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FC U23 챔피언십 예선서 귀중한 승점 3점 확보 베트남 U23 대표팀이 2026 AFC U23 챔피언십 예선 C조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1-0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9월 6일 저녁 푸토성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은 “오늘 경기는 골이 많지 않아 할 말이 많지 않다”면서도 관중이 늘어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내용: 압도했지만 마무리 아쉬워 베트남은 예멘의 방글라데시전 승리로 조 1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김상식 감독은 골키퍼 쩐쯩끼엔, 미드필더 응우옌타이손, 응우옌반쯔엉, 꾸앗반캉, 레빅토르, 공격수 응우옌딘박, 응우옌꽁프엉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다. 상대팀 싱가포르는 U20 선수들로 구성된 어린 팀이었지만, 베트남은 전반전 수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레빅토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불운도 따랐다. 후반 중반에는 응우옌탄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싱가포르의 골키퍼 아이질 야지드는 약 10번의 선방으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10분경, 싱가포르 선수들의 체력
베트남 증시가 8월 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VN지수가 11.96% 상승, 1,682.2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폭이자, 2007년 1월 이후 18년 반 만에 최대 절대 증가치다. 연초 대비 32.8% 상승으로 2023년(12.2%)과 2024년(12.11%) 실적을 크게 앞질렀다.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8월 21조 동을 주식 매입에 쏟아부었으며, 순매수액은 20조6720억 동에 달했다. 이 중 주문 대응 채널을 통한 순매수액은 13조2380억 동으로 집계됐다. 시장 유동성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 일평균 거래액이 5조3,000억 동(20억 달러)을 넘어섰고, 한때 8조 동에 달했다. 강한 수요로 다수 종목이 급등, 일부는 몇 주 만에 2배 상승했다. 주요 동력은 은행(14.9% 상승), 증권(15% 상승), 부동산(7.9% 상승) 등 3대 기둥 산업에서 나왔다. 경제 회복 기대와 지원 수준 유지 금리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Fiintrade 통계에 따르면 주문 대응 채널에서 18개 산업군 중 12개가 순매수 쪽으로 기울었다. 은행주가 5조4230억 동으로 매입 포트폴리오를
베트남의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첫 8개월간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25%**에 그치며 정부의 연간 물가 관리 목표치를 크게 밑돌았다. 베트남 통계총국(General Statistics Office)은 8월 사회경제 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달 대비 0.05% 소폭 상승했다. 이는 주로 주택 임대료와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4%, 2024년 12월 대비로는 2.18% 상승했다. 8개 품목군 물가 상승... 식품, 교통비는 하락 8월 물가 상승을 이끈 주요 품목군은 다음과 같다. 주택, 전기, 수도, 건축자재: 0.21% 상승 교육: 0.21% 상승 의류, 모자, 신발: 0.17% 상승 반면, 3개 품목군은 가격이 하락했다. 우편통신: 0.04% 하락 식품 및 외식 서비스: 0.06% 하락 교통: 0.11% 하락 근원물가, 소비자물가보다 낮아... 변동성 품목 제외한 물가 안정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변동성이 큰 식료품, 유가 등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집행액이 올해 1~8월 15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글로벌 투자 흐름이 둔화되는 가운데 베트남의 자본 흡수 능력과 집행 속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는 최근 5년간 8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외국투자청(FIA)은 6일(토) 성명에서 "지속적인 집행 자본 증가가 글로벌 하락 추세 속 베트남의 자본 흡수 역량 향상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가공·제조업이 전체의 81.6%인 125억7,0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부동산이 8%인 12억4,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등록 FDI 자본은 같은 기간 26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3% 급증했다. FIA에 따르면 등록 자본은 신규 프로젝트 자본, 기존 프로젝트 추가 자본, 지분 취득 자본을 포함한다. 등록 자본 부문에서 가공·제조업이 153억 달러(58.5%)로 1위를 차지하며 7.7% 증가했다. 부동산이 54억 달러(20.75%, 62.4% 증가)로 2위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60억 달러(23%)로 1위지만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한국이 40억 달러(15.5%, 119.9% 증가)로 2위이며, 중국 본토(31억 달러), 일본(23억
베트남 대표 IT 기업 VNG(UPCoM: VNZ)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게임 사업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VNG는 올 상반기 **총 4조 8000억 동(약 2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 중 **게임 부문 매출이 3조 5900억 동(약 1940억 원)**을 차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게임 사업의 해외 시장 매출은 6560억 동(약 354억 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조직 개편 속에서도 영업 활동을 통해 **4350억 동(약 235억 원)**의 조정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 게임, 국내외 시장서 '흥행' VNG의 게임 사업은 국내를 넘어 동남아 지역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엔씨소프트와의 합작 게임 '리니지2M'**은 동남아 출시 첫 달에 13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Forbidden Realm'**은 태국 앱스토어에서 상위 6위에 올랐다. **'PUBG'**는 베트남 내 분기별 이용자 수가 790만 명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메시징·핀테크 사업도 순항 VNG의 핵심 서비스인 **메시징 앱 '잘로(Zalo
