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목재 업체들, 오더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목재 업체들은 주문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지만 소량의 오더만 있다. 이같은 내용은 5월 23일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아세안 가구 및 미술 수출 국제 박람회 2023' 세미나에서 베트남 코코넛 협회 사무총장 대리인 까오바당코아 씨에 의해 언급되었다.

 

코아 씨의 말에 따르면, 목재 산업이 지금처럼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 "소량의 주문만 받고 기업들이 생산하는 상품은 주로 중고품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목재업체들에 따르면 신규 주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자본, 대출 금리 및 높은 투입 비용에 대한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엣아우미 합작주식회사의 총괄 이사인 응우옌탄뚜안 씨는 앞서 브이앤익스프레스와 공유하면서 비즈니스 현금 흐름이 정체됐다고 말했다. 은행은 신용 한도를 강화했고, 지출은 느렸고, 이자율은 증가했기 때문에 생산 활동은 은행 의해 영향을 받았다.

 

"우리는 많은 면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즉, 기업에 투입되는 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은 자본금이 바닥나 부채 회수를 우선시한다. 구매자들은 구매력이 약하다고 채무 연장을 요청한다."라고 뚜안 씨는 말했다.

 

목재 및 임산물 협회(Vifores)에 따르면 위와 같은 문제점에 직면하여 많은 기업들이 적당히 운영해야 한다. 그들은 이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을 유지하기 위한 오더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비용만 있으면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다.

 

VCCI 호치민시의 대표인 쩐응옥리엠 씨는 목재 가공과 예술 기업들이 오늘날 가장 어려운 그룹에 속한다고 말했다. 관세청의 자료를 인용하여, 올해 첫 4개월 동안 목재 및 목재 제품의 수출은 40억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중 목재 제품 수출액은 2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감소했다.

 

목재 산업이 어려운 이유는 세계 에너지와 투입 연료 가격 상승이 기업의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목재 및 목재 제품과 같은 상품은 물가 상승, 여전히 타이트한 통화 정책, 세계 경제의 느린 회복, 그리고 세계의 일부 은행의 붕괴 또한 비필수 상품에 대한 지출을 긴축하는 추세에 영향을 받았다. 현재 미국과 EU 등 일부 주요 시장의 쇼핑 수요가 크게 줄었다.

 

게다가 중국의 재개는 또한 목재 제품, 특히 베트남의 목재 가구 그룹에 많은 경쟁 압력을 야기한다. Vifores에 따르면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틈새 시장을 찾고,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소량의 주문을 받고, 시장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며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무역 촉진 활동을 강화한다. 케틀인테리어아시아(주) 까오반동 총괄이사는 지난 3월 호치민에서 열린 VIFA EXPO 2023에 참가해 컨테이너 24대분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40명의 신규 고객에게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교류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그는 VIFA ASEAN 2023을 통해 자신의 회사와 다른 사업이 더 많은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FA ASEAN 2023(https://vifaasean.com/)에는 국내외 수출용 가구 및 수공예품 제조업체 및 제조업체 350여 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1천40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과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공동 전시관이 있을 것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