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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교통인프라] 베트남 철도, 벨기에까지 철도 운송 개시

베트남 철도(VNR)는 20일 하노이 옌빈 역에서 출발한 첫 열차가 벨기에 리에게(Liege) 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벨기에로 가는 새로운 철도 화물 노선을 추가했다.

 

■ 이어 화물차로 컨테이너가 로테르담 시(네덜란드)로 운송된다.

 

VNR은 이번 열차는 섬유, 가죽, 신발과 같은 물품을 실은 23개의 컨테이너를 운반한다고 말했다. 열차는 중국 허난(河南)성 짱저우에 정차해 아시아유럽 열차와 연결돼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VNR에 따르면 이번 열차는 철도무역공동주식회사(Ratraco)가 베트남에서 목적지까지 고객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타국 운송업체와 연계해 운영하는 첫 컨테이너 화물열차다. 현재 VNR은 베트남과 중국을 오가며 러시아, 유럽, 아세안, 중앙아시아 국가로 화물열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고객에게 완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우옌호앙탄 라트라코 부국장은 "베트남에서 벨기에로 가는 열차는 독일과 폴란드로 연결되는 것 외에 더 많은 유럽지역으로 철도 운송 노선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라트라코와 유럽 파트너사는 월 8회 베트남에서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체 운송 예상 시간은 25~27일"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열차는 전자제품을 싣고 7월 27일 옌빈역에서 출발할 것이며 세 번째 열차는 8월 3일에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비드-19 대유행과 관련하여 국제 해상 운송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그리고 중국에서 유럽으로 상품을 운송하기 위해 철도 서비스를 찾고 있다. 

효율적인 국제 철도 연결 시스템과 적절한 비용으로 목적지에 제시간에 도착하는 열차의 장점을 통해, 국제 간 철도 운송은 번창하고 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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