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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봉화군 한베 글로벌교류 행사 개최

베트남 리(Lý) 타이또 동상 제막
봉화군에 'K-베트남밸리’ 조성
한‧베관계 발전의 메카로 부상

한국과 베트남은 약 900년의 장구한 교류역사가 있는 나라로, 경북 봉화군에 그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 역사의 발자취를 오늘에 되살려 경북 봉화군을 한‧베 관계의 심장으로 만들려는 박현국 봉화군수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K-베트남 마을”조성 사업이다.

 

베트남 리(Lý)왕조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경북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원에서 8월 24일 13:30-16:00까지 한베 글로벌교류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베트남 리(Lý) 왕조(1009-1225)를 세운 리 타이또(Lý Thái Tổ-李太祖:974-1028) 동상 제막식이 있었다. 개막식에는 호안퐁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대사, 영주, 영양, 봉화지역구 임종득 국회의원, 박현국 봉화군수, 문화체육관광부 김현준 국장,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안경환 하노이 명예시민(응우옌짜이대학교 총장), 화산이씨 종친회 이훈 회장 및 문증 인사,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 김용만 상임이사, 한국 거주 베트남교민회장단, 베트남다문화가정, 봉화군민 등 전국에서 약 6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현재 'K-베트남밸리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다문화커뮤니티센터에 기왓장을 올리는 행사도 있었다.

 

 

리 타이또(Lý Thái Tổ-李太祖)는 1009년에 건국하고 1010년에 탕롱(昇龍-하노이의 옛 이름)으로 천도하여, 금년에 하노이 정도 10 15주년이 되었다. 그 주인공 동상이 봉화군에 제막되면서 “대월(大越- 리 왕조의 국호)”이 봉화군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전국의 베트남 교민들이 약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에는 3가지 경우의 베트남 혈연이 있다. 정선(旌善) 이씨의 시조가 된 이양혼(Lý Dương Côn:李陽焜)왕자가 난국을 피해 12세기에 고려로 망명해 왔고, 13세기에 화산(花山)이씨 시조가 된 이용상(Lý Long Tường:李龍祥)왕자가 망명해 한반도에 정착하였다. 1225년 리(Lý) 왕조가 망하자 6대 영종의 아들이자 7대 고종의 동생 이용상 왕자는 제기와 조상의 위패와 함께 남송과 금나라를 거쳐 육로와 해로를 따라 1226년에 고려 황해도 옹진군 화산리에 도착하였다. 이들은 옹진군 지역을 침략한 몽골 군사를 막아 내었고, 고려 고종은 이용상 왕자에게 ‘화산군(花山君)’이라는 칭호를 내리고 30리의 토지와 2,000명의 백성을 하사하여 조상을 모시며 살게 하였다. 이용상 왕자는 한국 화산(花山)이씨 시조가 되었다. 경북 봉화군에 임진왜란 때 18세의 나이로 ‘문경(聞慶)전투’에서 싸우다 전사한 화산이씨 13세손 이장발(李長發)을 기리기 위해 1750년경에 건립한 충효당(忠孝堂)이 있다.

 

 

안경환 총장은, “리타이또(李太祖) 동상 제막식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징표로 상징성이 큰 행사이다. K-베트남밸리 조성으로 산과 바다가 있는 봉화군은 베트남 교민들의 안식처로, 베트남 사람들의 4계절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다. 볼거리, 먹거리, 다양한 위락시설을 갖춰 방한 베트남 사람의 필수 탐방지로 각광받아 “K-베트남 마을”이 한국내 베트남의 작은 왕국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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