베트남의 신규 및 재개업 기업 수가 올해 상반기 8개월 동안 20만9,000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4.5% 급증했다. 이는 최근 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로, 거시경제의 긍정적 지표로 평가된다. 재무부 산하 총국통계청(General Statistics Office)이 최근 발표한 올해 상반기 8개월 사회경제 상황에 따르면, 신규 등록 기업 수와 등록 자본이 양적으로 크게 늘었다. 전국적으로 12만8,200개의 신규 기업이 등록됐으며, 등록 자본은 1,250조 동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26.1% 증가했다. 이와 함께 8만1,000개 이상의 기업이 재운영에 나서 총 신규 및 재개업 기업 수는 20만9,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2만6,200개 기업이 시장에 진입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교육·훈련 부문이 거의 2배 증가한 데 이어 산업·가공제조, 운송·창고 부문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도소매·숙박·외식·의료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시장 철수 기업 수는 16만900개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다만 이들 중 절반 이상(50% 초과)이 단기 휴업을 선택했으며, 실제 해산 절차를 밟은 기업은 11%에 불과해 영구 퇴출
글로벌 패션 리테일 기업 H&M이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시에서 매장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 H&M은 베트남 내 매장을 현재 14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호치민 도심에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한 임대 절차와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지난 4일(목)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응우옌반둥(Nguyen Van Dung)과의 면담에서 H&M 대중국 및 동아시아 지역 CEO 사에드 엘-아치카르(Saed El-Achkar)는 호치민 도심 내 매장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파악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194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H&M은 현재 75개국 이상에서 4,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509개), 독일(407개), 영국(228개)이 주요 시장이다. H&M은 2017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래 14개 매장을 운영하며, 103개 협력 공장과 8만6,875명의 근로자를 통해 현지 섬유 산업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6월 베트남 총리 팜민찐(Pham Minh Chinh)의 스웨덴 공식 방문 당시, H&M CFO 아담 칼슨(Adam Karlsson)은 향후 몇 년 내 베트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기준 동해 북동부 해상에서 저기압이 활동 중이며, 이는 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저기압은 북서진하며 시간당 약 10km 속도로 이동 중이며, 베트남에 직접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북부 지역에 간접적으로 비를 유발할 전망이다. 저기압 위치 및 전망 5일 오후 1시, 저기압 중심은 북위 16.0~17.0도, 동경 117.8~118.8도에 위치해 있다. 이 저기압은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열대저압부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이 저기압이 홍콩(중국) 지역으로 이동한 뒤 소멸하며, 그 잔재가 북부 지역에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기상 영향 북동해 해상: 6일부터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하며, 풍속은 점차 6단계(돌풍 8단계)로 강해지고, 파고 2~4m의 거친 바다가 예상된다. 북부 지역: 열대저압부의 잔재로 인해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하며, 일부 지역은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 남부 및 중부고원: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화된 남서계절풍으로 인해 5일 저녁과 밤에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된다. 강수량은 10~30mm, 일
FTSE 러셀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3분기 정기 리밸런싱 결과, 베트남 증시 주요 종목 교체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조정에서 FTSE 베트남 지수에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FPT코퍼레이션(FPT), 사이공상신상업은행(STB) 등 3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반면 FPT리테일(FRT), 비엣텔포스트(VTP) 등 2개 종목은 제외됐다. FTSE Vietnam All-Share Index에서는 BID와 호앙안잘라이(HAG)가 새로 들어갔으며, 남아은행(NAB), 페트로베트남운수(PVT), 탄탄콩-비엔호아(SBT) 등 3개 종목이 빠졌다. 이에 따라 BID는 양 지수에 동시에 편입되는 이례적인 사례가 됐다. 반대로 FRT, VTP, NAB, PVT, SBT 등 중형주는 포트폴리오에서 이탈했다. FTSE 베트남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추종하는 대표 펀드인 FTSE 베트남 ETF의 기초지수다. BSC리서치에 따르면, 총자산 3억5,200만달러 규모의 해당 ETF는 오는 10월 16일까지 **‘Xtrackers Vietnam Swap UCITS ETF’**로 이름을 바꾸고, 추종 지수를 FTSE 베트남 지수에서 STOXX Vietnam T
롯데쇼핑은 2025년 상반기 베트남 사업에서 매출 7% 성장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 중 가장 강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마트 베트남은 매출 2140억 원(1억55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210억 원(1510만 달러), EBITDA는 19% 오른 310억 원(2230만 달러)을 달성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만 해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르바란 휴일로 인해 실적이 주춤한 반면, 베트남은 영업이익이 인도네시아의 약 2배, EBITDA는 1.5배 수준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주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매출 규모는 현지 경쟁사에 비해 다소 낮다. 마산그룹의 윈커머스는 상반기 매출 17조9000억 동(6억7900만 달러, 13% 증가)을, 모바일월드그룹의 박호아싼은 22조6000억 동(8억5600만 달러, 16% 증가)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경쟁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2050억 동(780만 달러)과 680억 동(260만 달러)으로, 롯데마트의 수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의 베트남 부동산 사업도 두드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