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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많은 쌀 업체들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수출은 높은 가격으로 600만톤을 넘었고, 2021년 전염병으로 쌀 산업의 이익이 크게 늘자 내수 시장도 성장했다.

 

록쩌이그룹합작주식회사(LTG)는 지난해 매출액이 10조2천억동, 세후이익은 4200억동이 넘는다. 두 주요 지표는 전년 대비 각각 36%, 14% 이상 상승했다. 사업 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해로 수익이 예정계획 대비 5%를 초과했다.

 

베트남 종자공사(Vinaseed - NSC)도 같은 두자릿수 증가율로 매출 1조9300억동 세후이익 2250억동 이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이익은 16% 증가했다.

 

올해 큰 발전은 쭝안 하이테크 농업합작주식회사이다. 회사의 매출은 약 3조1200억동이며 세후 이익은 1000억동 이상이다. 두 목표 모두 2020년에 비해 15% 증가했다. 위와 같은 결과로 쭝안은 이전 기간보다는 크게 뒤처졌지만 계속해서 비나시드와의 수익 격차를 벌렸다. 특히 지난 4분기에 440억동 가까운 수익을 냈는데, 이는 영업 20여년 만에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분기다.

 

 

쌀 소비량의 급격한 증가는 많은 기업들이 연중 성장할 발판이 되었다. 쌀 수출은 33억달러, 620만톤을 수출한 것으로 관세청 예비 통계에 나타났다. 작년 쌀 수출가격은 2020년에 비해 5.5%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평균 쌀 수출가격이 톤당 526.8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록쩌이 그룹은 지난해 유럽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주변국 등에 8만톤이 넘는 쌀을 판매한 바 있다. 수출 총액은 1조동 이상으로, 그룹 전체 쌀 매출의 약 24%를 차지한다. 쌀 수출 사업은 물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수익 구조에서 식품 부문은 살충제 부문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2020년 그룹은 약 59%의 농약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식품은 27.5%에 불과하다. 2021년에는 식품부문 기여도가 39%로 높아짐에 따라 살충제의 비중이 49%로 줄어들었다.

 

쭝안은 최근 1년간 한국에 쌀을 수출하거나 국민준비기금에 2만5400톤이 넘는 쌀을 공급하는 등 대형 주문을 따냈다. 업체는 베트남이 보유한 베트남 쌀 수출용 총 쿼터 5만톤의 98%까지 수주했다. 회사의 낙찰가도 다른 업체보다 9~10% 높다.

 

마찬가지로 비나시드의 이익은 시장 확대와 쌀 수출에 힘입어 증가했다. 지난해 초 비나시드가 영국에 프리미엄 향기로운 쌀 60톤을 첫 수주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쌀 소비가 급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호아센 라이스 주식회사의 대표인 VnExpress와 공유한 결과, 작년 회사의 매출이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장 동력은 전염병과 확대된 유통 경로로 인한 소비재의 구매력 증가에서 비롯된다. 또한 시장 예측과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전망과 관련해 베트남식품협회(VFA)에 따르면 쌀산업은 향기로운 쌀 비중을 늘리고 쌀 생산량을 늘리는 등 품질개선이 지속되면서 쌀 수출이 양호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농림농업개발부는 베트남이 89%의 고품질 쌀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VFA는 베트남이 올해에도 600만톤 이상의 쌀을 수출할 것을 본다. 올해 첫 달 쌀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50만5700톤을 넘어섰고 2억46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다만 농업자재, 특히 비료의 급격한 가격 상승이 업계의 일반적인 어려움이 될 것이다. 이는 투입비용에 부담을 주고 농민의 소득을 떨어뜨린다.

 

국내 시장과 관련해 호아센 라이스 회사 관계자는 "건강, 원산지, 제품 품질 기준에 더 신경을 쓰는 방향으로 소비 행태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래서 앞으로 질 좋은 쌀 라인은 전망이 좋을 것이다.

 

그 외에도 ST24, ST25 등 베트남의 고품질 쌀 품종이 국제무대에서 높은 상을 많이 받은 것과 함께 베트남산 제품을 사용하는 베트남인의 사고방식이 올해 쌀 소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는 "상기 요인들이 유통채널 및 물류 확대 전략과 함께 2022년 쌀 산업 성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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