에 묶여 부패 위험과 천문학적 추가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 깍라이(Cát Lái)항(호찌민시)에는 수입 식품 컨테이너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빈프억성 한 기업은 미국산 아몬드·호두 설 선물용 전량이 창고·야적장에 방치된 채 품질 저하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컨테이너당 가치 40억 동 이상, 대부분 대출로 조달했는데 통관 지연 시 부패·계약 해지·배상액이 물품 가치의 2배를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이바이공항(하노이) 통관 대행사 대표 티엔 씨는 “과일·냉동식품·해산물·육류 등 모든 수입 식품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창고 며칠만 방치돼도 손상되는데 폐기할 수도, 반입할 수도 없어 손실이 막대하다”고 전했다. 문제의 핵심은 Nghị định 46이다. 1월 26일 발효된 이 법령은 식품안전법을 구체화하며 수입 식품·건강보조식품·국가 검사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도입했다
롱짜우 약국 체인은 2025년 매출 34조 5천억 동 돌파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으며, 하루 평균 약 1,000억 동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롱짜우 약국의 모회사인 FPT 리테일(FRT)의 최근 사업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34조 5천억 동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목표치를 7% 초과 달성했다. 이는 롱짜우 약국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롱짜우 약국 체인은 하루 평균 약 950억 동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전국 2,400개 이상의 약국과 200개 이상의 백신 접종 센터를 통해 달성되었다. 2025년 말까지 총 2,6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말 대비 570개 이상 증가한 수치다. 네트워크 확장은 도심 외곽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각 약국은 평균적으로 월 약 12억 동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롱짜우의 매출은 다른 소비재(FMCG) 소매 체인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같은 해인 2025년, 약 4,600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소매 체인은 약 39조 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종 업계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롱짜우의 매출은 상당히 높다. 약 400개의 매장을 보유한
OLED 기술이 홈 엔터테인먼트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LG는 베트남에서 62.5%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LG OLED TV는 베트남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변동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OLED TV 시장은 2025년에 생산량과 매출액 모두 2024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GfK 자료). 이러한 수치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TV를 통해 고품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추구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많은 신규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입지를 확대하면서 OLED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에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LG는 GfK의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매량 기준 62.5%, 매출액 기준 57.4%의 점유율로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LG의 OLED TV 시장 점유율은 경쟁사 대비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LG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또한 OLED 기술 분야에서 LG의 성장세와 리더십을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이다. LG전자 베트남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전자 솔루션 사업부의
퇴근 후 저녁 시간, 베트남 북부 산업단지 주변 중국어 학원들이 북적인다. 중국계 FDI(외국인직접투자) 공장이 급증하면서 중국어 구사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자, 직장인들이 퇴근 후 중국어 공부를 선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연봉 레버리지’로 작용하고 있다. 박닌성 딴딘 산업단지 회계사 팜 티 투엣(34) 씨는 매일 오후 5시15분 공장을 나서 5km 떨어진 중국어 학원으로 향한다. 오후 5시45분부터 7시45분까지 2시간 수업을 듣기 위해 간단한 빵 한 조각으로 저녁을 때운다. 2025년 9월부터 주 3회 기본 중국어 과정을 시작한 그녀의 목표는 HSK 4급(중급) 취득이다. “중국인 상사와 통역 없이 직접 소통하고 싶다”는 게 이유다. 투엣 씨는 2년 가까이 중국인 관리자와 기본 영어로 소통했지만, 회계 절차나 서류 설명 시 오해가 잦아 항상 통역에 의존했다. “구글 번역이나 ChatGPT를 켜놓고 대화하다 보니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 자습으로는 효과가 미미해 결국 1,000만 동 가까이 투자해 학원에 등록했다. 같은 반 동료들은 대부분 산업단지 팀장·교대 감독관·사무직으로, 중국어로 커리어 업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의약품관리국은 제품 표기 및 표기 규정 위반을 발견한 한국산 화장품 6종에 대해 전국적인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행정 조사 및 법률 검토를 거쳐 내려졌다. 판매 금지 대상 제품은 찐미 주식회사(Trinh My Co., Ltd.)에서 판매하던 제품으로, 회사.는 모든 유통 채널에서 해당 제품을 완전히 회수해야 한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첫째, 제품 정보 파일(PIF)이 불완전했고, 둘째, 실제 제품 표기가 승인된 표기와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이 주요 규정 위반이다. 회사는 이전에도 동일한 위반으로 호치민시 보건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당시 위반 사항에는 불충분한 서류 미비 상태에서 화장품을 유통하고, 승인되지 않은 표기를 사용하여 공식적으로 표기된 성분과 다른 성분을 사용한 것이 포함된다. ◇ 강제 회수 및 제품 폐기 의약품관리국은 이번 지침을 통해 모든 성 및 시 보건소에 해당 6종 제품의 유통을 즉시 중단하도록 관련 업체 및 시설에 통보할 것을 지시했다. 