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 KT, 카카오가 각각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참여하며, 다음 달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AI 에이전트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예약, 결제, 공공 서비스 신청 등 실질적인 일상 업무를 대행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LG그룹과 협력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의 '카나나'와 LG의 '엑사이원' AI 모델을 결합해 별도 앱 설치 없이 대화창 내에서 검색부터 결제까지 처리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목표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올해 12월까지 500만 명, 2027년까지 1,000만 명으로 설정했다. KT 컨소시엄은 실시간 검색과 공공·금융·쇼핑을 통합한 범용 AI 에이전트 '이움(Ieum)'을 공개했으며, 자체 GPU·NPU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AI 생태계 마켓플레이스로 확장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전화 및 문자 메시지 기반 상담과 인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
증시는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빈그룹 주가는 VN-지수를 25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등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어제 변동성이 있었으나 증시는 하루 종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에는 호치민 증권거래소 지수가 1,860포인트를 넘기며 35포인트 상승했으나 이후 1,850포인트 부근에서 횡보했다. 오후에는 이전 가격대를 다시 테스트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장 마감 시점에 VN-지수는 전일 대비 25포인트 이상 오른 1,853포인트로 마감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에서는 184개 종목이 하락했고, 117개 종목이 상승했다. 표면적으로는 상승 종목이 있지만, 실제로는 하락 종목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으로 시장의 합의 수준이 낮음을 보여줬다. 부동산 업종이 지수 상승 세를 지탱하는 주요 역할을 했으며, 특히 빈그룹의 VIC 주식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VIC는 전체 상승폭의 약 19포인트를 차지했다. 이날 VIC는 256,100동에 4.7% 상승 마감했고, 거래량은 1조 9,180억 동을 넘으며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종목이었다. 뒤이어 빈홈스의 VHM 주식이 3포인트 이상 상승해 2.5% 오른 75,200동에 마감했으며, 거래량은 1조
네팔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마을을 휩쓴 가운데 주변 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진 상황에서도 홀로 살아남은 한 주택이 현지에서 ‘기적의 집’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네팔 누와콧 지역 둥게 바자르에 위치한 피아쿠렐 가족의 3층 주택은 지난 8월 26일 트리슐리강을 따라 발생한 대규모 홍수에도 붕괴하지 않았다. 주변 건물과 시장 등이 진흙탕물에 휩쓸려 사라졌지만, 이 주택은 일부 층이 크게 파괴된 상태에서도 주요 구조물을 유지했다. 67세의 차트라 바하두르 피아쿠렐은 당시 손자를 학교에 데려다준 뒤 귀가하는 과정에서 홍수를 맞았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발코니에 머물렀지만 물이 빠르게 차오르자 지붕으로 대피했다. 피아쿠렐 씨의 며느리 락슈미 판데이는 “물이 양쪽에서 집으로 밀려들면서 건물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다”며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집 안에는 피아쿠렐 부부와 아들 부부, 이웃 한 명이 있었으며, 주변 주택들이 차례로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생존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홍수가 지나간 뒤 주택의 1층과 2층은 대부분 파괴됐지만, 3층 발코니와 지붕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았다. 세탁기와 옷가지, 물탱크
한때 베트남 택시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꼽혔던 비나순선(Vinasun)이 올해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비나선 코퍼레이션(VNS)은 감사 완료된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139억3천만 동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41억 동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모회사 단독 기준으로도 121억8천만 동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23억9천만 동의 순이익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매출 7.1% 감소…총이익은 28% 급감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다. 비나선의 상반기 순매출은 4,19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매출원가는 약 1.2% 감소한 3,465억 동을 기록했지만, 매출 감소 폭에 비해 원가 절감 폭이 작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라 총이익은 지난해 1,004억 동에서 올해 726억 동으로 약 28% 감소했다. 기타 수익 역시 크게 줄었다. 상반기 기타 수익은 28억 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억 동에서 약 80% 감소했다. 금융비용은 3% 이상 증가한 164억 동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이 이자 비용이었다
