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3.1℃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3.2℃
  • 구름조금광주 2.8℃
  • 맑음부산 5.1℃
  • 구름많음고창 1.7℃
  • 제주 5.8℃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1.1℃
  • 구름조금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9℃
  • 구름조금거제 4.4℃
기상청 제공

호치민에서 붕따우를 10분 만에..껀저와 붕따우를 연결하는 104조 동이 넘는 해상 교통 프로젝트

호찌민시 껀저(Can Gio)와 붕따우(Vung Tau)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로는 교량, 터널, 진입로를 포함하여 총 14km가 넘으며, 총 투자액은 104조 동 이상으로, 이동 시간을 10분으로 단축시킬 것이다.

 

빈그룹(Vingroup Corporation)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PPP(민관협력사업), BT(투자-양도) 계약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출발 지점은 비엔동 2 도로(껀저 해안 도시 지역)이며, 도착 지점은 마이싸오(Mai Sao)와 벤딘(Ben Dinh)을 연결하는 계획 도로와 붕따우(Vung Tau)의 30/4 도로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 노선은 남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겐라이 만을 가로지르며 대부분 바다에 접하고 있다. 전체 노선은 14km가 넘으며, 3.1km의 터널, 약 8km의 교량, 그리고 약 3km의 진입로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137.5헥타르의 부지가 필요하며, 수위와 매립재는 다음 단계에서 세부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총 예비 투자액은 이자를 포함하여 약 104조 4,100억 동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BT 투자자는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부지 정리 비용을 포함한 모든 자본을 조달하고, 국가는 프로젝트 가치에 상응하는 토지 기금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빈그룹은 투자자로 선정되었으며, 공사는 2026년에 착공하여 3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빈그룹은 시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신속하게 승인하고, 특별한 경우 투자자 선정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사업 진행을 가속화할 것을 제안했다.

 

빈그룹에 따르면, 껀저와 롱손-붕따우는 생태 관광, 산업-항만, 물류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직접 교통망이 없다. 현재 껀저-붕따우 구간은 51번 국도를 우회하거나 껀저-붕따우 페리를 이용해야 하며, 소요 시간은 90~120분이다.

 

 

해상 항로가 완공되면 이동 시간이 10분으로 단축되어 껀저 해상 관광단지와 롱손 산업단지 개발을 지원하고, 까이멥-티바이 항만 클러스터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51번 국도와 965번 도로의 교통 체증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껀저는 겐라이 만을 경유하여 붕따우에서 약 15km 떨어져 있다. 현재 가장 짧은 항로는 페리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티켓 가격은 편도 7만 동이다. 빈그룹은 인구 약 23만 명의 껀저 해안 도시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호치민시 중심부인 껀저를 연결하는 총 33억 달러 규모의 지하철 노선 건설을 제안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2025년 하이라이트… ‘초박형’ 트렌드 퇴조 속 5G·초대형 배터리 ‘대세’
올해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은 ‘초박형 디자인’ 열풍의 급상승·급하강부터 ‘콘서트 폰’으로 불리는 초망원 카메라, 6000mAh급 배터리 표준화, 5G 저가화, 모토로라 컴백 등 다채로운 변화를 맞았다. 전체 출하량은 5% 감소(1분기 기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프리미엄·5G 부문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5G 폰 점유율은 사상 최고 46%를 기록하며 시장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베트남은 애플의 ‘동남아 최우선’ 시장으로 부상하며, 2030년까지 11.5조원 규모로 팽창할 전망이다. 초박형 폰, ‘꽃피고 지는’ 짧은 인기… 삼성·애플 ‘실패작’ 후 중국 업체 포기 2025년 초, 애플·삼성·비보·호너의 초박형 모델 소문이 글로벌 테크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삼성은 1월 갤럭시 S25 Edge를 공개하고 4개월 만에 출시했지만, S25 울트라와의 시너지 기대와 달리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다. 베트남 유통업체들은 “판매량이 미미하다”며 마케팅 부재를 꼽았고, 결과적으로 초박형 트렌드가 빠르게 식었다. 9월 애플의 아이폰 에어(iPhone Air) 출시로 재점화됐으나, 단일 카메라와 3000만 동(약 16만원)대 가격에도 불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