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블록체인 게임, 베트남에서 번성하는 '수익 창출'

▼블록체인 게임 플레이어는 무료 신발을 이용해 달릴 수 있다. 


'플레이 투 어닝(play to earn’)'(P2E) 트렌드 이후 점점 더 건강을 의식하는 베트남어로 '무브 투 어닝(move to earn)'(M2E)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이 새로운 트렌드는 2021년 중반 NFT 기반 온라인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의 출시 이후 나타났다.

 

NFT 게임은 전통적인 게임 디자인과 전통적인 게임 메커니즘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스킨, 캐릭터, 무기, 가상 땅과 같은 게임 내 자산을 더 많이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많은 M2E 게임들이 시장에 출시되었고 블록체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호찌민시의 민탄은 일주일에 약 40km를 달린다고 말했다. 한 달 전 런닝 앱 StepN이 출시됐을 때 선수들이 운동화 형태로 NTF를 구입하려면 최소 1000달러를 내야 하기 때문에 가입을 꺼렸다.

 

그는 최근 국내 러닝 앱에 가입했는데, 이는 정식 등록 전에 선수들이 무료 트라이얼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칼로메타버스(Calo Metaverse)라는 이름의 M2E 앱은 5만번 이상 다운로드되었으며, 매일 약 7200명이 이 앱을 재생하고 있다.

 

투게더(Run Together)라는 또 다른 앱은 출시 30분 만에 7,413개의 ShoeBox NFT가 매진되었다고 말했다. 6일 후 1만5천회 이상 다운로드되었으며 매일 3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게임을 한다.

 

몇몇 새로운 M2E 프로젝트가 막 시작되려 하고 있다. 베트남인이 개발한 M2E 앱은 커뮤니티에 더 초점을 맞추고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그룹 간의 상호 작용을 증가시킨다.

 

판뚜안 칼로메타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칼로를 앱이 아닌 생태계로 정의했다. M2E 메커니즘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개발한 후, 그것은 연결하고 연습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런투게더는 선수들을 실제 세계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로 안내하고 마라톤을 조직한다. M2E 앱의 베트남 운영자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 간의 연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런 투게더의 CMO인 레까이는 말했다. "5월 말에 우리는 ... 메콩 삼각주의 도시 깐토에서 경주를 조직할 것이다."

 

일부 베트남 프로젝트는 전문 운동 선수가 참여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한다.

 

뚜안은 "운동 선수의 경력은 일반적으로 길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스포츠 분야의 유명인이 경쟁 경력의 항목과 메달을 NFT로 전환하여 수입을 늘리고 커뮤니티를 이끌 수 있도록 별도의 놀이터를 만든다."

 

7천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M2E 실행 그룹의 관리자인 탄빈은 초기에는 대부분 StepN에 투자했지만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에 따르면 국내 M2E 프로젝트는 두 가지 이유로 매력적이다. 그들은 지역 공동체에 가입하고 이해하며, 공동체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데 비용이 적게 든다.

 

"만약 여러분이 N단계를 한다면, 신발을 사기 위해 약 1000달러를 써야 한다. 하지만 베트남 프로젝트의 경우, 플레이어들은 참가하기 위해 100달러만 있으면 된다. 많은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무료 NFT를 제공한다."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인 우(Wu)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게임이 돈을 쓰는 것보다 돈을 버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피라미드형 사기극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M2E 프로젝트는 커뮤니티에 사기가 아니라고 확신시키는 어려움과 블록체인 기술, NFT 및 암호화폐가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 새롭다는 사실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분석가에 따르면 P2E가 베트남을 세계 블록체인 지도에서 밝은 자리로 만든 후 M2E가 단지 유행인지 아니면 새로운 방향인지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

 

많은 M2E 애플리케이션이 차기 액시 인피니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회의론자들은 수익 요소가 커뮤니티의 신체 활동 목표와 균형을 이루지 않는 한 M2E 생태계가 불안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