지방 당국은 제품 회수를 조직하고, 관련 위반 사항을 조사하며, 현행 규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찐미(Trinh My) 회사는 전체 유통망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최근 2년간 인력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부 제조업 중심지에서 숙련 기술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기업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호치민 사무소는 26일 ‘2025 회계연도 일본기업 해외사업 실태조사(아시아·오세아니아 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실시됐으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일본 기업 1만2900곳 중 5109곳(응답률 39.6%)이 참여했다. 이는 JETRO가 38회째 진행하는 조사다. 조사 결과, 베트남 진출 일본 기업 중 48.2%가 지난 2년간 채용난이 심화됐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응답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특히 북부 지역 제조업에서 노동력 부족이 두드러졌다. 중국·한국·대만 등 경쟁국 기업과의 인재 쟁탈전도 격화되고 있다. JETRO 측은 “베트남 제조·가공업은 GDP 성장과 수출, FDI 유치의 핵심 축이지만, 숙련 기술인력과 중간·고위 관리자 부족이 새로운 성장 단계의 최대 병목현상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기업이 비숙련 노동자는 여전히 확보 가능하나, CNC 기계·로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상하이 2026년 1월 29일 -- 조립 캐릭터 완구 브랜드 블로키(Blokees)가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6 뉘른베르크 국제 완구 박람회(Spielwarenmesse 2026)에 참가해 확장 중인 제품 생태계를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세계적인 국제 완구 박람회 중 하나인 이 행사에서 블로키는 연령과 취향이 다양한 플레이어를 위해 다채롭고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자사의 의지를 강조했다. 전시 현장에서 블로키는 Blokees Model Kits와 Blokees Wheels의 두 가지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HERO5, HERO10, Champion, Legend, TERRAVENTURE, DaaLaMode 등 10여 개 주요 제품 라인에 걸쳐 240종 이상의 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트랜스포머(Transformers), 에반게리온(EVANGELION),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미니언즈(Minions) 등 글로벌 유명 IP 기반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6~16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HERO5 및 HERO10 라인은 이번 전시의 핵심 하이라이트로
마산에 인수된 후 격동의 시기와 구조조정을 거친 푹롱 체인은 점차 강력하게 회복하여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6년에 2조 5천억동 달성을 목표로 한다. 마산그룹 주식회사(주식 코드 MSN)는 오늘(1월 28일) 온라인으로 '커뮤니티 데이' 행사를 개최하여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 푹롱(Phuc Long)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 이날 행사에서 대니 레(Danny Le) 마산그룹 CEO는 회사의 사업 운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들을 발표했으며, 특히 푹롱 차와 커피 체인이 큰 주목을 받았다. 푹롱 헤리티지(Phuc Long Heritage)는 2025년 4분기에만 5천억동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증가했다.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은 1천억동에 달해 12%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2년 초 마산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푹롱 헤리티지 시스템의 총 매출은 약 1조9천억동에 달했다. 이는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수 주주 지분 차감 전 순이익은 비용을 제외하고 1천9백50억동에 달해 전년 동
베트남 디지털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발견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쇼핑 인프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는 분석이다. ◇ 94%의 압도적 점유율... "고객 여정이 바뀐다" 27일(현지 시각) 코이 레(Khoi Le) 메타 베트남 지사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인터넷 사용자의 94%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활동성이다. 인스타그램 역시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TOP 5'에 이름을 올리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압도적 사용자 기반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구매 경로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과거 '검색 후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페이스북 릴스(Reels) 등 동영상을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AI 챗봇과 '상담'한 뒤 채팅창에서 즉시 '결제'하는 매끄러운 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 "물어봐야 산다"... 베트남 소비자 89% "기업과 채팅" 베트남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대화형 커머스(Conversational Commerce)'의 폭발적 성장이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온라인 소비자의 89%가 주 1회 이
지난해 12월 말, 하노이 동안구에 위치한 베트남 전시센터(VEC) 인근은 이른 아침부터 붉은색과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K팝 스타의 내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이 풍경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국의 e스포츠 명문 구단 'T1'이었다. ◇ "팬심이 곧 수익"... 유니폼 한 벌에 400만 동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베트남 내 e스포츠가 강력한 '상품 문화'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팬들은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팀의 정체성이 담긴 제품(Goods)을 소유함으로써 소속감을 확인한다. T1의 열성 팬 꾸인찌(30) 씨는 "유니폼을 입는 순간 공통의 언어를 공유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된 기분"이라며 "연간 회원권에 160만 동(약 8만 원), 새 유니폼 한 벌에 400만 동(약 22만 원)까지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정판 굿즈의 경우 중고 시장에서 정가의 2~5배에 거래될 만큼 열기가 뜨겁다. ◇ 스폰서십 의존 탈피... '직접 수익' 효자로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 e스포츠 제품 및 티켓 시장 규모는 2025년 2억 7,100만 달러(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