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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VN-지수,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대형주 중심 저가 매수 급증

이틀간 75포인트 반등…초반 급락 이후 빠른 회복세
석유·가스·은행·증권주 동반 상승, 외국인 순매수 확대
증권사 “단기 위험 여전…성급한 저점 매수 경계”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증시의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약 52포인트 급등하며 최근 6개월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주 초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베트남 증시는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VN-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반등 폭을 확대했고, 이날 호치민시 증권거래소 지수는 장중 대부분 상승 흐름을 유지한 끝에 1,72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준선 대비 약 5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25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번 반등으로 VN-지수는 이틀 동안 총 75포인트를 회복했지만, 앞서 기록했던 사상 최대 낙폭을 완전히 만회하지는 못한 상태다.

 

이날 호치민시 증시에서는 290개 이상의 종목이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 가운데 3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VN3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서는 GVR, MSN, VPL이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VIC는 3% 상승한 146,600동까지 오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VIC를 비롯해 대부분의 상승 종목은 대형주 중심이었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 관련 종목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BSR은 하락세에서 반등해 상한가인 36,150동까지 급등했으며 장 마감 시점에도 130만 주 이상의 매수 주문이 남아 있었다. GAS, PLX, OIL, POW, PVD 등 주요 석유·가스 종목들도 기준가 대비 최소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역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 2~4%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EIB와 VIB는 장중 상한가까지 상승했다가 각각 6.7%와 6% 상승한 채 마감했다. 다만 BID는 은행주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증권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VIX와 ORS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SSI, VND, HCM, VCI 등 주요 종목들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APG는 구조조정 필요성을 발표하고 주주총회 일정을 연기하면서 하한가까지 하락했으며 약 1,300만 주가 최저가에 매도 주문으로 쏟아졌다.

 

이날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의 거래대금은 약 30조 동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약 12조 동 감소했다. MWG는 약 1조5천억 동 규모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HPG, SSI, FPT, SHB 등 주요 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시장 상승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순매수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이날 5조2천억 동 이상을 매수하고 약 4조1천억 동을 매도해 순매수를 기록했다. 철강 기업 호아팟(Hoa Phat)은 400만 주 이상 순매수됐으며 ACB, MWG, VPB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일부 증권사들은 여전히 시장 변동성이 높다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유안타 베트남(Yuanta Vietnam)은 단기 위험이 여전히 높고 시장 추세도 완전히 상승세로 전환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지금 시점에서 성급하게 저점 매수에 나서지 말 것”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국면을 활용해 보유 주식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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