CJ ENM이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텔레비전(FAST) 채널 두 개를 선보인다. ‘CJ ENM K-스토리즈’와 ‘CJ ENM K-팝’으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을 미국 시청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두 채널은 금요일부터 24시간 운영된다. CJ ENM은 시청자층을 확대하고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수익화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FAS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유료 구독 서비스 피로감이 커지는 가운데 무료 광고 기반 플랫폼이 미국 미디어 소비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점이 배경이다. 플래그십 채널인 K-스토리즈는 드라마와 영화를 중심으로 편성된다. 초기 라인업에는 ‘더 케이투’, ‘그녀의 사생활’, ‘구미호뎐’ 등 드라마와 ‘베테랑’, ‘엑시트’ 같은 영화가 포함된다. K-팝 채널은 CJ ENM 디지털 음악 스튜디오 M2가 제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캠 시리즈와 정규 음악 방송 등을 연속 송출한다. 두 채널 모두 매달 편성을 갱신해 시청 몰입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CJ ENM 콘텐츠 유통사업부 김도현 본부장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협력을 확대해 CJ ENM의 다양한 이야기를 미국 전역의 더 많은 시청자에게 선보이
베트남의 무역수지 적자가 8월 들어 크게 줄어들면서 무역수지 압박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면서 월간 무역적자가 1억2천만 달러까지 축소됐다. 동시에 올해 1~8월 누적 교역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트남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8월 베트남의 상품 수출액은 547억9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3.2%,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수입액은 549억1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3.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9% 증가했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 적자는 1억2천만 달러로 줄었다. 7월 35억9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적자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올해 5월 베트남의 무역적자는 5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26억4천만 달러로 감소했다가 7월 다시 35억9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7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05억2천만 달러에 달했다. 1~8월 교역액 7,701억 달러…역대 최대 무역수지 개선과 함께 전체 교역 규모의 확대도 눈에 띈다. 8월 베트남의 총 상품 무역액은 1,09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1~8월 누적 교역액은 7,701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베트남 섬유의류협회(https://vitas.vn/)는 내무부가 검토 중인 계획보다 6개월 늦은 2027년 7월부터 지역 최저임금을 7.8%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협회는 계약직 근로자 최저임금 관련 법령 초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인상률 7.8%와 시행일인 2027년 1월 1일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섬유의류 산업에는 약 7,000개의 기업과 약 300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내무부가 제안한 계획은 전국임금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두 차례의 협상을 거쳐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지역별 최저임금은 2027년 초부터 평균 7.8% 인상될 예정이며, 월 31만~39만 동의 인상이 예측된다. 최저임금은 제1지역 월 570만 동, 제2지역 508만 동, 제3지역 445만 동, 제4지역 404만 동으로 인상된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각 지역별로 27,400동, 24,400동, 21,400동, 19,400동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내무부는 인상안과 시행 시기가 관련 당사자 협의를 거쳐 전국임금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도 이 위원회에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7.8% 인상률은 근로자 및 가족의 최소 생활 수준, 시장 임금,
동남아시아 축구에서 일본인 감독의 지도력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인 감독들은 현지 축구 환경에 적응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본 축구는 유소년 시스템과 J리그를 중심으로 비교적 체계적인 선수 육성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국가별 축구 수준과 선수 구성, 문화, 행정 환경이 크게 달라 단순히 일본식 시스템과 전술을 적용하는 것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베트남에서 김상식 감독이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인 지도자의 동남아 현지화 성공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상식, 베트남에서 2년 연속 아세안컵 정상 김상식 감독은 2024년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냈다. 2025년 1월 열린 ASEAN Cup 2024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2025년에는 U-23 대표팀의 ASEAN U-23 챔피언십 우승과 SEA Games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김 감독의 성과는 2026년에도 이어졌다. 베트남은 2026 AFC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3위를 차지했으며, 김상식 감독은 체력과 경기 후반 집중력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