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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너지] 대형 석탄화력발전소 '아직 건설해야'

베트남은 태국을 따라잡았고 짧은 시간에 전력 생산에서 아세안 2위를 기록했다고 경제학자 응우옌타이빈은 썼다.

베트남 중남부 꽝남성을 통과하는 500kV 송전선의 일부

 

1995년 베트남은 북부에서 남부로 여분의 전기를 운반하기 위해 최초로 500kV 송전선을 설치했다. 2000년 베트남이 26.6TWh(1TWh=10억kWh)로 아세안 상위 6개국 중 가장 낮은 전력 생산량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는 각각 98, 89.5, 70.5, 43.7, 29 TWh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1인당 전력 생산량에서 베트남은 336kWh로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8위로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바로 앞섰다.

 

베트남은 2000년 이후 아세안에서 가장 빠른 전력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2001년 싱가포르, 2006년 필리핀, 2015년 말레이시아를 앞질렀다. 2017년, 베트남은 태국을 앞질렀고 인도네시아에만 뒤졌다.

 

2021년 베트남은 244.8TWh로 인도네시아(309.1TWh)에 이어 지역 2위를 지속했다. 그뒤를 태국 186.9 TWh, 말레이시아 175.7 TWh, 필리핀 108.2 TWh 순이었다.

 

베트남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은 태국의 약 2배, 인도네시아의 약 2.5배, 필리핀의 약 2.5배이다.

 

베트남은 전력 생산 면에서 GDP가 3배 높고 인구가 2.7배나 많은 인도네시아를 따라잡으려 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 산업은 전력 산업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습다. 현재 베트남의 전력 수요는 공급보다 높지 않은데, 이는 전력 수요가 높고 공급이 가장 낮은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발전원을 살펴보면, 2022년 연간 가스 화력 발전량은 2010년 47TWh 이상의 최고치에서 28TWh 미만으로 급감했다.

 

석탄 발전량도 2021년 114TWh 이상에서 2022년 99.5TWh로 뚝 떨어졌다. 높은 석탄 및 가스 가격은 2023년의 실제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는 전력회사(국가가 단독 소유주인 1인 주식회사)가 전기를 구매 가격에 따라 가격에 판매하도록 허용하여 시장 메커니즘을 형성해야 한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고객은 더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공급-수요 관계에서 가격 변동을 수용해야 한다. 다른 아세안 국가들은 이미 그렇게 했다.

 

향후 몇 년 동안 피크 시간 동안 전력 부족이 계속될 것이며 대중이 EVN을 범인으로 비난하기 쉽다. EVN에 책임을 묻는 것은 쉽지만 비즈니스가 직면한 많은 위험을 고려하지 않는다.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거운 징계로는 더 많은 발전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요컨대, 전력 부문의 이야기는 감정적인 관점에서 볼 수 없다.

 

가까운 장래에 대규모 석탄 화력 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 지금 당장 이 공급원을 차단하면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시에 가스 연료 전력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추가 투자가 필요다. 원자력 또한 재고되어야 하며, 수력은 계속해서 개발될 것이지만 더 이상 대규모가 아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발전은 풍력 터빈과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송전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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