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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생들, IELTS 시험에서 세계 23위

 

2022년 베트남 학생들의 국제영어시험 평균 점수는 IELTS 시험을 주관하는 40개국 중 23위를 차지했다.

 

국립외국어 교수학습사업단 베트남교육과학관리원이 발표한 2023년 외국어 교수학습 연례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점수는 9.0점 만점에 6.2점으로 한국, 파키스탄, 인도와 같은 순위이다.

 

이 연례 보고서는 IELTS 시험과 관련된 주목할 만한 수치를 강조하고 있다.

 

5년 후, 전체 IELTS 시험 응시자 중 16-22세 학생의 비율이 62%로 증가했으며, 특히 16-18세 그룹은 30%를 차지하여 2018년에 비해 20배 증가했다고 응우옌타마이후우 국가 외국어 교수 학습 프로젝트 관리 위원회 대표가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교육훈련부는 고등학교 졸업시험에서 영어 과목에 IELTS, TOEIC(국제소통을 위한 영어 시험) 등 여러 국제 시험의 점수를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굥육훈련부(MoET)는 IELTS 자격증 4.0 이상인 응시자를 대상으로 졸업시험에서 외국어 과목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 만점을 산정하여 응시 면제를 해준다.

 

2021년에는 28,600명 이상의 응시자가 응시 면제 대상이었고, 2022년에는 35,000명 이상으로 늘었고 올해는 47,000명에 육박한다.

 

또한 수십 개의 대학들이 IELTS와 동등한 자격증을 가진 지원자들을 받아들인다. 이것들이 이 연령대의 지원자들의 집단이 증가하는 이유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베트남 사람들이 IELTS 시험을 보는 나이가 점점 더 젊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18년 IELTS 수험생의 50% 이상이 23세 이상이었고, 16~18세 수험생은 거의 1.5%, 19~22세 수험생은 13%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16~18세 수험생이 30%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학생들의 결과는 국제 영어 시험에서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베트남 학생들은 읽기와 듣기 시험에서 강점을 보였고, 말하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토플(외국어로서의 영어 시험)과 아이엘츠(IELTS) 자격증은 각각 평균 점수가 30점 만점에 14점, 5.8점이었다.

 

전국 고등학교 졸업시험의 경우 2021-23학년도 학생들의 평균 시험점수가 10점 만점에 6점에 이르고, 이 중 42-50%의 학생들이 5점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수년 동안 연구원, 교육자 및 정책 입안자들은 베트남 학생들이 외국어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장벽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베트남 학생들이 그들의 언어 능력, 특히 영어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베트남 국립 교육과학원 원장 레안빈 교수는 오늘날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들은 외국어가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생각한다고 빈은 말했다.

 

2018학년도 일반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영어 교수학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및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영어 교수에서 테크놀로지를 통합하는 추세를 보였다.

 

세계시민의식과 사회정서적 지능교육의 맥락에서 영어교수가 더욱 주목받았다. 그 근거로 연구팀은 베트남에서 외국어 교수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빈은 2018년 일반 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영어 교사 팀의 새로운 교육 방법을 업데이트하고 정보 기술을 적용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비 베트남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학생, 가족, 학교 및 사회의 인식을 점차 변화시키며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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