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가죽, 신발 산업, 250억달러의 수출 목표 설정

올해 베트남의 가죽, 신발, 가방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15% 증가한 약 230억~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베트남 가죽, 신발 및 핸드백 협회(레파소:Lefaso)는 전망했다.

 

레파소는 세계 경제 전망 및 발전, 코비드-19 전염병 통제, 2022년에 체결된 여러 주문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예측을 제공했다.

 

지난해 가죽, 신발, 핸드백의 수출액은 연간 4.6% 소폭 증가해 207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신발 수출은 177억7천만달러로 6.1% 증가했으며 여행가방과 가방 제품 수출은 3.2% 감소한 30억1천만달러에 육박했다.

 

레파소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죽, 신발, 핸드백의 전통 시장은 코비드-19 대유행의 영향 이후 조금씩 회복되었다.

 

특히 19.6%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유럽 (10.8%)과 오세아니아 (8.9%)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베트남의 가죽, 신발, 가방 제품의 최대 수입국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한 87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은 22.3% 감소한 17억2천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고 일본은 10.1% 감소한 10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2021년은 코비드-19의 4차 파동 및 정부 지침 16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체 산업의 70% 가치와 규모를 차지하는 남부 지역의 가죽 및 신발 사업체의 80%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 동나이, 빈증, 롱안, 띠엔장 등 남부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3현장" 및 "1노선, 2개 목적지" 모델을 구현하지 못해 운행을 중단해야 했다. 생산이 가능했던 소수 사업장의 경우 원거리 근무로 인한 생산능력 감소, 원료 공급망 장애로 인한 비용, 시험·예방접종, 근로자 '3 현장' 숙박 등 코비드 예방 비용이 골머리를 앓았다. 

 

레파소는 가죽·신발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여야 하는 등 바이어로부터 수출 오더가 취소되는 등 큰 손실을 입었지만 공장 유지비용과 직원의 임금 등은 부담해야 했다.

 

또한 컨테이너 부족, 치솟는 물류 및 국제 운송비, 연료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많은 수출 기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레파소는 2021년 10월부터 가죽과 신발 산업의 상황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호찌민시와 다른 남부 지방의 전염병 상황이 개선되자 기업은 "새로운 정상" 단계로 생산을 재개했다.

 

또한 2021년 마지막 달에 수출을 늘리기 위해 베트남의 복수의 자유무역협정, 특히 포괄적이고 점진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따른 인센티브와 국가의 지원 정책을 이용했다.

 

2025년까지 베트남의 가죽, 신발, 핸드백 산업은 국가의 수요 대부분을 충족시키고 국가의 핵심 수출 산업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는 현대 기술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기업들이 생산과 수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에 대해 정부 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자재의 사용을 늘리기 위해 지원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요구할 것이다.

-GMK미디어(출처: VNS)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