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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FLC는 상반기에 1조동 이상의 손실

 

지난 2분기 FLC는 세후 6400억동 적자를 내면서 상반기 누적 손실액이 1조1050억동에 달했다.

위의 정보는 FLC 그룹이 2분기 통합 보고서에서 방금 발표했다.


FLC가 2분기에 큰 손실을 본 것은 합작사와 협력사로부터 3천170억동이 넘는 손실을 갑자기 입었기 때문이다. 또 금융수입도 전년 동기(656억동) 대비 10분의 1로 급감했다.

FLC 경영진의 설명에 따르면 사업 구조조정과 핵심 리더십 교체 과정에서 매출과 금융수익이 급감했다. 특히 과거 항공 부문이 좋지 않아 3116억동이 손실됐다.

이로 인한 효과와 비용을 누적해 상반기 매출 1조7090억동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0%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상품 판매, 부동산 사업, 서비스 제공 등이 모두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상반기 누적된 세후는 1조1500억동 적자를 냈다.

 

회사는 2분기 말 현재 총자산이 36조2990억동에 육박하며 부채는 27조5690억동으로 연초 대비 3조5000억동 이상 늘었다.

최근 열린 제2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FLC는 찐반꾸옛, 흐엉쩐끼우둥, 그리고 라꾸이히엔을 이사회 이사직에서 공식적으로 해임했다. 그리고 도안후도안, 레바응우옌, 레타이쌈으로 대체되었다. 레바응우옌은 FLC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7월 29일 FLC 그룹의 멤버인 밤부 항공사도 7월 27일부터 당땃탕을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하고 그 자리에 응우옌만꾸안을 임명했다.

공안부 수사경찰청은 지난 3월 말 주식시장 조작 행태를 조사하기 위해 찐반꾸옛 전 회장과 흐엉쩐끼우둥 전 부회장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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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