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의류섬유산업의 생사는 환경 친화적으로 가는 것이다

 

전 세계가 업계에 지속 가능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녹색 수출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녹색 생산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은 베트남 의류 부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베트남 섬유 및 의류 협회(VITAS)가 금요일에 말했다.

 

VITAS 으우옌뚜옛마이 부총재는 2023년 베트남 지속 가능한 섬유의 날에서 섬유 및 의류 생산 체인을 녹색화하는 것은 모든 기업이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VITAS가 호찌민에서 개최한 3월 24일 행사에는 국제 전문가들과 베트남 의류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섬유 및 의류의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의 녹색 전환을 위한 적절한 대책을 논의했다.

 

2035년까지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국내 의류 및 신발 부문의 개발 전략이 12월 말에 정부에 의해 승인되었으며 2035년까지 지속 가능성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VITAS 사무총장 쯔엉반깜이 행사에서 말했다.

 

독일국제협력기구(GIZ)의 섬유 공급망 지속가능성 자문위원인 리사 라메르스호벤은 GIZ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 조건이 더 사회적이고 환경 친화적이 되도록 이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생산자, 기업 협회, 부처, 노조, 그리고 국제 패션 브랜드를 포함한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그들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어떻게 근무 조건을 개선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도록 격려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를 개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훈련이 필요합니까?'와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라고 네덜란드 전문가가 말했다. "이것은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할 것이고, 따라서 여러분의 조직은 긍정적으로 더 쉽게 변화할 것이다."라고 그가 언급했다.

 

베트남에서 베터웍(Better Work)의 응우옌홍하 이사는 2023년 베트남 지속 가능한 섬유의 날에서 "현재, 전체 부문이 녹색화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벤처 캐피털 회사를 포함한 국제 투자자들은 베트남 섬유 및 의류 회사에 투자를 유치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베트남 산업이 지속 가능성을 향해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 더 많은 진출을 하고 싶어한다."라고 그녀가 설명했다.

 

Better Work는 유엔의 국제 노동 기구와 세계 은행 그룹의 회원국인 국제 금융 회사의 파트너십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 글로벌 브랜드, 공장 소유자, 노동조합 및 노동자 등 다양한 단체들을 한데 모아 의류 산업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이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주문 생산지인 해외 시장의 도전과 엄격한 요구에 직면한 베트남의 많은 기업들은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재활용된 직물과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녹색 제조를 향한 변화를 만들어 왔다.

 

덴마크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기능성 의류 제조업체인 스펙터(Spectre)는 지난 9월 남부 안장 지방에 1700만달러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3만8천 평방미터의 이 공장은 부분적으로 태양 에너지에 의해 연료를 공급받기 때문에, 회사에 따르면, 연간 1600톤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다른 두 스펙터 공장은 타이빈과 남딘의 북부 지방에 있다.

 

베트남 국립 섬유 및 의류 그룹(Vinatex)은 폐사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수의 30%를 줄이고 처리된 폐수의 30%를 재사용하는 신기술에 투자했다. 또한 Vinatex에 따르면 전력 소비의 10%를 재생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다.

 

하노이 섬유의류 JSC, 즉 하노시멕스( Hanosimex)와 한국의 한세는 베트남에서 재활용 직물 생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재활용된 재료로 실과 직물을 생산할 것이며, 모든 제품은 수출을 위한 의류를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다.

 

VITAS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해 섬유 및 의류 수출로 2021년보다 8.8% 증가한 약 440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수출된 제품은 전 세계 66개국과 지역으로 선적되었다. 올해 협회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470억-480억 달러, 덜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450억-460억달러을 수출할 것으로 에상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