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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AI 모델 공개

LG그룹 산하 연구소인 LG AI리서치는 7월 15일, 대용량 언어 모델(LLM)과 추론 AI를 결합한 Exaone 4.0 모델을 선보였다.

 

대용량 언어 모델(LLM)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작성하여 빠른 피드백을 제공하는 반면, 추론 AI 모델은 문제 해결을 위한 가설을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다.

 

현재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출시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Anthropic(미국), Alibaba(중국) 등 소수에 불과하다. Exaone 4.0은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다.

 

Exaone 4.0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모델은 연구 및 교육 목적으로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Hugging Face에 오픈 가중치(Open Weight)로 공개된다. 오픈 가중치는 학습 과정에 사용되는 매개변수를 공개하여 다른 사람들이 다운로드하여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LG AI 리서치에 따르면 Exaone 4.0은 GPQA-Diamond 테스트에서 75.4점, AIME 2025 테스트에서 85.3점을 기록하며 알리바바의 Qwen 3, 마이크로소프트의 Phi-4-reasoning-plus, 미스트랄 AI의 Magistral-small-2506보다 수학, 과학,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여전히 DeepSeek R1에 비해 뒤처져 있다.

 

LG AI 리서치 Exaone Lab 이진식 소장은 "Exaone을 한국을 대표하는 선구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가전,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에서 통신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2024년 3월, 구광모 회장의 경영 아래 LG는 AI, 생명공학, 청정기술 등 미래 한국 기술에 5년간 74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월,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가정, 자동차, 호텔, 사무실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3월에는 IT 서비스 자회사인 LG CNS가 스타트업 코히어와 협력하여 한국 기업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LG는 한국 AI 경쟁에서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해진 회장의 네이버와 최태원 회장의 SK텔레콤이 경쟁하고 있다.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인 김범수 회장의 인터넷 대기업 카카오는 오픈AI와 협력하여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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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