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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바이트댄스는 베트남의 틱톡 앱에 게임을 가져오기를 원한다

게임은 틱톡이 사용자를 유지하고 광고 사업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틱톡은 베트남에서 이 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 문제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이는 틱톡의 게임 확장 중 일부"라고 말했다.

 

틱톡 앱에 게임을 올려놓으면 광고 수익은 물론 사용자가 앱에 소비하는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틱톡은 월 10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중 하나이다.

 

젊은 인구(전체 인구의 75%가 35세 미만)와 기술에 대한 애호감으로 베트남은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틱톡이 동남아시아에서도 게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빠르면 내년 3분기에 이런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틱톡 관계자는 틱톡이 징가와 같은 서드파티 게임 개발자들과 제휴해 자사 앱에 HTML5 게임(미니게임의 인기 포맷)을 도입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확인했다. 다만 베트남 시장 계획이나 틱톡의 게임 부문 야망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티톡 관계자는 "커뮤니티에 가치를 가져다주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을 풍부하게 하고 새로운 기능과 통합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하는 방안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공유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틱톡은 이 앱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게임 이용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틱톡은 미니 게임(대개 간단한 게임 플레이와 짧은 플레이 시간이 있는 게임)으로 시작할 것이지만, 게임 공간에서 바이트댄스의 야망은 그보다 훨씬 더 넓다.

 

게임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틱톡이 베트남에서 관련 라이선스를 신청해야 한다. 다만 틱톡의 게임 콘텐츠에는 논란의 요소가 없어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Douyin)의 이용자들은 2019년부터 이 앱에서 게임을 할 수 있었다. 틱톡의 게임들은 출시 시점에 바이트댄스와 게임 개발자들에 의해 분배된 수익으로 광고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틱톡의 게임 분야 진출 욕구는 사용자를 보유하고자 하는 기술 회사들의 이전의 많은 노력과 유사하다. 페이스북은 2016년에 인스턴트 게임을 출시했고, 넷플릭스는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에도 게임을 추가했다.

 

작년에 바이트댄스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문톤 테크놀로지라는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새로운 움직임으로, 바이트댄스는 분명히 텐센트와 같은 큰 게임 회사들과 경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게임 부문이 없어도 틱톡의 광고 수익도 크게 늘었다. 조사업체 인사이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광고수입은 110억달러로 트위터와 스냅의 수익을 모두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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